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3 : 소화와 배설 - 햄버거가 똥이 되는 신비한 몸속 터널!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3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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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과학교실 13. 소화와 배설


햄버거가 똥이 되는 신비한 몸속 터널 / 사회평론


저희 집 초3 꼬마가 요즘 공부자극 제대로 받고 있어요. 

며칠 전에는 책장을 마구 뒤적이더니 6학년 과학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선택한 책이 13권, 소화와 배설입니다. 

이 책은 초등 6학년, 중2 과학 과목과 연계되는 책이라 학습내용 자체가 초3 어린이에게 그리 쉽지는 않았을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선생 과학시리즈만의 쉬운 설명 덕분인지 재미있게 읽더군요




슬슬 몸속 탐험을 시작해볼까요?


1. 영양소

   햄버거는 과연 몸에 안 좋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소재로 해서 각종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고 햄버거가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알아봤어요. 일단 이 책을 읽으면 아이에게 잔소리할 필요가 없답니다. 아이 스스로 햄버거를 멀리하게 될 테니까요.

    비타민도 중요해

비타민B, C 결핍증을 배워봤어요. 

제 학창시절에는 그냥 달달 외웠던 건데 지금은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답니다. 


2. 입

   왜 꼭꼭 씹어야 소화가 잘 될까?

먹을때 음식을 잘게 부숴야 하는 이유를 블럭놀이에 비유했어요. 잘게 부숴진 블록을 세포가 흡수시켜 다시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로 조립하는 과정을 생각해보니 훨씬 더 이해가 잘 되네요 

더불어 소화기관 중 가장 첫 기관인 입 속의 소화 3총사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혀의 기계적 소화를 4컷 만화로 보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요

입 속의 침은 더럽기만 할까?

하지만 갓난아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랍니다. 아직 지방을 소화하지 못하는 아기들은 침 덕분에 엄마의 젖(지방 성분)을 먹어도 원활하게 소화시킬수 있다고 하네요



3.위

(위는 왜 주머니처럼 생겼을까)

소화기관들은 내부 기관이라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요. 이렇게 책에서 리얼한 내시경 사진, CT사진을 보여주니까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위의 입,출구 조임근을 보면서 항문을 떠올리는 건 비단 저희 집 아들뿐만은 아닐듯 합니다. 하지만 용선생 말대로, 위에서 음식물이 내려가는 모양과 똥이 나오는 모양은 완전 다르다는 사실도 꼭 알아두세요 


4. 작은창자 


  작은 창자는 왜 이렇게 길까?

작은창자는 음식 속에 들어있는 모든 영양소를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길 수 밖에 없어요. 보통 두께 3cm, 길이 6m인데 그것도 모든 영양소를 흡수하기에는 모자라다고 하네요. 이것이 융털과 미세융털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표면적을 넓혀서 영양분을 쏙쏙 흡수하지요. 이들을 모두 평평하게 펴면 테니스장 면적이라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6m나 되는 작은창자가 어떻게 몸 속에서 엉키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지도 알아봤습니다 

몸 속 세상은 정말 흥미로워요.



5. 큰창자

  큰창자는 어떻게 똥을 만들까?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4컷 만화로 설명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똥의 실체가 미생물이라는 사실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요 

유익균인 유산균과 해로운 균의 균형도 중요합니다 

나쁜 세균이라고 해서 다 없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어느정도 있어야 유익균이 자극을 받아 활동성이 좋아진다고 해요. 유산균은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를 분해하여 우리 몸에 이로운 물질을 내보내지요. 

따라서 우리는 과일, 채소 그리고 해조류를 많이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6. 배설

  오줌은 왜 생길까?

일단 배설(오줌)과 배출(똥)의 차이점을 알아봤어요.

솔직히 저도 구분 안하고 사용했던 단어인데 이 책을 읽고 정확히 알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정확하게 구분해서 써야겠어요

노폐물과 배설, 배출의 차이를 확실히 나타낸 인포그래픽입니다. 한눈에 뇌에 쏙쏙 각인되는 듯한 느낌~


읽은 내용을 정리해볼까요?


  가로세로퀴즈 / 기본워크지 (제공)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간단하게라도 꼭 정리를 하고 넘어가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는 가로세로퀴즈와 워크지를 활용하고 있어요. 


  단원별 과학퀴즈

단원별로도 용선생의 과학퀴즈가  제시되는데요 

빈칸넣기, 사다리퀴즈 등등 초등 어린이들이 재미있어할만한 유형입니다.

가장 좋은 학습법은 티칭(teaching)이라고 해요 

단원별 마무리로 아이와 선생님놀이 하면서 내용을 정리해보세요.



너무 어려운거 아니냐고요?

저도 처음에는 아직 초등 3학년 어린이에게 초등 6학년 과학과 연계된 내용을 읽게 하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한권이라도 읽으신 적이 있다면 아실거에요. 전혀 무리가 아니라는 사실을요~

이 책은 학년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담없이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그만큼 교과연계된 과학지식을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재미있는 과학상식도 알려주니까 어렵다는 생각 자체가 안 든답니다.

그저 필요한 건 아이의 호기심 뿐! 

또 하나의 특징은 책에서 배운 과학지식들이 정말 신기할만큼 아이에게 흡수되고, 기억되고 나아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응용된다는 사실이에요. 

이런 점들이 용선생 과학교실 과학책이 특별한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 어린이가 있다면 꼭 같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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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독해 3-B단계 - 초등 3학년 수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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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2학기 시작한 지 2주 차에 드디어 독해문제집을 시작했습니다 

몇일 전에 일일어휘 6단계를 모두 완북했거든요 

처음에는 어휘3단계만 끝내고 독해를 시작하려고 계획한건데 어쩌다 보니 어휘를 계속하게 되었고 결국은 끝을 봤네요 

그리고 가뿐하게 3B 일일독해로 컴백. 

(살짝 팁 드리자면...)

일일어휘 3단계 안하셨다면 어휘랑 같이 진행하세요 

권당 30일 분량이니 한한기에 어휘, 독해순으로 하셔도 전혀 무리가 없답니다 

 

그동안 호시탐탐 노렸던 초대형 오답지우개도 득템~

엄청 크고 완전 잘 지워져요. 요즘 아들은 이것만 쓰네요 

 

공부습관표.

30일동안 문제풀고 해당 일자의 스티커를 붙이면 됩니다 

해보세요. 은근 공부자극 된다니까요~

사진 찍을 당시에는 4일차까지 붙였는데, 어제까지 총 7일차 완성했답니다 

일일독해 시리즈는 수능에 나오는 국어 독해 7가지 원리에 따라 만들었어요 

지문은 난이도에 따라 단계별로 제시되었고요 

3B 수준은 초등 3학년 표준학습과정의 두번째 단계를 의미합니다 

참고로 보통 수준의 저희 집 어린이는 2학기에 B단계 잘 풀어내더라고요 (3B수준 참고)

일차별 계획표를 보면 원리- 실전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리 학습에는 짧은 지문에 문제 하나의 형식이고, 어법 문제가 제시됩니다 

어법을 보니, 일일어휘 6단계에서 나오는 내용도 간간히 나오더라고요

실전학습에서는 지문이 많이 길어집니다 

보통 1페이지를 모두 채우는데, 독해를 돕기 위한 문단 나눔이 되어 있어요 

긴 지문 하나에 7~8문제가 제시되고 (수능인줄...) 어휘 문제 3문제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풀어내더라고요

완전 기특했어요

 

해설집.

빠른 정답이 있고, 별도로 자세한 풀이가 제공됩니다 

틀릴만한 또는 헷갈리는 문제에 대한 오답이유도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요 

전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기 위해 이 부분도 꼭 읽어서 알고 넘어가도록 가이드하고 있습니다 

부록, 일일낱말카드 

앞면은 무려 7개의 단어, 뒷면은 뜻이 제시되어 있어요 

이렇게 독해력에 기본이 되는 주요어휘를 복습할 수 있어서 부가적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만한 도구라는 생각이 들어요

띄어쓰기 틀린거 하나, 오답지우개로 열심히 지우고 고쳤어요

하루에 지문 1개 정도인데다가, 아는 내용이 나오면 더 쉽게 풀 수 있어서 매일 공부습관 잡기에 최적화된 초등독해문제집입니다 

보너스. 씽적립

우공비 문제집에는  스크래치 쿠폰이 있어요

이 부분을 긁어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씽이 적립되는데요

모은 씽으로 문제집이나 오답지우개 등을 구매할수 있어요.

잊은 듯 열공하다가 어느 순간 보면 만원이 훌쩍 넘어 있더라고요.

그 시점에 일일공부 시리즈 한 권 주문하고~ 알찬 선순환이지요 


저희집 초딩은 독서 이외에 공부는 별로 즐겨하지 않는 아이인데요 

우공비 수학, 어휘, 사회, 과학, 그리고 독해 등 일일시리즈 만큼은 공부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꾸준히 군말 안하고 하고 있어요 

우공비 일일독해 시리즈는 독해의 7가지 원리대로 체계적이고 순차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국어공부는 물론 전과목 학습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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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9 : 생물의 적응 - 살아남으려면 변할 수밖에!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9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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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쉬운 초등과학책 용선생 과학교실 9


아들이 2학기 시작하면서 유독 과학수업을 기다렸는데요

그 이유를 물어보니 이미 아는 게 많고, 발표할 게 많아서라고~  한마디로 아는 척?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아니나다를까~ 담임선생님이 아들의 발표력이 좋아졌다고 따로 피드백도 주시더군요

덕분에 초3 아들이 공부자극을 제대로 받고 있는듯 합니다


이번 주는 3학년 2학기 과학과 연계되는 책 중에서 9권, 생물의 적응 편을 읽어보았어요 

과학교과서에는 3~4페이지 정도로 간단하게 나와 있어서 잘 몰랐는데, 과학교실 책을 보니 어떤 내용을 배울지 한 눈에 알 수 있었어요 

미리 읽어두면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될 수 밖에 없겠어요 



1. 식물과 빛

2. 식물과 물

3. 공생

4. 기생

5. 동물과 환경

6. 동물과 먹이

7. 동물의 생존법 


위 순서대로 동식물이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환경에 적응한 결과를 살펴봅니다 


사진이 정말 예술~

담쟁이 덩굴의 부착뿌리, 오이의 덩굴손 사진을 한번만 보면 잊을수가 없어요 

이미지랑 설명이 한번에 세트로 인풋됩니다 


4칸만화도 놓칠 수 없죠 

몸사리지 않는 용선생이 스파이더맨이 되어 덩굴손, 부착뿌리를 확실히 설명해주시네요 

이들이 줄기는 왜 이런 모양으로 적응하게 된 걸까요? 


아들이 제일 관심 가졌던 것이 이 "예리코의 장미" 입니다 

근처에 물이 없으면 휴면하는 식물이래요. 휴면할때는 오그라들어 굴러 다니다가 물이 있는 환경을 만나면 마치 장미가 피듯 펴져서 쑥쑥 자라 꽃도 피운다네요 

이 책에는 이렇게 재미가 가득하답니다.  뭐 하나라도 식상한 것이 없어요.  보통 교과서에 전형적으로 등장하는 식물이 아닌 이렇게 특이한 식물을 알려주니까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바오밥나무가 굵은 줄기에 물을 저장하고 있다는 건 이미 많이 알려져있는 사실인데요 

얼마큼 저장하고 있는지 나온 책은 처음 본 것 같아요.

1L 페트병으로 10만개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군요


공생의 개념은 무화과좀벌 한살이로 설명됩니다  

몸집이 작고, 독침도 없는 부화과좀벌이 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무화과나무가 그들의 열매를 내어주기 때문이고 대신 그들은 무화과나무의 꽃가루받이 역할을 합니다 

이것이 서로 돕고 돕는 공생의 개념입니다 



무화과좀벌 한살이를 보면 수컷은 눈과 날개가 퇴화하고 앞다리가 날카롭게 생겼는데요 

이런 현상 또한 생물이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네요  

사람의 눈으로 보면,,, 좀 안타깝지만요~



공생관계가 서로 깨지는 경우도 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고, 배신하면 벌을 받는 이치와 일맥상통한다고나 할까요?

무화과나무와 무화과좀벌의 관계속에 인생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여름에 날파리, 모기 때문에 집에서 식충식물을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희는 끈끈이주걱을 키우고 있는데요 

이들이 벌레를 잡아먹게 된 이유, 잎의 모양이 변화한 이유를 살펴보면 다 환경에 맞춰 적응한 결과랍니다 


크리스마스 리스에 등장하는 건 붉은 겨우살이는 큰 나무에 기생해서 살아가요. 

기생한다고 해서 다 나쁜 생물은 아니라는 점, 전체 생태계로 보면 기생생물들도 모두 필요한 존재들이랍니다 


사막에 사는 낙타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했을까요?

혹에 영양분과 물을 저장하고, 긴다리와 큰 발로 천천히 걸으며 사막의 열기를 조절하는데요. 여기에 하나더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고 해요 

낙타는 앉은 자리에서 오줌을 눈다고요?

그리고 낙타똥은 수분량이 적어 땔깜으로 사용된다고요?

낙타가 이렇게 적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책에서 찾아보세요 



동물들의 위장술에 대해서도 배워봐요 

늘 나오는 단골손님인 사마귀 말고, 여기에는 자나방의 애벌레가 등장합니다 

뒷날개나방도 만만치 않은 위장술을 자랑하는데요 

요넘들은 뒷날개의 화려한 무늬로 포식자를 놀라게 한다고 해요

각각 자기만의 방식으로 포식자를 피하는군요



교과연계 핵심정리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책에는 이렇게 교과연계정보 뿐 아니라 그 단원의 교과내용까지도 담겨있습니다 

직접 3학년 2학기 교과서와 비교해 봤는데 핵심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더군요

이래서 용선생 전집들이 인기가 좋은가봐요~


용선생 과학교실 독후활동


1. 기본활동지 풀기

각 권마다 8~9문제가 실린 기본 활동지를 활용해보세요 

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서 유용한 자료입니다 

스스로 채점하고 뿌듯해하네요


2. 과학퀴즈 풀기

OX퀴즈, 다른그림찾기,가로세로퀴즈 등등 다양한 활동을 해봐요.


3. 식충식물 관찰하기

"요즘 날파리가 없어서 먹을 게 없겠다...그래도 점액은 잘 나오고 있으니 물은 부족하지 않겠군 " 면서 화분의 흙에 질소와 인이 들어있는 비료를 줘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는 이번 주말에 분갈이도 해주고 비료도 주려고 합니다

책 제대로 읽었지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교과서보다 쉬운 문장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지식들을 많이 담았습니다 

과학현상에 대한 전형적인 예시보다는 최근 이슈들을 반영해서 어린이들이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동안 연구해서 만든 교과연계 전집이에요. 다양한 사진 자료들과 핵심정리, 4컷만화, 과학퀴즈는 물론 별도로 활동지까지 있으니 초등과학책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좋았던 점은 아들에게 공부자극을 제대로 준다는 사실이에요. 미리 읽고 가면 스토리가 머리속에 떠올라서 자연스럽게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발표도 하고 싶어진다고 하네요

50권까지 나온다는데 안사줄 수 없겠죠?

전 오히려 나머지 책들이 빨리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답니다

돈 쓰고 싶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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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 영단어 그림 사전 - 존&맥×세라쌤이 알려 주는
존&맥.유세라 지음, 우연희 그림 / 다락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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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업상 외국인들과메일링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그들의 문장을 보면, 나라마다 조금씩 표현이다른것도 있지만 대부분 의미는 같아요

그런데 제가 가끔 쓰는 영어는 이 원어민 분들이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은근 있더라고요

이 때마다 저는 제가 은근 콩글리시를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 많은 영단어 그림사전 중에 이 책을 고른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아들만이라도 콩글리쉬가 아닌

처음부터 제대로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서요



이 책의 작가는

유명한 영어강사이신 유세라 선생님과 sns에서 핫한 언어천재 존&맥 형제입니다

이들은 한국에 온지 1년만에 한국어를 유창하게 마스터했다고 해요

외국인들이 어려워하는 언어 중 하나가 한국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네요


이 책의 특장점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 세라쌤과미국에서 한국어를 배운 존, 맥 형제가 같이 쓴 책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특장점 덕분에 콩글리쉬를 제대로 알고 고칠 수 있고리얼 미국영어를 배울 수 있었어요


차례를 살펴보면 왜 제목이 영단어 그림사전인지 알수 있습니다

보이는 모든 물건을 싹 다 영어로 알려주거든요

책 속에서 존, 맥 형제의 일상모습을 보니까 왠지 진짜 지인, 친구같은 느낌을 줘요



기본단어 중 몸(Body) 여기에도 콩글리시가 있었군요

Hip(x), butt(o)



단어는 존&맥 형제가 설명하고 문장은 세라쌤이 설명해줍니다

강조표시, 컬러로 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읽기도 편하고 눈에 잘 들어와요

가독성 굿.


one room(x)

studio apartment(o)


틀린 영어표현도 파란색 박스 표기로 강조했어요


Stand(x), Lamp(o)



발음기호 대신 한국어로 발음이 적혀있는데요

강세나 약한발음 등이 원어민 발음에가깝게 잘 적혀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상단에 QR코드를 스마트기기로 리딩하면 페이지별로 존,맥 형제의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mp3파일이나,소리펜으로 제공되던 음원이요즘은 다 QR코드로 지원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편하네요



틀린 영어표현 뿐만 아니라 비슷한 단어들의 차이점도 알려줍니다


Chest of drawers. 5단 이상의 큰 서랍장

closet. 두칸 이상의 옷장

wardrobe. 한칸짜리 옷장

구분이 확실히 되지요?



읽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요



존맥형제의 유튜브 화면을 빌어

like, share, live stream 등의 sns 관련 단어도 배워봅니다

우리가 자주 쓰고 있는 Live show는 콩글리쉬라는 점도 기억하셔요


찾아보기는 사전처럼 찾기 쉽도록 숫자순, 알파벳순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집에 영단어 그림사전이 한권도 없다면 이 책 추천드리고 싶어요

존과 맥이라는 또래 미국 아이들이친구처럼 알려주니까 좀더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림사전입니다

단어뿐 아니라 문장연습도 할 수 있고영단어 분량도 많아초등 내내 활용할 수 있어요

또한 콩글리쉬를 제대로 고칠 수 있다는큰 메리트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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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 혁명 안내서 -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정윤선 지음 / 다락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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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가지 주제, 99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된 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안내서.

다음 세대를 책임질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서평을 남겨봅니다 


판형이 커서 가독성 좋고요 

저학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컬러풀~한 일러스트가 눈에 띄네요


일단, 1~4차 산업이 뭔지 어떻게 삶이 달라지고 있는지 나와있어요 

이중 4차 산업혁명은 AI, 빅데이터, 인터넷 네트워크 등의 기술이 다른 기술들과 융합되어 나타난 엄청난 변화를 의미합니다 



​20개의 핵심 키워드 목록입니다 

초3 아들이 아는 용어는 12개 정도였고 제가 아는 건 17개니까 이거 뭐~ 나이를 감안하면 도찐개찐 아닌가 싶어요 

ㅜ,ㅜ


각 키워드별 질문과 답이 제시됩니다  

요즘 아이들이 왜 똑똑한지를 요즘 책을 보면 알수 있어요 

초등도서인데도 지식의 깊이가 꽤 깊다는...


​저희 집 두 아들은 운전하는게 싫다며 면허 없이 완전자율자동차가 나오길 학수고대하고 있는데요 

언제쯤 나올까 궁금했는데 책에서는  5단계 자율주행차 완성시기를  2040년쯤으로 예측했더군요

그럼 작은 아들의 나이는 30대라 괜찮지만 큰아들은 20년 후 60대라서..대략난감 

(큰아들은 그냥 운전합시다)


자율주행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구글카였는데 알고보니 꽤 다양한 차가 개발중이네요 

특히 운송용 트럭, 그러고보니 자가용차 보다는 운송비 절감을 위해 화물운송차의니즈가 더 클것 같아요 


자율 주행차가 상용화되면 트럭기사, 택시기사는 점차 사라지겠지만 어린이, 노인, 장애인처럼 운전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죠?



3D프린터를 아시나요?초3 아들은 이 3d프린터를 제일 신기하게 여기더군요 

설계도를 넣으면 그대로 만들어져나오는 요술상자라고요

3d 프린터의 발명으로 사라지는 직업도 있어요 

먼저 제조공장들이 큰 타격을 받겠지요 

하지만 좋은 점도 분명히 있어요 

장애인에게 필요한 의수나 의족, 그리고 인체 장기까지도 언젠가는 프린터로 뚝딱 만들어낼 수 있을테니 아프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이제는 초등 필수교육이 된 코딩도 알아볼까요?

이제는 코딩 없이 미래를 꿈꾸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배워야합니다. 

책에 무료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사이트가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우리아이가 미래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인재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책의 결론부분에 해당하는"사라지는 직업, 생겨나는 직업" 편입니다 

여기서 미래의 유망직업 20개를 소개했는데요 

인공지능 전문가, 로봇컨설턴트, 스마트팜구축가, 기억수술외과의사, 가상현실전문가 등살펴보면 거의 기존의 전문분야에 AI, IT기술을 접목, 융합시킨 직업들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더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진 셈이네요

우리 아이들이 커서 사회생활을 할 때쯤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공유(sharing)이 핵심이 되는 지금과는 다른 시대일겁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충분히 알고, 대비하고, 준비하면 아이들의 꿈이 들어갈 자리는 분명히 있거든요이 책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융합 사고력 및 미래를 위한 역량 키우기에 

노력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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