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책을 많이 읽지도 않으면서 무슨 겉멋이 들었었는지 편식까지 했었지만, 지금은 그냥 손가는대로 내 생각과 행동의 범위까지는 이것저것 읽고 있다. 이젠 어떤 뚜렷한 목적이 있어서 책을 읽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무책이나 집어서 읽기 시작하다보니까 몇 페이지 펼쳐보고 접어두는 것도 꽤 된다. 이책은 어느정도는 책을 읽는데 좋든 나쁘든 정보는 얻을 수 있겠다 싶어서 구입했다. <햄버거에 대한 명상>, <너에게 나를 보낸다>의 장정일 작가가 1993년, 1994년 2년간 읽은 책의 서평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한권으로 끝이 아니라는거.. 그리고 출판년도가 십수년전이다 보니 그사이 절판된 책들이 많아 한번 읽어볼까 생각이 들어도 쉽게 구하기는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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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의 자서전. 책이 좀 두껍기는 하다. 어린시절 꿈속에서 보았던 상징들로부터 시작된 그의 심리학자로써의 일생을 담고있다. 당시 비주류였던 심리학을 선태한 계기. 숭배했던 프로이트와의 만남과 견해차이로 인한 결별.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 등등.. 읽은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휘발성기억력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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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코패스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가 그의 오랜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이들은 어떠한 존재인가에 대해서 알려준다. 전체 개체군의 1% 정도가 사이코패스라고 하는데 이들은 자기 이외의 사람들을 단순히 이용가능한 도구로 생각한다고 한다. 감정을 느끼는게 아니라 머리로 이해하는 이들은 뛰어난 치명적인 매력과 화술로 타인을 지배하고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관계되는 사람들을 경제적, 정신적으로 파탄에 빠트리고 삶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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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도 덥고 책읽기도 지지부진하고 해서 주문했던 두권의 사이코패스 관련 책 중 하나다. 세간에 알려진 흉악한 범죄자가 아닌 직장내에서의 사이코패스의 유형과 특성을 분석해서 보여준다. 분명히 상식에 어긋나고 페어하지 못한 존재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인간상과 겹쳐지는 부분이 적지 않다. 그러고보니 요즘 유행하는 나쁜남자 스타일일 수도 있겠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능력있고 매력적이지만 그 이면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 포식자다. 마주하면 천적을 만난것처럼 꼼짝할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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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당 서정주의 '자화상'이라는 시를 검색중 보고 겸사겸사 구입한 시선집이다. 나에게는 '자화상'이 역시 제일 임팩트가 강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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