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내책꽂이
전은숙 지음, 이갑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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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고쳐 주는 대단한 호랑이,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재미있는 이야기에 울컥하는 감동 한 스푼 들어간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를 읽어봤어요.

느리고 서툰 승용이가 집에서 게임을 하려는데 텔레비젼이 고장나버린 상황 !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다가 수리기사 연락처를 받아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 연락처는 바로 .. 호랑이!!

눈 감고 3초만에 나타난 호랑이.. 아니 랑이 아저씨가 무엇이든 다 수리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익살스러운 그림에 눈을 떼지 못하겠더라구요.

랑이 아저씨의 표정이 너무 생생하기도 하구요 ㅎㅎ

고치러 왔다가 승용이의 받아쓰기를 봐 주지 않나, 엄마가 준비해놓은 불고기를 보고 군침을 흘리지 않나 ... 저기에 있다면 정말 정신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랑이 아저씨는 3초만에 나타날 수 있다는 걸 보니 아마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하늘을 날고 ???? 있는 것 또한 말이에요. 신기하게 텔레비젼을 고치고 승용이와 내기도 합니다.

내기의 조건은 불고기 / 목말태우기 였어요.

랑이 아저씨가 아빠에게 해 달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안타깝게도 승용이의 아빠는 하늘나라에 가셨다고 ...

그 상황에서 불쌍히 여기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랑이 아저씨를 보며 승용이는 더 마음이 편해졌을지도 모르겠어요.

 

랑이아저씨의 등을 타고 돌다가 축구하는 친구들과 축구를 할 수 있게 마음이 자란 승용이.

랑이 아저씨는 물건만 잘 고치는 게 아니라 친구들의 마음도 고쳐주는 진정한 수리 기사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읽으면서 뒤로 갈수록 그냥 울컥하는 느낌이 드는 건 제가 어른이기 때문이겠죠?

아이는 이런 수리 기사님이 있으면 진짜 재미있겠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치고 싶은 게 뭐가 있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내가 잘 우는 거 고쳐달라고 하고 싶어' 라고 말했어요.

쉽게 상처받고 울음을 잘 터트리는 아이에게 운다는 것이 본인도 고치고 싶은 거라는 걸 알아서 저도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우리 아이에게도 랑이 아저씨가 와주셨으면 좋겠네요.

랑이아저씨 ~!! 오시면 한우불고기로 드릴게요 ........... ㅎㅎ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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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길러주는 명화놀이 - 미켈란젤로, 페르메이르, 터너, 루소, 뭉크, 몬드리안과 함께하는 명화놀이 워크북
소인강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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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하지? 쉽게 명화를 만나고, 재미있게 명화와 노는 방법

창의력을 길러주는 명화놀이에서 시작해요 :)

 

전! 명화도 좋아하고 클래식도 좋아해요 :) 잘 알지는 못하지만요.

누구의 작품이냐로 보는 게 아니고 그냥 보는걸로 좋아하고, 클래식은 그냥 듣는걸로 좋아하는 그런 사람인데요.. ㅎㅎ

아이에게 알려줄때에는 그래도 누구의 작품이라는걸 알려주면 좋기도 하고 그와 관련된 연계활동을 해 주고 싶은데 엄마의 짧은 지식으로는 이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이럴 때? 바로 책을 찾아보는겁니다.

엄마가 클래식을 좋아하지만 잘 모르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이 줄줄 연결되는 책으로 아이들을 읽히고 들렸더니, 학교에서 클래식이 나와도 지루해하지 않고 '어??? 이거 우리집에서 엄마랑 들었는데??? ' 하고 흥미로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제가 '명화 일력'을 사서 하루에 한 페이지씩 넘기며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귀찮아해서 안넘긴지 좀 .... )

누구의 작품인지 설명해주지 않고 그냥 그림을 보고 뭘 하는지, 어떤 느낌인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첫째아이는 옆에 설명을 읽으면 둘째가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해요.

둘째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매달 명화 수업을 해서인가 자기가 본 명화가 나오면 신기해하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큰맘먹고 활동을 해 보자! 하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명화 놀이'를 보고 활용하기로 했답니다.

이 책은 미켈란젤로, 페르메이르, 터너 루소, 뭉크, 몬드리안의 작품이 중점으로 나와 있어요.

각 예술가들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와 함께 작품별 설명이 나와 있는데 어디에서 만들었고 구구절절 설명이 있는 게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엄마가 아이에게 질문하면서 이야기하고 알려주기 좋게 되어 있더라구요.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는 읽으면서 같이 생각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천장 천장화와 관련된 일화를 보면서 예전에 이런 책이 나왔으면 재미있게 읽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옛날 책들은 다 재미가없었을까요 ㅎㅎㅎㅎ

 

작품을 비교해보며 생각을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관찰하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워크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좋았어요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작품을 보고 자신만의 소녀를 색칠해보기도 하고

 

집에 있는 명화 일력을 뒤져? 같은 작품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엄마가 따로 준비해온 고흐~~ 도 활동해보자며 꺼내왔더라구요.

엄마는 준비만 하고 늘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 이제 아이와 활동도 자주 해 주어야겠어요 :)

한참 활동하려고 하는데 둘째가 '모나리자'를 또 어디서 봤다고 하는거에요. 후다닥 들어가서 책기둥에 있는 모나리자를 기억하고는 찾아왔더라구요.

 

페르메이르의 다른 작품도 같이 보구요.

 

 

뒤로 넘겼더니 짠 ~~ 집에 있는? 작품이라 아이가 더 신기해하고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노출이 필요한거구나 ~~ 하고 깨달았답니다.

 

하트도 그려보고 ~ 자기 느낌대로 자유롭게 색칠해봅니다.

요즘 집에서 색연필만 쓰다가 크레파스 주니까 또 새로운가봐요ㅎㅎ

좋아하는 색 팔레트 놀이도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좋아하는 색을 찾아봤는데요.

둘째가 핑크를 좋아하거든요 ㅎㅎ 저희 아들들은 왜이렇게 핑크를 좋아하나 모르겠어요 ... ㅎㅎ 핑크와 비슷한 색들을 다 골라봅니다.

 

나만의 색 팔레트를 만들어 보기도 하구요.

색상환도 만들어봤어요.

잘했는데 부끄러워가지고 꽁꽁 숨어버리고 ㅎㅎ

자주 활동을 못하다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함께 활동하니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어떤거 해 줘야 하지? 하고 고민하면서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창의력을 길러주는 명화 놀이 한 권이면 아이와 우리집에 있는 명화 찾아보고, 워크북 활동 하면 자연스럽게 명화와 친해지고 명화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아이와 활용 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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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우주 탐사대 2 - 물 행성 어쨌거나 우주 탐사대 2
존 셰스카 지음, 스티븐 와인버그 그림,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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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우주 탐사대 2 - 물 행성

1편을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 어쨌거나 우주 탐사대 두 번째 이야기 _ 물 행성

 

어쨌거나 우주 탐사대는 슈퍼 파워를 지닌 동물 우주 탐사대랍니다. 너무 덥지도 않고 너무 춥지도 않아서 인류가 살기에 딱 알맞은 행성을 찾아내는 거래요.

어쨌거나 우주 탐사대 1편은 '식물 행성' 주제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 1편을 읽지 않은 아이는 조금 당황했던 ... ㅎㅎ 그치만 앞 부분에 1편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알려주니까 어떤 곳을 찾아갔을까 하는 생각이 되더라구요.

1편에서는 식물행성을 찾았는데 2편으로 왔으니 .. 식물행성을 찾는 것을 실패했던지, 아니면 그 행성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우주 탐사대는 왜 지구를 놔두고 인류가 살 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는 걸까요?

사실, 지금 지구에서도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고 있지요. 지구의 온도는 높아져가고, 그로 인해 다양한 재해가 발생하기도 하면서 이 지구에서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 같다는 (그래도 우리 아이들 이상은 살다가 가겠지만 ..) 이야기가 나오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알려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높이가 상승, 녹조류 및 바다 쓰레기로 인한 피해,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해양생물의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다양한 피해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어요.

 

따지고 보면 진지하고 어려운 이야기인데,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가 쉽게 생각하고 읽더라구요?

물 행성이니 물에 사는 생명체들이 있겠지요?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읽어보셔야 합니다 ~

아이는 3일 내내 학교에 들고가서 꾸준히 읽어서 가져왔더라구요.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 싶은데 또 봐도 재미있는 책이라고 했어요.

말풍선으로 각각의 대화가 있으니 쉽게 술술 읽히기도 하고, 처음 봤을때랑 또 다음에 봤을 때 못 본 것들을 다시 본다며 재미있어 했고, 그림이 재미있으니 보다가 킥킥 웃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문고판 책에 그림이 적으면 많은 글을 읽어내는 걸 벅차하는 아이가 요 책은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며 웃어서 1권을 찾는 걸 보니 진짜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냥 쉬엄쉬엄 읽는 만화가 아닌 학습적인 내용이 가득하기 때문에 아이가 읽고 나서 빙하가 녹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냐며 걱정을 하더라구요. ( 때마침 동생도 비슷한 주제의 책을 읽어서 함께 이야기하기 좋았답니다.)

 

물 행성에서 만난 조개들......... ㅋㅋ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들로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흥미롭기도 하고 또 반전도 있는 잼있는 이야기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지구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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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장수 여우 즐거운 그림책 여행 12
김숙분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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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대한 여름 이야기

얼음 장수 여우

_가문비어린이

 

표지를 보고 너무 시원한 그 느낌에 겨울과 관련된 이야기일지, 왜 여우가 얼음을 파는 걸지 아이와 생각해봤어요.

뒤에는 북극곰이 인사를 하고 있기도 하구요. 얼음 속에는 산과 별, 구름, 달이 담겨있기도 해요.

아마도 여우가 이 얼음을 팔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얼음은 어떻게 만드는지, 왜 얼음을 파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표지였어요.

아이는 여름이니까 얼음을 파는데 요술얼음이라도 이야기하더라구요 ㅎㅎ

북극곰과 친구인 통통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통통이를 위해 북극곰이 선물을 줍니다.

북극곰이 보내 준 편지에는 북극의 상황이 나타나 있는데요.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다는 이야기, 아마 아이들도 학교에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들어봤을 거예요.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어떻게 될까요? 제일 간단하게는 해수면이 상승되고,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게 되고, 생태계가 파괴될수도 있어요. (추운 곳에 사는 생명체들이 더 윗지방으로 올라간다던지, 우리나라에 잘 잡히던 어종이 잡히지 않게 된다는 등 .. ) 해수온도가 높아지면 태풍 또한 위쪽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앞으로도 더 많고 큰 태풍들이 지나가게 될 수도 있구요.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건 그냥 더워지는걸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이와 많이 생각해보고 이야기할 것들이 많아요.

비록 지금은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내년 여름 쯤 다시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활동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기를 너무 많이 쓴 마을, 결국 정전으로 온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고, 그 때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는 북극곰의 말을 기억한 통통이가 계곡물을 북극바람으로 얼린답니다.

도시와 다르게 계곡은 별과 달이 반짝반짝 녹아있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요.

자연이 가득 담긴 계곡얼음을 여우가 팔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구온난화에 대해 사람들이 반성하기도 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는데요.

아이와도 가정에서 우리가 에너지를 아끼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기도 했답니다.

아이는 너무 더우면 씻기 라고 하네요 ㅎㅎㅎ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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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수줍어서 더 멋진 너에게
나디아 파이너 지음, 사라 티엘커 그림, 채효정 옮김 / 예림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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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은 부끄럽거나 나쁜 게 아니에요!

수줍음 속 숨겨진 잠재력을 찾아라 ,

수줍어서 더 멋진 너에게 _ 수줍음은 너의 슈퍼파워야!

 

우리 모두에게는 '수줍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늘 자신만만한 사람은 이런 '수줍음'을 잘 모를수도 있긴 하겠지요?

수줍음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불쑥 우리에게 나타나요. 낯선 사람들 앞에서 말해야 할 때, 모르는 장소에 갔을 때 등 이런 경험을 느껴본 적이 있을거에요.

책을 읽다보니 저 또한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느껴요. 저는 낯선 타인과 대화를 할 때 수줍음을 느끼거든요 ㅎㅎ

신랑과 이야기하면서 언제나 당당하던 신랑도 '나도 그럼 수줍음이 있는 사람인데?' 라고 말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수줍음 많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에요. 아이들이 읽기 전에 부모님들이 먼저 읽어보고 나의 경험, 나의 느낌을 생각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다보면 같이 공감도 되고, 수줍음이라는게 나쁘거나 꼭 고쳐야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거라 믿어요. 부모님들이 보면서 '어?? 나도 이런 적이 있는데?' 라고 많은 것들을 공감할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ㅎㅎ

수줍음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있다고 해요. 어떤 동물은 어미와 떨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새로운 동물을 만나면 긴장한다고 해요.

수줍음을 느끼는 정도 또한 사람마다 달라요. 낯선 공간에서만 잠깐 수줍음을 타는 경우도 있고, 자주 긴장하고 남을 의식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낯선 사람과 있는 장소에서 수줍음을 느끼는데요. 그 이유는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몰라서 그런 곳에서는 더 남을 의식하고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 장소에 갈 때에는 꼭 저를 챙겨줄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가야만 갈 수 있답니다.

물론, 친해지면 누구보다도 이야기를 잘 하고 잘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지만요 :)

아이에게 이런 부분을 이야기해주었더니 아이가 신기해하더라구요. 자기도 낯선 공간에 가면 그런 느낌이 들지만 자기는 이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데 제가 '그거 정말 대단한데?'라고 이야기해주었더니 기분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생각해보니 저희 둘째가 저를 닮은건지?? 낯선 사람을 만나면 그냥 얼음이 되어 버린답니다. 아이에게 늘 혼내거나 강제로 낯선 공간에 들여오곤 했었는데,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ㅎㅎ

수줍을 때 나타나는 몸의 반응은 긴장될 때의 반응과 같아요.

몸이 긴장되며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고, 땀이 나고 심장이 콩콩 뛰지요.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 지기도 하고, 그냥 집에 가고 싶기도 해요.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고 갑자기 덥거나 몸이 떨리는 등 편안한 상태의 내 몸과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아이와 그런 상황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해 보며 부모님의 경험을 이야기 해 보면 아이도 안심이 될 거에요.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 익숙하거나 누군가에게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더욱 더 긴장되고 자신이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거든요. 저도 어렸을 때 누군가가 위로와 격려를 해 주었다면 지금 어른이 되어서 이런 수줍음이 조금은 극복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와 이야기해봤더니 아이는 자기가 잘 모르는 걸 할 때 이런 느낌이 든다고 했어요. 그래서인지 저희 아이는 자기가 잘 모르는 활동 (예를들면 체육활동... )은 절대로 안하려고 해요. 못해서 친구들이 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지 않는거죠.

예전에는 도전해보라고 늘 말만 했는데,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건 수줍은거야. 당연히 그럴 수 있어. ' 라고 이야기를 해주게 되었답니다.

 

집이나 학교에서 느끼는 수줍음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와요. 학교에서 느끼는 수줍음은 대부분 발표나 앞에 나서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말을 하려고 해도 말이 잘 안 나와. 모두 나를 보며 비웃는 것 같아." 가 지금 아이가 잘 못하는 활동을 할 때 느끼는 생각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어요.

책을 읽으면서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고, 내 모습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와닿더라구요.

그걸 알고 있는데 행동으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조금 힘이 드는 것 같아요 ㅎㅎ

 

이 책은 다양한 격려의 말들이 가득해서 읽으면서 저도 해낼 수 있다 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나 아이도 그렇거든요.

우리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한 사람이며, 저마다 가지고 있는 게 다른데 비교할 필요는 없겠지요?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맞추기 보다 내 감정을 우선시 하자. 하지만 이기적으로 굴지는 않도록 !

완벽할 필요도 없고, 잘 할 필요도 없는데 도전하는 건 중요하다고 해요. 장애물을 마주할 수 있고, 힘들 수도 있지만 다시 도전해보라고 하네요 :)

책을 읽으면서 한 번쯤 제가 생각해봤던 것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었답니다. 아이도 이런 비슷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기도 했구요. 그럴 때 제가 툭툭 던지면서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들도 많아서 메모해가면서 책을 읽었답니다.

다양한 수줍음에 대한 정보를 읽어보면서 아이에게 격려해주는 다양한 문구들을 통해 제가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한 장씩 한 장씩 넘기다보면 제가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수줍어하는 사람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들을 통해 아이가 나의 상황을 알고 미리 대비할 수 있게끔 내용이 있어서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은 더 특별한 재주를 지녔을 수도 있어요.

수줍음을 타는 사람들은 내가 말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일 수 있어요.

실수할까봐 조심조심하고 진중한 성격일 수도 있구요.

내가 불편함을 느끼는 걸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조심할 수도 있는 것 등 나의 장점이 단점보다 더 많을거라는걸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나의 장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수줍어서 더 멋진 너에게 _ 책은 중간중간 성장미션이 나와요.

성장미션에는 한번 시도해 볼만한 행동과 도전 과제들이 적혀있답니다. 다 할 필요 없이 할 수 있는것들을 생각하면서 아이와 해 보면 성취감과 자신감이 쑥쑥 자랄거에요 :)

수줍음이 나쁜 것이 아니고 숨길 것도 아니고 부끄러운 것이 아닌 나를 더 특별하게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아이와 성장미션도 차근차근 진행해보겠습니다 :)

성장미션을 진행하다보면 아이도 저도 조금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겠지요??

수줍음이 나의 특징이 되는 그 날을 기대하며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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