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낡은 타자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155
호몽 윌리 글.그림, 임은숙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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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할아버지의 낡은 타자기  

 

-호몽윌리-

 

 

국민사관 그림동화 155 할아버지의 낡은 타자기를 보았습니다.

 

할아버지와 손자와의 사랑과 정을 느낄수 있는 따뜻한 감성을  지닐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오래된 옛 물건인 " 타자기" 를 만나 볼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름조차 낯선 타자기에 관한 정보 전달력은 가진 책이 될수 있습니다.

오랜된 할아버지의 타자기 속에서 컴퓨터로서의 진화 과장을 자연스레 이해 할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예전 LP판으로 음악을 듣던 오디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시설 그때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 ,.. 이책과 함께라면 자연스레 옛 문화를 배워볼수 있을듯 합니다

 

한참 성황리에 종영을 했던 "응답하다 1994" 를 즐겨보았던 우리집에서

7살 딸내미가 늘 했던 질문들이 있습니다

"왜 전화하는데 줄서서 기달려?"

언제부터인가 공중전화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희귀한 아이템이 되어버렸어요

이번 이 책을 계기로 사라져가는 옛 물건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담니다

 

특히나 저에게도 생소한 LP로 듣는 오디오 , 타자기등  저역시 옛 물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달만 지나면 최신 휴대폰에서 구형 휴대폰으로 전략하는 이 시대에

무조건 최첨단 제품만이 좋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꼭 새로운 물건이 좋은것은 아니였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오래된 타자기의 장점을 알게되면서

아날로그의 매력에 대해 한번 깊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손자는 숙제를 합니다

컴퓨터로 노래도 듣고, 채팅하는 컴퓨터의 장점을 할아버지에게 이야기 합니다

 

 

할아버지의 손자에게 낡은 타자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손자는 처음 보는 옛물건에 심드렁합니다

 

 

그때 갑작스레 정전이 발생하고

손자는 배터리 부족으로 숙제를 중단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할아버지의 낡은 타자기는 배터리가 필요치 않는 제품이라

타지기로 숙제를 마무리 합니다

 

 

손자는 할아버지의 물건들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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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실수하라 -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조언
닐 게이먼 지음, 임헌우 옮김 / 시공아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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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멋지게 실수하라 

 

- 닐 게이먼 지음-

- 임현우 디자인-

 

베스트셀러 작가, 세계적인 작가로 불리는 닐 게이먼이 2012년 필라델피아 예술대학 졸업식에서 이제 막 예술가로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2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멋진 연설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이자 계명대학교 교수이신 임현우님이 번역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된 책이 바로 " 멋지게 실수하라" 이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 사뭇 다르다. 개성이 톡톡 넘치는 책이다. 이쁜 그림과 함께 멋진 편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매우 접합한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이 책 표지를 칭찬하고 싶다. "멋지게 실수하라" 라는 책 제목에 실수라는 단어를 거꾸로 표기했는데 참으로 센스가 돋보이다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꼭 예술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이 아님을 알수 있다.

지극히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귀속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이며, 가숨을 훅훅 후비는 인상적인 말들이 참 많았었다.

그중 인상 깊은 몇가지를 함축적으로 간략하게 적어 보자면..

 

' 하고 싶은 일을 그냥 도전하기

' 실수를 한다는 것 그것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 다 잘될 것이라 미리 알고 한다면 사실 무슨 재미가 있을까?

' 잠시하던것을 멈추고 과정을 즐겨보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 나만의 방식으로 규칙을 만들고 실수를 저지르고 규칙을 깨버리자

 

 

책을 다 읽었을때쯤 드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아! 그동안 내 스스로가 만든 작은 틀안에서 답답하게 갇혀 살았구나.

실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실패에 두려워 하지 말고 남의 의식에 신경쓰기 보다는 나만의 삶이 방식과 자세로 삶을 즐기며 살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 책은 고등학교 시절 한참 입시에 힘들었을 당시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위로해 주고 어깨를 토닥여주며, 충고와 격력를 아끼지 않으며 한손에는 따뜻한 캔커피를 살며시 지어주었던. 그런 선배가 문득 생각나게 만들었던 책이다.

학교 졸업 무렵 한두번 연락 주고 받다가 자연스레 끊겼는데... 그 언니는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잠시 궁금해 졌다

 

늘 매사 용기가 없어 머뭇거리는 당신이라며,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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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베른하르트 알브레히트 지음, 배명자 옮김, 김창휘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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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닥터스  

 

- 베른하르트 알브레히트 -

 

삶과 죽음 세상 그 어떤것 보다도 가장 치열하며, 가장 끊질긴 싸움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 책은 원을 알수  없는 희귀병, 병명은 알지만 더 이상 치료 가능성이 없는 불치병 환자, 부주위로인한 죽음을 문턱을 넘나드는 사람등등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치 종이 한장 차이로 그 운명을 결정지울수 있는 환자들과 그를 치료하는 의사들의 치열한 이야기다 

 

그 중에서 기억에 인상 남았던 에피소드를 두가지만 소개 하고자 한다

"새로 얻은 발" 테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발의  기형을 보였던 주인공,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병력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중년이 되어서야 그 발을 수술대 위에 올려 놓았다. 수술을 하기전 담당의사의 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나는 당신의 발만 책임집니다. 수술후 당신의 삶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성공적인 수술을 마치고, 그동안 평생 불편했던 발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하기 시작한다. 여행, 축구등등 하지만 이 환자는 몇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려한 삶을 살고 있다. 더이상 참지 못했던 아내와 급기야 이혼의 말까지 오고 가면서 의사의 말처럼 그의 발은 정상이 되었지만 그의 인생은 수술전보다 방탄한 삶에 빠져들었다.

 

"직감" 35세의 젊은 엄마, 갑작스런 복통에 병원에 왔던 여자는 대장암 말기를 진단받고, 얼마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을 판정 받는다. 주치의였던 레지던트 안투버는 젊고 감각은 있지만 아직 새내기 의사! 환자는 급기야 간까지 암이 전이되고, 의사는 이례적인 간이식 수술을 생각한다. 하지만 레지던트에 불과했던 그는 교수들을 설득시키고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지만 온몸이 온통 암세포로 전이되었고 모든 의사들은 포기를 권했다. 하지만 안투버는 그 환자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 시한부 몇개월의 삶!  그 당시 5년을 넘길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그는 20년 가까이의 삶을 연장하였고, 지금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더 젊고 확고했던 의사, 살고자 했던 욕구와 의사를 무한 신뢰했던 환자에게 신이주신 선물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나 같은 엄마로서 너무 가슴이 아팠지만 격한 공감을 했던 장면이 있었다.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을 실감하게 만들었던 장면, 수술을 결심하던날 의사에게 환자인 그녀는 이렇게 말했었다. "아이들이 가능한 한 오랫동안 엄마를 곁에 둘수 있도록 모든걸 견딜 준비가 됐어요"

 

지금도 세계 곳곳의 병원에는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선에서 끊임없이 발버둥을 치고 있을것이다. 살려고 하고자 하는 환자의 의지와 태도, 그런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과 수고, 열정을 아끼지 않는 의사, 그리고 이둘을 하나로 묶어주는 믿음과 신뢰, 그리고 하늘의 뜻이 함께 어울려져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벗어날수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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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 비룡소 창작그림책 47
이기훈 지음 / 비룡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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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 이기훈-

 

 

한마디로 이 책을 표현한다면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책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일반적인 책들보다 한층 더 큰 싸이즈를 자랑하며, 화려한 그림으로 시선을 압도시키는 책이다.

특히나 이책은 201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림을 보았을때만 해도 외국 작가의 작품인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기훈" 이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작가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그림을 표현할수 있는 작가분이 계신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며,

이런 좋은 작품들이 자주 등장했으면 좋겠다.

 

"빅피쉬" 라는 제목처럼 혹은 이 책에 등장하는 거대한 물고기처럼 이 책 역시 커다란 싸이즈가 눈에 띄는 책이다

이 책은 텍스트는 없고, 오로지 그림만 있는 책이다.

글이 없는 책의 장점은 다양한 방식의 해석을 할수 있으며,

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볼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주 오랜 옛날 가뭄으로 사람들은 몹시 힘들어 한다.

기우제도 지내어 보지만 여전히 비는 내리지 않고,

 

 

동굴 속에 숨어있는 벽화에서 빅피쉬를 잡으면 비가 내린다는 전설을 알게된다

그래서 마을의 힘이 가장 쎈 4명의 전사가 빅피쉬를 잡으로 떠나게 되고

 

그 길에 비도 오지 않으면서 배를 만들고 있는 한 노인을 발견하고 비웃음을 보인다

 

 

드디어 빅피쉬를 잡게 된다.

 

 

하지만 비피쉬를 잡히는것에 반대하는 동물들과 사람들의 싸움은 계속되고

 

 

빅피쉬는 물을 뿜지 않아 몸이 점점 커지더니 결국은 폭발하고 만다.

 

 

 

동물들은 노인이 만든 배를 타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림동화책이라고 해서 어린 아이들의 가벼운 책으로 여긴다면 안된다.

이 책은 실로 많은 교훈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우리 옛 선조들이 행하였던, 기우제에서 과거의 모습을 관찰할수 있으며,

또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현상하게 하는 거대한 배의 등장

사람의 끝없는 탐욕과 욕망으로 결국은 벌을 받게 된다는 권성징악, 인과응보의 결과를 맞게 된다는 사실이다

동양의 제사의식 사상과, 서양의 성경의 이야기가 잘 어울려진 책이다.

 

 

 

그림은 정말 수없이 칭찬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너무 세밀하고 정교하게 잘 표현되었다.

하지만. 7살 우리 딸내미가 보더니 약간에 의문을 제기했었다.

어떻게 4명에서 저 큰 물고기를 잡을수 있을까?

빅피쉬를 보고 고래야? 상어야? 이상한 괴물 물고기 같다

이런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했었담니다.

이 책은 글이 없기에,,, 그냥 상상하는 모든이의 생각이 정답이  아닌가 싶어요

"빅피쉬" 는 어른을 뒤한 그림동화책 같으며, 미취학 아동보다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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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 이루어지는 브루클린 라이크
박인영 지음, 고윤지 사진 / 낭만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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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린 라이크  

 

글- 박인영

사진- 고윤지

 

참 재미있는 책이다.  쉽게 말하면 여행서적이라고 볼수 있지만,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유럽여행, 호주여행, 일본 여행 이런 흔하고 보편적인 그런 여행책이 아니라, 어떻게 보며 새로운 변화의 여행서적이라 칭할수 있겠다.

미국에 있는 화려한 도시 뉴욕 그 속에 숨어 있는 브루클리 이라는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브루클린이라는 곳은  대한민국으로 이야기 하자면 쉽게 말해서 서울에 있는 홍대라고 말할수 있겠다.

홍대 역시 젊음에 거리, 음악에 거리 , 예술에 거리이듯이, 브루클린 역시, 사진, 음악, 그림등 예술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사는 도시라고 보면 되겠다.

이 책은 저자인 박인영님과 고윤지님의 실제 블루클린에 거주하는 친구 15명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일삼의 모습을 엿보고, 집과 작업실을 공해한다. 특히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누군가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 본듯한 그런 느낌을 잠깐 받기도 했었다.

 

이 책은 분량을 많은데애 비하여, 텍스트는 적고, 사진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짧은 시간내에 쉽게 볼수 있는 책이며, 커피 한잔 마실 여유만 있다면 이책은 아마 앉은 자리에서 다 읽지 않을까 싶다.

사진이 많아서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며, 멋지고 화려하지만 그속에서 나름 치열한 삶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이 책은 전체적인 느낌이 여성잡이를 보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브루클린이라는 동네는 참으로 멋지게 느껴진다.

문화와 정서가 우리와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삶의 의식 또한 우리와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들 20대에는 대학을 다니고, 30대에는 직장을 다니며, 가장을 꾸리는등 그 나이에 맞게 살아야가는 방식에 틀이 나름 정해져 있다. 하지만 브루클린에서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어떤 나이에 맞게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 보다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만하게 살아가는 당찬 그런 마인드가 참으로 멋지게 느껴졌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꼭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살아 남을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지만, 그곳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건 몇가지 직업을 병행 한다는 사실이 우리 문화와는 참 많은 다르다고 느꼈다.

우리나라에서는 30대의 중반이 되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 가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보는 성공의 나이는 40대 중반으로 본다. 우리 나라보다 훨씬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뉴욕이라는 화려한 도시 속에 숨어있는 "브루클린" 그 어떤 동네마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이곳은 자기만의 개성과 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한 그곳, 개성을 중요시 하고, 흘러간 세월의 무게를 존중하며, 서로 영감하는 아름다운 낭만이 가득한 그곳,,,

그곳이 바로 브루클린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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