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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시작하는 주식 투자
앤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앤츠, 금융 콘텐츠 사이트인 푼푼에서 주식칼럼을 연재했고, 현재 자산운용사에 다니고 있는 20대 젊은 작가입니다
20세에 처음으로 200만원으로 주식에 투자를 해서 7년간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손실도 많이 봤다고 해요. 그 덕분에 이 책이 출간된거고요~
한마디로 이 책의 컨셉은 실패로부터 올바른 투자를 배운다~ 입니다.
차례.
저자 자신의 실패 경험부터 주식투자 용어, 주식의 의미, 투자방법, 재무재표 리딩법, 기술적 차트분석까지 주린이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고요.
마지막으로 앤츠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와 앞으로의 투자계획까지 상세히 공개합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관심이 생겼다면 읽어볼만한 도서에요
1장. 실패요인 분석
전 소위 리딩방에 한번도 참여해 본 적이 없는데요.
리더가 뭘 말하면 영차~ 영차! 댓글을 다는 경우도 있대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따로 모아서 특별히 유료정보를 주기도 한다더군요?
하지만 그 결과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특히 남이 한 대로 따라서 하는 뇌동매매는 절대 하지 않아야 할 BEST3 중 하나였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확증편향. 내 주식은 반드시 오를거야 라는 착각입니다
이쯤되면 스스로 자신이 주린이인지 고수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게 되지요.
2장. 주식용어 공부
사실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인데 많은 초보들은 기본용어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저도 포함)
주식의 개념, 시가총액, 코스피200, 코스닥, ETF, 인덱스펀드,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이외에도 패시브/액티브 투자, 고평가/저평가,
리스크, 분산효과, 차입 등등의 개념과 의미, 그리고 의의까지도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주식공부가 시작되는 거에요.
3장. 재무재표 읽는 법
전 짬짬히 주식을 하면서도 재무재표 읽는 법을 이때까지 잘 몰랐어요.
읽어도 그 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몰랐던건데요.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재무재표 확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장주도 아니고, 가치주도 아닌데, 내 소중한 월급을 투자할 수는 없으니까요.
dart 사이트 이외에, 간단하게 네이버증권에서 제시된 수치 (매출액, 영업이익, 부채비율, 유보율을 비롯하여 EPS, PER, BPS. PBR 등등) 가
각각의 개념과 무엇을 의미하는지 하나하나 배울 수 있어요
전 이런 거 하나도 모르고 깜깜이 투자를 했으니 결국엔 실패한 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고평가와 저평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적 수치들에 대해서도 공부해봤습니다
EPS/PER, BPS/PBR, PEGR 이렇게 세 가지 방법으로 평가해볼수 있는데요. PEGR 이외에는 재무재표에 나와있는 기준으로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자료들을 근거로 매수, 매도를 전략적으로 하면 되는거죠.
4장. 기술적 분석(차트리딩)
재무재표로 어느정도 투자할 기업을 선정했다면 이제는 기술적 분석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차트를 보고 매수, 매도 타이밍을 정하는 방법인데요.
아무리 길고 난다고 해도, 최저가 매수/ 최고가 매도는 불가능하지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차트를 보고 나만의 기준을 세워 분할매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겁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책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고
(기관투자자)를 제외한 일명 개미들이 성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앤츠의 꿀팁에서 알려드립니다.
5장. 월급쟁이를 위한 투자계획
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고 공부해보세요. 주식과 채권의 비중,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드러나게 될 유망 산업에 대한 정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동남아 시장, 성장주와 가치주 등등에 대한 실전투자팁을 배울 수 있어요.
요즘 주식시장이 여러 악재로 인해 불안정하지만 그래도 주식시장은 늘 그래왔듯 앞으로 성장할 겁니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 뇌동매매 같은 행동은 자신의 자산을 절대 지킬수 없답니다. 이미 쓴 맛을 겪어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죠?
기본적인 주식공부는 필수에요.
이 책은 저자의 다년간의 실패경험으로 탄생한 주린이를 위한 추천도서입니다
문장에 젊은 감각이 돋보이고 위트도 느껴져서 읽기 힘들지 않았어요. 마치 주식 잘하는 친구, 동생이 가르쳐준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주식투자 기본서로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실전에 뛰어들기 전에 읽어보시면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