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
김진석 지음 / 개마고원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저자 : 김진석

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라는 제목은 참 의문을 만들게 한다. 살아오면서 민주주의라는 가치에 대해서 의심을 해본적이 없었다. 민주주의는 공정하고 현대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가 아닌다. 그런 민주주의를 왜 반대했을까?

이 책을 통해 니체가 생각한 민주주의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저자는 니체라는 인물과 그의 글을 통해서 우리에게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는 민주주의의 한계를 들려주고 있다. 

물론 니체의 사상과 생각은 파시즘이라는 개념을 유발할 위험이 있고,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 여기서 내가 이 책을 읽고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한 부분을 이야기해본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제도가 정착되고 발전해오는 과정에서 분명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었다.

쉽게 이야기 해보면 중우정치라는 단어로 설명이 쉬워진다. 민주주의는 다수의 행복을 위해 다수의 결정으로 진행되게 되어진다. 집단이라는 가치가 결국 개인이라는 가치와 배척이 될 텐데 민주주의는 역설적이게 개인의 가치에 대해서 반대의 개념으로 해석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과연 민주주의가 제대로 발전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도덕과 문화를 기반으로 발전되지 않는 민주주의가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도덕적인 강자가 지배할 수 있다면 과연 세상은 정상적이고 긍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까?

무엇하나 제대로 확신을 할 수 없고 규정하기는 힘들지만 현재 민주주의의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공리적인 관점에서 이상적인 민주주의가 현재 정치라는 지배의 도구로서 활용되어지고 사회적 정의가 약자의 투정으로 해석이 되어진다는 것이 문제일 것이다.

이 책은 당여한게 받아들였던 생각이 오류가 있고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과 니체라는 인물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게 계기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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