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실수하라 -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조언
닐 게이먼 지음, 임헌우 옮김 / 시공아트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멋지게 실수하라 

 

- 닐 게이먼 지음-

- 임현우 디자인-

 

베스트셀러 작가, 세계적인 작가로 불리는 닐 게이먼이 2012년 필라델피아 예술대학 졸업식에서 이제 막 예술가로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2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멋진 연설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이자 계명대학교 교수이신 임현우님이 번역하고, 멋진 디자인으로 출시된 책이 바로 " 멋지게 실수하라" 이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 사뭇 다르다. 개성이 톡톡 넘치는 책이다. 이쁜 그림과 함께 멋진 편집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매우 접합한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이 책 표지를 칭찬하고 싶다. "멋지게 실수하라" 라는 책 제목에 실수라는 단어를 거꾸로 표기했는데 참으로 센스가 돋보이다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꼭 예술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이 아님을 알수 있다.

지극히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귀속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이며, 가숨을 훅훅 후비는 인상적인 말들이 참 많았었다.

그중 인상 깊은 몇가지를 함축적으로 간략하게 적어 보자면..

 

' 하고 싶은 일을 그냥 도전하기

' 실수를 한다는 것 그것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 다 잘될 것이라 미리 알고 한다면 사실 무슨 재미가 있을까?

' 잠시하던것을 멈추고 과정을 즐겨보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 나만의 방식으로 규칙을 만들고 실수를 저지르고 규칙을 깨버리자

 

 

책을 다 읽었을때쯤 드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아! 그동안 내 스스로가 만든 작은 틀안에서 답답하게 갇혀 살았구나.

실수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실패에 두려워 하지 말고 남의 의식에 신경쓰기 보다는 나만의 삶이 방식과 자세로 삶을 즐기며 살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 책은 고등학교 시절 한참 입시에 힘들었을 당시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위로해 주고 어깨를 토닥여주며, 충고와 격력를 아끼지 않으며 한손에는 따뜻한 캔커피를 살며시 지어주었던. 그런 선배가 문득 생각나게 만들었던 책이다.

학교 졸업 무렵 한두번 연락 주고 받다가 자연스레 끊겼는데... 그 언니는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잠시 궁금해 졌다

 

늘 매사 용기가 없어 머뭇거리는 당신이라며,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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