문재인의 운명 (반양장)
문재인 지음 / 가교(가교출판)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홍준표가 문제삼고 있는 책 운명 p132에 괸해 한자 올립니다. 사실 홍준표 같은 사람말 대답할 가치가 없긴 하지만서도 팩트체크 취지에서 한마디 올립니다. 문재의 글
‘글속에서나마 진실의 승리를 확인하면서, 읽는 나 자신도 희열을 느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 문장전에 설명은 이렇습니다. P131 배트남전쟁의 부도덕성과 제국주의적 전쟁의 성격..결국은 초강대국 미국이 결코 이길수 없는 전쟁이라는 것...
더나아가 미국을 무조건 정의로 받아들이고 미국의 주장을 진실로 여기며 상대편은 무찔러야 할 악으로 취급해 버리는 우리 사회의 허위의식을 발가벗겨주는 것이었다...그러니 월남패망이라는 세계사적 사건을 사이에두고..누구도 미국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을 시기에 미국의 패배...예고했다.
즉, 진실에 승리란 색깔론적 공산당의승리예찬이 아닌 미국의 월남파병자체의 위법적 행위의 고발과 이념을 떠나 진실이 이긴다는 리영희 선생의 글과 그의 예상이 맞아 진실이 이겼다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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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04-26 23: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홍준표가 문맥을 이해하지 못했을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단지 국군장병 5000여명이 희생한 전쟁에서 공산주의의 승리에 희열을 느낀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었을 뿐이겠죠..

또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이 있고..
홍준표는 일부 사람에게만 자신의 메세지를 계속 던지는거죠..

2017-04-27 06: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 2017-05-01 06: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부한 이야기지만 그러한 일들이 친미국가이기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정한 관점이 아니죠. 베트남전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른 이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적으로 삼는 국가는 뭐든 악이 되어버리는 부조리란 상황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만약 미국의 타겟이 대상이 한국이었다면 그 때는 또 어떨지요.. 올림픽에서 힌국선수가 미국선수에게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x킹 usa를 외쳤지만 미국의 침략전쟁 피해국에 대해 역지사지는 하지 못 하죠.

또한 후방 지원 차원에서 간 이라크 전에 대해는 비판하고 살육전투를 위해 전투병으로 간 베트남 전에 대해서는 연민만 가지는 것 또한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그에 대해 스스로 비판하는 성찰의 자세도 필요합니다.

전자의 경우와 달리 후자의 경우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전투병을 선발해서 보낸 경우 아닙니까.. 수구세력들은 그걸 또 업적이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앞 뒤가 안 맞습니다..

홍은 한국의 일부 이기주의 성향, 레드콤플렉스가 짙은 사람들의 표를 끌어모으기 위해 정치 쇼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징가 2017-05-01 0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남의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도 아니고 그러한 이중잣대로 우리의 잘못을 덮으려는 국민적 정서의 변화없이는 새로운 대한민국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베트남 전쟁에 대한 부당함을 세상에 알린 미국여론과 소수의 깨어있는 지성들이 존재하기에 그나마 태초부터 침략으로 점철된 미국이 유지되고 있는건 아닐는지요. 바야흐로 대한민국에 다시 민주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기회에 국민이 하나되어 이루지 못했던 미완의 혁명 4.19혁명를 이룰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17-05-01 21:56   좋아요 0 | URL
예. 맞습니다. 내로남불이죠. 사상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비판하려면 모순이 없어야죠. 똥 묻히고 겨묻었다고 나무라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항상 봄은 혁명, 반란 등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 같습니다. 이번에도 과거와 같이 변화의 시기임이 틀림없다면 반드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