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즐거움
댄 키란. 톰 호지킨슨 엮음, 나혜목 옮김 / 이레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 : 댄 키란, 톰 호지킨스

 

이 책은 게으름이라는 자유에 대한 찬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단어, 생각들에 대한 설명과 삽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과 분량은 어렵거나 길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일어나서 아침에 가볍게 읽어 버리고 말았던 책이다.

 

돈과 물질에 집중되어 정신없이 달리게 되는 현대사회에서 이런 게으름과 자신만의 삶의 행복 발견은 분명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대상중에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화려하고 멋진 오락도 좋지만 물가에서 물수제비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은 우리가 정말 필요한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자꾸하게 된다.

 

내용자체가 간결하고 간단한 내용으로 표현되었기에 읽기에 부담이 없으며 차한잔하면서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게으름과 자유로움의 경계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게으름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현대사회라는 바쁨이라는 삶을 반대로 바라보고자 하는 표현이니 게으름이 결코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바쁘게 사는 삶을 살아왔기에 게이름으로 바로 적용된 삶을 살기는 어렵지만 그 게으름과 자유롭다라는 개념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와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 들었던 첫 생각이 아 그냥 자버렸구나 오늘 하루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잘 잤다라는 생각을 들지 않았던 것은 내 마음은 아직 조급함으로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한번은 게으름으로 무장한채 하루를 보내는 것도 이 바쁜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휴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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