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다 (반양장) - 노무현 자서전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 돌베개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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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는
둘째를 임신하고 만삭이어서 자도 자도 졸릴 시기였다.

낮 잠을 자고 있었는데
신랑이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했다는 소식을 알려 주었다. 꿈 인것 같았다.
너무나도 밝은 대통령, 어떤 상황에도 꿋꿋한 그의 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지만) 얄밉기 까지 했을 때였다.
꿈 인가 싶으면서도 혼자말로
" 꿈꾸던 이가 갔구나" 했다.

무서운 세상에 혼자 열심히 달리던 불쌍한 대통령이었다.

조금더 그를 먼저 알았더라면
같이 "조선일보"를 몰래 치우고, 함께 노란국화를 뿌려 주었을 텐데...작은 힘이라도 보텠을 텐데....
너무 아쉽게도 그는 가고 없다.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데
많은 것을 받은 것 같아 미안하다.

나는 기독교라서 요단강 건너의 세상을 믿는데
그는 자살을 하고, 어떠한 종교도 믿지 않았기에
'그는 요단강을 건너지 못 했을 것이다.'ㅠㅜ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점이 너무 안타깝다.
더이상 그에게 사랑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할 수 있었던 이들이 부럽다.
지금이라도 그를 바로 알수 있게 해준
노무현재단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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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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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이책의 표지의 남자아이는 너무나도 귀엽고, 천사같은 아이다.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고서는 초등학색 가해자 치유 프로그램 소개 책 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1999년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격사건 이었다.
그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뉴스에서 본 것이 기억이 났다.

그 당시 가해자의 얼굴은 모르고 있었는데 표지의 귀여운 아이임에 다시 놀랐다.

그리고 그 어머니(수 클리볼드)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절절하게 느끼고 공감 할 수 있는 "필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내용이 궁금해서 잠도 오지 않았다.
부모라면 한번 읽어 봐야 한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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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침묵하지 않는다 - 히틀러에 맞선 소년 레지스탕스 생각하는 돌 15
필립 후즈 지음, 박여영 옮김, 용혜인 해제 / 돌베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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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필립 후즈

세계 2차대전이 시작되면서 무기(철)제조와 군의 물자 운송을 위해서 독일은 덴마크를 처음으로 접수 한다.

그러나 독일군이 처들어오자 몇시간만에 항복해버린 정부는 15살 소년들이 보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정부" 였다.

그래서 크누드 페데르센과 옌스 페데르센은
자전거를 이용해 독일군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내고 이는 점점 더 대담해져 갔다.

십대 소년들은 감옥이 어떤 곳인지..모르고 열정으로 레지스탕스가 되지만 출소 후에도 너무나 정신적으로 힘든 생활을 한다.

어른들이 하지 못 한일을 소년들이 대범하게 시작하고
이들이 감옥에 가면서 어른들이 움직인 일..

읽는 내내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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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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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에 사는
허삼관은 부인 허옥란과 일락,이락, 삼락이 형제들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간다.

언듯 보면 바보 같기도 하지만 작은 일에는 열심히
큰 일에는 자신의 피를 팔아서 가족을 지키는 모습에 눈물이 날 정도이다.
특히 일락이를 향한 사랑과 일락이의 아버지를 향한 믿음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화가 나서 마고 욕을 하고, 자식들 앞에서 못 할 말도 하지만 부인을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이다.

우리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이 책을 꺼내 읽기를 바라는 책이다.

작가인 위화는 머릿 말에서 작품이 끝나면 자신도 독자의 위치에서 글을 읽고, 읽는 이들을 통해 작품은 다시 해석 된다는 표현이 가슴에 남는다.
이 책을 권해준 이의 생각이 너무 궁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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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그리고 엄마
마야 안젤루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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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분부터 써야 할까?너무 많이 감동을 받은 책이다.
다른 베스트셀러 작가들 처럼 화려한 문구나
상상치도 못 했던 사건... 이런것은 없지만
마야 안젤루의 글을 읽으면
너무나도 마음이 벅차오르고
내가 부족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마야 안젤루의 어머니 처럼 든든한 지원군, 항상 날 응원해 주는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사람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누군가에게,중요한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지원군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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