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 또한 사회주의자도 아니다. 아직도 공산당선언을 읽으면 빨갱이 취급받는 대한민국은 과연 몇 세기를 살고있는걸까? 리바이어던을 읽는다고 독재주의자라 부르지 않으며 군주론을 읽는다고 기회주의자라 전체주의자라 부르지않으면서 공산당선언이란 문학적, 철학적으로 뛰어난 이 책을 읽는것엔 왜 우리사회는 이리도 과민반응을 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