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비우는 일보다생각을 비우는 일이 더 어렵더라.삶을 가볍게 한다는 건,결국 마음을 가볍게 하는 일인 것 같다.손으로 따라 쓰는 시간,한 글자 한 글자 적는 동안마음은 조금씩 가라앉는다.스님의 말은 늘 단단하지만 따뜻하고,엄격하지만 자애롭다.“지혜는 마음에 꽃으로 피어납니다”라는 문장 앞에서 오래 머물렀다.지혜는 결국,내 속에서 피어나는 것.그걸 잊지 않게 해주는 책.법정 스님이 열반에 드신 지 15년,그 세월이 무색하게말씀은 여전히 현재형이다.“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홀가분해져 있는가에 따라행복의 문이 열린다.”필사를 하다 보면 알게 된다.행복은 새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덜어내는 데서 시작된다는 걸.지혜를 손끝으로 느끼고 싶은 날,이 책을 펼친다.내 안의 조용한 등불을하나 켜고 싶은 사람에게,조심스레 건네고 싶은 책.
누군가를 오래 사랑하고, 끝내 보내고, 다시 살아내는 과정을 시처럼 아름답게 풀어낸 문장들. 짧지만 깊게 박히는 한 줄 한 줄이 마음을 오래 잡아당깁니다.🫧책장을 넘기다 보면 문득, 당신도 모르게 한 문장을 사진으로 찍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이 책의 문장 하나가, 당신의 오래된 감정을 꺼내줄지도 모릅니다. ꒰ᐡ⸝⸝ʚ̴̶̷̷ · ʚ̴̶̷̷⸝⸝꒱♥화려한 수식 없이,조용히 그러나 정확히 마음을 건드리는 글들.이 책은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그때의 나’를 떠올리게 하며,지나온 순간들을 ‘시가 되는 찰나’로 바꾸어 줍니다.시는 늘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감상’ 아닌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지 파악하려 했기에 더욱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지친 일상에 조용히 위로가 되어줄 문장들,소중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순간에 떠오르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
읽는 내내 마음이 저릿했다.그의 삶은 고요하지만 강했고, 문장은 짧지만 깊었다.“어떤 상황에서도 가능성은 있다.”이 말이 진부하지 않게 들린 건, 그의 이야기가 진짜였기 때문이다.포기하려 했던 순간들, 스스로를 의심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하지만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준다.당신 안에도 아직, 길이 있다고.나도 이제, 다시 걸어가볼 수 있을 것 같다.일생이 내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않기로,내 자리에서 묵묵히 내가 해야할 일을 하다보면꼭 기회는 찾아온다••!
“창문을 넘은 건, 엄마가 아니라 그녀의 숨죽였던 삶이었다.”『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는 조용히 웃고, 조용히 울게 만드는 책입니다.평생을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엄마’로만 살아온 한 여성이어느 날 창문을 넘어 자신을 찾아 떠납니다.도망이 아닌, 되찾음의 여정.희생이라는 이름 아래 묻혀버린 꿈, 감정, 이름조차 잊힌 ‘나’를 향해늦었지만 뜨겁게 발걸음을 내딛는 그녀를 따라가다 보면문득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이 책은 우리 모두의 엄마이자, 우리 자신의 이야기입니다.울컥하는 순간이 많았고, 마지막 장을 덮는 데 한참이 걸렸습니다.오랜만에 가슴에 오래 남는 책을 만났습니다.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 언뜻 봤을 때는 철없는 자유를 욕망하는 열아홉 소녀의 방랑기 같다. ‘모모’뿐만 아니라 소설에 등장하는 ‘호시노’와 ‘타마키’, ‘미쓰’ 역시 현실을 부정하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청춘들의 일탈을 재연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소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시대의 현주소를 아주 명확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들에게는 저마다의 사정과 꿈이 있다. 꿈의 형태는 모두 다르겠지만,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결국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데 있다.‘모모’는 0%의, 미성숙한 자신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100%가 되어가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하고, ‘모모’라는 인물의 100%를 이야기함으로써 성장소설의 주인공 역할을 착실히 해내기도 한다.🫧”그렇지만 행복이란게 꼭 어딘가에는 있을 거잖아? 행복이니 사랑이니하는 노래가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많은데“🫧혼자서는 살지 못한다고선언할수 있는 강한 정신은 홀로 어디까지고 걸어갈 수 있는 강함이기도 했다.🍀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필사일상과 함께 읽었습니다🍀💬‘연애지상주의’라는 말로 표현되는 ’모모‘에게 연애란달짝지근한 핑크빛 감정이 아니다•••이야기 끝에서 ’모모‘는 다시 혼자가 된다.안타깝다.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십대의 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