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책읽기도 지지부진하고 해서 주문했던 두권의 사이코패스 관련 책 중 하나다. 세간에 알려진 흉악한 범죄자가 아닌 직장내에서의 사이코패스의 유형과 특성을 분석해서 보여준다. 분명히 상식에 어긋나고 페어하지 못한 존재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인간상과 겹쳐지는 부분이 적지 않다. 그러고보니 요즘 유행하는 나쁜남자 스타일일 수도 있겠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능력있고 매력적이지만 그 이면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 포식자다. 마주하면 천적을 만난것처럼 꼼짝할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