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바꿔봅시다! - 염동연이 말하는 노무현 신화의 탄생
염동연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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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읽은
둘이서 바꿔봅시다는
저에게는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살아계실 때 저는 눈과 귀를 닫고 살아서 대통령님을 잘 몰랐습니다.

삶에 여유가 생기고 책과 영화등을 통해 알게된 노무현 대통령님은 너무나 귀한 분이셨어요.이미 세상에 안계셨기에 더욱 안타까웠어요ㅜ

그래서 저는 여러 흔적을 찾아 다시던 중

이책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의 민주당 경선 과정을 알 수있었고, 대선 과정을 꼭 옆에서 지켜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당선자 신분으로 계실때 까지 볼수있었어요.

항상 노무현대통령님을 욕하고 깍아내리는 이들에게 하신 말씀...

김대중대통령과 자신이 다른것이 무엇이냐 묻는 말에 밑줄 긋고 싶었습니다!!!!

"장인이 좌익이어서 사랑하는 부인을 버려야 한다면
대통령 안하겠다"는 말씀..

마치 대통령님 육성으로 듣는 듯 했습니다.


맨파워가 부족해서 항상 힘들었던 대통령님의 이야기를 접할때는
읽는 내내...무식한 제가 죄송스러웠어요.ㅠ


큰 역사적 그림을 그리시던 분
YS, DJ와는 다르게 국민의 바람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던 분
그립습니다.


대통령 5년이 "감옥살이"일것 같아 고민하던 서민대통령으로 퇴임 후 잠깐 사랑받다 가신, 대통령님을 생각하니 이부분이 가장 가슴 아팠습니다.
(그때라도 찾아 뵐껄ㅠ 후회 막심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내려오는 과제
"공수처"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도 그립고

행정수도 이전, 공수처법, 언론개혁 모두 이때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두사람

염동연,노무현

두사람이 시작한 개혁의 길을 늘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써주신 염동연님 너무 감사해요.



추신:중간 중간 사진 너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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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그윈플렌 커버 에디션 A) - 이석훈 & 규현 표지디자인 웃는 남자 (그윈플렌 커버 에디션)
빅토르 위고 지음, 백연주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2020.06.13
웃는 남자
(그윈플렌 커버에디션 A)
빅토르 위고지음/ 백연주 옮김


뮤지컬이 보고 싶은데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빠져 있던 요즘
보고 싶던 뮤지컬 '웃는 남자' 의 원작소설이 개정 출판되어 기쁨마음에 펼쳐본 소설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성경의 어려운 단어들만 읽다 재미있고 멋진 소설을 만나 읽는 내내 즐거웠어요.

예비이야기를 접하며 빅토르 위고에 대해 엄청 알아봤네요.
많은 책을 봤지만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 처럼 독자에게 시대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소설은 처음이었어요^^ 거의 인문학 수준의 지식 전달이 너무 좋았어요.


200년 전 소설인데 지금의 저의 생각과 너무도 비슷해서 마치 오랜 친구의 소설을 보는 듯 했어요.

그윈플렌과 데아
마치 있을 것 같은 인물들과 시간이 변해도 바뀔줄 모르는 기득권 세력들의 잔인함..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이유였어요.


우루수스는 그윈플렌에게 이야기하는데
제가 끄덕이며 읽고 있었어요.

외모보다, 돈보다...나 자신을 지켜줄 지혜♥♥
믿줄치며 읽었네요^^


소설인지.. 빅토르 위고의 에세인지ㅠ
구절 구절 마음에 들었어요.



띠지에도 나오고 뮤지컬에도 나오는 대사인가봐요.
전 세계에서 순위를 다투는 모 그룹을 걱정하는 이들을 보면 꼭 전해주고 싶은 문구예요.



마지막으로
웃는 남자 2부가 출간되지 못 한 것은 너무 아쉬웠어요.

바람둥이인 빅토르 위고가 참 멋있어 보였던 2주였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동안 저의 최애 도서가 될것 같은"웃는 남자"른 만나게해준 컬쳐블룸에 감사해요.

성공하면 그만큼 고통도 따르지요.
세상 모든 것은 변하니까요.
그럴수록 나의 마음 가짐이 중요함을 알려주는 우르수스는 진정한 철학자 같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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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4학년, 1학년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첫 아이가 5세 유치원을 처음들어간 2010년부터
유치원, 관할 교육청, 초등학교의 모든 부모 교육을 받았습니다. 나름 배우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부족한 점도 많았기에 거리, 시간을 불문하고 들을 수 있는 모든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책은 4월28일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강당에서 웃으며, 울며 들었던 "이유남" 강사님의 강의 내용과 많은 사례가 같았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이제 많이 아는데...더 배울 것이 있을까?"
하며 접했습니다.
하지만 책의 말미로 갈 수록
"그래.. 더 내려 놓자~, 더 내가 변화하자."
하며 읽었습니다.
OECD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2012년 회원국 평균보다 60점이나 높은 성적을 받아 1위를 한 한국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 58위,자아 효능감 62위, 자아개념 63위 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부디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엄마들이 마지막까지 읽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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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기억한다 -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베셀 반 데어 콜크 지음, 제효영 옮김, 김현수 감수 / 을유문화사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몸은 기억한다" 이 책을 접하면서
책이 아니면 미리 접하기 힘든 경험과 만났다.

책을 처음 펼치면서 사진처럼 내 머릿 속에 각인된 베트남 전쟁에서의 군인의 트라우마는
남한과 북한이 싸웠던 6.25 전쟁을 떠올리게 했다.
우리 할머니의 전쟁통 피난길에 폭격을 당한 경험담, 어느 노 권사님의 이야기에서 느끼지 못 했던 전쟁의 두려움이었다.

그리고 감수 및 추천의 말에서 보았듯이
세월호,위안부,국정 교과서등 많은 국민의 아품을 가진 나라에서 국가가 진심으로 트라우마 치료에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야 한 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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