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래가 정말 올까요?
김혜영 지음 / 그늘 / 2026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협찬
고래가 정말 올까요?는 승리, 정인, 롭샹, 미현, 영지까지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모두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읽는 동안 단순히 누군가의 아픔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어떻게 한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지막에 롭샹이 함께 인도로 떠나보자고 하는 장면은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래 기억에 남았다.
처음의 승리는 혼자였지만, 마지막에는 정인과 롭샹, 미현과 영지라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미래를 맞이하게 된 것 같아 괜히 안도감이 들었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 따뜻한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