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스토리콜렉터 55
도로시 길먼 지음, 송섬별 옮김 / 북로드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폴리팩스 부인을 보고 있으면 스파이라고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그녀의 활약을 보면서 스파이지만 전혀 스파이 같지 않다는 사실이 그녀가 스파이가 될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우연한 기회에 스파이가 된 폴리팩스 부인이 엉성해 보이는 실력이지만 스파이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때로는 설마 이번에도 잘 해결할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되지만 그녀의 특별한 능력은 다른 스파이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할수 있는것 같다.
자정이 되기 20분전 원예클럽회원들은 밤에 피는 손가락 선인장 앞에 모여 있었다. 1년에 단한번 단 몇시간만 피는 꽃을 피워낸 폴리팩스 부인은 그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이런 모습에서 그녀가 정말 스파이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뉴욕에서는 CIA 카스테어스 부장과 비서 비숍이 불가리에서 위조여권을 전달할 임무를 폴리팩스 부인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폴리팩스 부인이 규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이지만 그녀에게 위조여권을 전달하는 특수임무를 맡길수밖에 없었다.
평범한 미국인 관광객처럼 발칸 투어리스트를 하면서 전달할 여권은 특수한 모자를 만들어 모자속에 숨겨 두기로 했다.
여덟개의 위조 여권을 가지고 떠나는 위험한 여행에서 폴리팩스 부인은 양장점에 들러 조끼를 주문하고 거기에서 여권을 넘겨주는 임무였다. 그리고 이그나토프라는 사람의 정보를 알아오는 일이었다.
카스테어스는 이번 여행에 대해서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어디로 가는지 알려도 괜찮다고 해서 폴리팩스 부인은 그 사실이 좋았다.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는 개인 가이드를 고용하기로 했는데 칼튼 비미쉬는 알코올중독자로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불가리아 정부의 관섭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다.
불가리아 여행을 준비하는 도중에 폴리팩스 부인의 집에 도둑이 들었지만 없어진 것이 없다는 점이 이상했다. 세탁물을 배달하는 수상한 남자는 폴리팩스 부인의 외투를 들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복도 맞은편 집에 사는 하츠혼 여사가 보게 되었다.
폴리팩스 부인은 자신이 외투를 세탁소에 맡긴 기억이 없었고 외투가 더 길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부족한 예산 문제로 폴리팩스 부인이 위조여권을 전달하는 임무에는 새로운 임무가 추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외투속에 숨겨진 비밀이 있었고 이번 임무는 이중임무로 그 새로운 임무에 대해 폴리팩스 부인은 알지 못하고 있었다.불가리아에 도착하면 외투를 몰래 바꿔치기할 계획이었다.
소피아로 향하던 비행기는 예정에 없이 루마니아에 불시착하게 되엇다. 바로 폴리팩스 부인이 정보를 알아와야 할 이그나토프 장군이 그 비행기에 타기 위해서였다. 그는 권위적이고 잔인한 인물로 위조여권을 전달하게 될 폴리팩스 부인의 스파이 활동에 분명 위험이 될 인물이었다.
베오그라드 공항터미널에서 만난 사람을 호텔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지만 왠지 수상하게 보이는데 한밤중에 자신의 방에 들어온 강도사건까지 불가리아 지하조직에 전달하게 될 여덟개의 위조여권을 무사히 전달할수 있을지 그리고 추가된 새로운 임무가 가져올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폴리팩스 부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스파이들과는 다르다.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떠나는 순간에도 그녀는 공항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근방 친해지고 특유의 오지랖을 발휘해 그들에 대해 조언하고 걱정하는 모습에서 누구도 그녀를 스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친근한 동네의 이웃이라고 생각할것 같다.
다정한 이웃 같은 폴리팩스 부인이 위기의 순간 놀라운 기지로 다른 스파이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겉모습과 다르게 그녀에게 천부적인 스파이 소질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녀의 황당한 행동에는 설마하는 마음도 들고 그렇지만 자신의 꿈인 스파이 활동을 멋지게 하고 있는 폴리팩스 부인을 응원하게 된다.
경미한 우울증으로 찾아간 의사가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에 대해 묻었고 스파이가 꿈이었다고 말하고 무작정 찾아간 CIA의 담당자의 착오로 스파이가 된 폴리팩스 부인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보고 있으면 스파이 활동이 그녀에게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시리즈를 통해 만나게 될 폴리팩스 부인의 다음 이야기와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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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드 포 라이프
에멜리에 셰프 지음, 서지희 옮김 / 북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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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중에는 긴장감 있는 이야기와 놀라운 반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 사건을 지켜보면서 미리 범인에 대한 힌트가 나오지 않을까 살피게 되고 그 힌트를 찾아 단서를 쫓는 과정을 주인공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읽게 된다.
치밀하게 꼬여진 매듭을 풀면서 퍼즐을 하나하나 맞추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고 흥미로운데 물론 그렇게 범인을 찾을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갑자기 나타난 반전에 놀라 어디서 얽히게 되었는지 주인공이 그 답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이런 점들이 스릴러 소설을 읽는 재미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죽었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가 112에 걸려 온다. 헨리크와 미아 형사는 사건 현장을 수하하던 중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된 아이의 손자국을 보면서 의아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죽은 한스는 아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스는 이민국에서 망명문제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 사건을 맡게 된 검사 야나와 형사 미아는 묘하고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같은 여자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미아 입장에서 야나의 지휘를 받는 점이 달갑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아가 보았을때 야나는 형식적이고 친근하지 않았다. 미아가 생각하기에는 야나는 인간적이지 못했다.
부인이 산책 다녀온 사이에 살해된 남편은 협박을 받고 있었던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부인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부인이 잠시 산책 나간 사이에 총에 맞아 집에서 사망한 이민국 관리에게 의문의 협박범까지 의문투성이 사건이었다.
부인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많은 사람들과 사귀지 않았고 남편의 가족들과도 친하지 않았다. 망명신청에 관한 일 때문에 힘들어했지만 그런 일로 협박당하지 않았다고  부인이 주장해 살인의 동기가 의문으로 남았다.
그리고 얼마후 부자연스럽게 왼팔이 꺽인 소년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소년의 죽음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한스의 죽음처럼 총에 맞아 사망했고 미성년자가 총에 맞아 죽은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소년의 죽음에 대한 뉴스는 스웨덴의 모든 언론사로 알려졌다.
범행에 사용된 총은 시신 근처에 남아 있었는데 놀라운 것은 이민국 관리 한스를 살해할때 사용되었던 총알과 소년의 옆에 남아 있던 총에 남아 있던 총알이 일치했다.
전혀 다른 사건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두 사건은 연결되어 있었고 한스의 죽음에 관련이 있는 총을 가지고 있었던 사실로 미루어 죽은 소년이 한스의 살인범이었다.
이민국 관리의 살해 사건을 수사 하면서 한스의 계좌에서 많은 돈이 매달 인출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가 협박범에게 돈을 주고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죽은 소년의 나이는 아홉살에서 열살 정도로 어린 아이였고 마약에 취해 있었다. 소년의 뒷목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 글자는 타나토스 "죽음의 신"이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야나는 그 글자를 보는 순간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되었다.
전혀 관계가 없던 사건들이 연결되어 있고 무엇보다 이 사건은 검사 야나의 과거와 연결되어 있었다. 검사로서 능력을 인정 받고 있지만 차갑고 냉소적일때가 많은 야나는 사람들에게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 있지만 그럴수밖에 없었던 숨겨둔 과거가 있었다. 영원히 밝히고 싶지 않았던 어린시절의 어두운 과거를 꺼집어내어야만 했다.
숨겨둔 과거가 수면위에 드러나기 전에 형사들보다 먼저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야나 검사이 어두운 과거와 이 살인 사건들이 어떤 관련이 있을지 점점 더 궁금해진다.
피하고 싶었던 자신의 어두운 과거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서는 밝혀야만 하는 상황 그리고 알게 되는 진실이 놀라운 이야기이다.
야나 베르셀리우스 검사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는 재미있고 긴장감있게 전개된다. 강한 흡입력을 가진 내용을 통해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게 되는데 북유럽 스릴러 소설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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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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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탱고클럽을 읽기전 탱고라는 춤에 대해 이름만 알고 있는 정도였지만 책을 통해 만나게 되어 탱고라는 춤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비록 직접 탱고를 추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탱고를 추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가버 셰닝은 성공한 엘리트로 그의 취미는 춤이다. 가버는 춤을 추면서 자신이 원하는 여자들을 만나왔는데 자신의 매력에 빠진 아네테와 데이트를 하던 중에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 가던 노부인을 치는 사고로 인해 노부인이 다쳤고 가버는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그와 함께 있었던 아네테는 클라우젠 & 베닝마이어의 매니저인 가버의 상사인 클라우젠 회장의 사모님으로 이 사고에 대해 알려지면 회사에서 자신이 어떻게 될지 알수없는데 하필이면 자신이 회장 사모님과 데이트를 하면서 운전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을 생각하자 가버는 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사고가 난 노부인은 한쪽다리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으로 그녀가 만약 고발을 하게 된다면 가버는 자신이 인생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었다. 
다음날 클라우젠 회장은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가버를 사무실로 불렀다. 자신의 부른 이유가 어제의 사고와 관련이 없고 오히려 새로운 일을 맡기는데 가버가 화장이 맡긴 그 일을 성공한다면 회사에서 더 크게 성공할수 있는 중요한 일이었다. 이번 계약을 성공한다면 파트너로 올라설수 있는 기회를 가버는 놓칠수 없었다. 자신이 회장에게 신임을 받은것 같아 흡족했는데 동료인 피츠도 자신과 같은 제안을 회장에게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레오스와의 계약을 둘중 성공시키는 사람이 회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수 있다는 사실에 이번 일이 너무나 중요했고 자신의 운명이 결정지어지는 중대한 시간이 다가온 것을 가버는 알수 있었다. 
사고가 난 카트린 부인은 가버가 걱정하는 소송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고 오히려 가버에게 얘기를 들려 달라는 제안을 했다. 그 제안에 가버는 자신의 집에 크고 오래된 거울을 보면서 바다빙이라는 춤을 춘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가버가 말하는 바다빙 춤을 추게 되면 상대방은 얼굴이 환하게 빛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춤으로 무엇보다 가버가 이 춤을 좋아하는 이유가 원하는대로 일정한 규칙이 없이 커다랗게 음악을 틀어 놓고 추면 된다고 카트린 부인에게 말한다. 춤에 대해 설명하는 가버의 모습은 너무나 자신감이 가득하고 행복해 보였다. 카트린 부인은 자신을 위해 바다빙 춤을 한시간 공연해 달라고 하지만 병원에서 그 춤을 추는 것은 안돨것 같아 가버는 거절했다. 카트린 부인이 사고에 대해 고발하게 될까봐 가버는 필요이상으로 친절하게 카트린 부인을 대했고 그런 그의 마음에 대해 부인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것 같았다. 부인은 가버에게 사고에 대해 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동차 사고가 해결될것 같아 안심이었는데 피츠가 아네테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는것 같아 가버는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된다.
카트린 부인은 학교 교장으로 가버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수요일날 자신의 학교에서 춤을 가르치라는 다소 엉뚱한 제안을 하게 된다. 그 제안은 가버에게 일종의 협박이었다. 학교 아이들은 IQ가 85도 되지 않는 아이들이었고 그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가버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아이들을 가르쳐서 여름축제 공연을 하라는 교장의 말은 이루기 힘든 목표같아 보였다. 
성공하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았는데 그런 가버에게 춤을 가르치는 일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는데 카트린 부인은 가버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사고에 대해 클라우젠 화장을 만나겠다고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가버에게 나타난 아이들은 그의 인생을 어떻게 변하게 만들게 될지 기대가 된다. 
자신만 알고 있던 남자에게 찾아온 인생의 또 다른 선택이 그의 인생에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로 다가오기 될지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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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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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제목이 너무나 상징적이라 기억에 더 또렷하게 남아 있는 작가인데 이번 작품의 제목도 일반적인 느낌의 제목이 아니라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내용이 어떠한지를 미리 예상하면서 읽게 되었다.
조지는 유명 잡지사의 회계부서에서 일하고 있었다. 문학을 좋아하지만 특별히 문학적인 방면으로 재능이 없던 조지는 잡지사 회계부서라는 직업은 어쩌면 완벽한 일이었다. 그에게는 만남과 헤어지는 일을 반복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15년전 문학잡지사에서 만나 사귀고 있는 그들은 남들이 보기에는 완벽한 커플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변하듯이 그들의 사랑에도 위기가 찾아와 이별을 반복하고 있었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데 결혼에 대한 생각도 일로 성공하겠다는 생각도 사라지고 매일 매일이 평범한 일상의 반복처럼 그렇게 조지는 살고 있었다. 그렇다고 자신이 무엇을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안정된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아닌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게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단순한 자신의 삶이 불만이었다.
금요일밤 단골 술집에 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그날 조지는 우연히 리아나를 보게 되었다. 그녀가 왜 그곳에 와 있는지 이유는 알수 없었고 긴 시간이 지났지만 조지는 그녀를 알아볼수 있었다.
우연한 만남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그들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리아나가 조지를 만나기 위해 그의 단골술집을 찾아왔던 것이다. 헤어진 여자 친구와의 만남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던 조지에게 리아나는 부탁이 있어 찾아왔다고 말한다. 그녀에 대해 생각하는 조지를 통해 리아나와의 관계는 과거에 안 좋았던 일들이 관련된어 있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었지만 조지는 리아나를 외면하지 않았다. 그들이 헤어진 이유가 어쩌면 지나날 무슨 사건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었지만 조지는 아무런 망설임이 없는것 같았다. 조지가 알고 있던 리아나는 지금은 제인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 무슨 이유인지 리아나는 휴대전화도 없고 과거의 일 때문에 지금까지 경찰을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니 그녀의 과거가 어떠했을지 짐작이 된다.
리아나는 경찰에 쫓기고 있었고 그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조지는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리아나의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계속 도망을 다니고 있는 리아나는 아마도 엄청난 일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어쩌면 그 일 때문에 조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학입학 첫날 만나 사귀게 된 그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후 조지는 다시 학교에 돌아왔지만 리아나는 돌아오지 않았다. 들려오는 소식에 그녀가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리아나를 다시 만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간 조지는 뜻밖의 인물을 만나 봉변을 당하게 되었고 리아나가 위험에 처한 것을 알았다.
리아나는 제럴드라는 남자와 사귀고 있었는데 제럴드는 합벅적인 사업을 가장해서 해외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유부남이었던 제럴드는 리아나가 사업에 대해 알자 그녀를 일방적으로 쫓아냈고 화가 난 리아나는 그의 돈을 훔쳐 도망쳤지만 제럴드는 도니라는 사람을 고용해 그녀를 쫓고 있다고 조지에게 말하면서 리아나는 도니가 자신을 죽일려고 한다면서 겁에 질려 돈을 제럴드에게 돌려주고 싶은데 그 일을 조지가 대신 해달라고 부탁한다.
20년만에 나타난 여자가 어느날 자신의 애인에게 훔친 돈을 돌려주고 오라고 한다면 과연 누가 그 부탁을 들어줄까 했지만 조지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준다.
리아나의 과거를 알고 있는 조지는 말이 되지 않는 이 이야기를 믿고 제럴드를 만나러 가는 것인지 솔직히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의심스러운 리아나가 뭔가를 꾸미는것 같아 불안한데 어쩌면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던 조지는 자신을 찾아온 리아나를 통해 새로운 모험을 기대하고 있었고 잠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었던것 같다. 그 모험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모르면서 리아나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그가 향하게 되는 것들이 어디일까 궁금해진다.
예상하기 힘든 이야기가 시종일관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있게 흘려가는데 조지와 리아나의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보면서 평범한 일상속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싶은 조지의 마음이 이해도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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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 2017 개정판 시원스쿨 기초 영어법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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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학교 다닐때에는 영어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가지고 있었고 졸업 후에는 영어에서 벗어날줄 알았지만 오히려 더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늘 따라 다녀 학원도 다니고 했지만 영어 실력은 제자리에 머물러서 발전하지 않아 영어공부 포기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더 느껴지는 요즘 다시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새로운 마음으로 영어공부 해야지 하면서 어떤 책으로 할까 서점에 가서 보면 영어에 관련된 책은 정말 많은데 막상 내게 필요한 책을 찾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시원스쿨을 방송에서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영어의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무엇으로 공부해야할지 시작부터 고민일때 만나게 된 시원스쿨 기초영어법은 영어를 단순하게 만들어 쉽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것 같아요. 외국인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고 영어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공부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원스쿨 영어 기초법의 구성과 특징은 " 단어 연결법" 학습, "1초만에 해석, 영작하기" , "확장 영작" 훈련, "Writing(쓰기)" 연습으로 되어 있어요.
영어공부를 하면서 문법도 해야 하고 회화도 해야 하는데 둘다 제대로 하지 못해 당황할때가 있는데 문법은 어려워가 아니라 쉬운 문법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단어 연결법은 한국어 문장과 영어 문장을 매칭시켜 연결시키는 방법으로 "나는 마셔 " " I drink" 라는 문장을 만들수 있고 이 문장을 응용하면 더 다양한 문장을 만들수 있어요.
"1초만에 해석,영작하기" 단어 연결법으로 익힌 단어들로 1초만에 해석하는 연습을 하는데 1초라는 짧은 시간에 문장을 해석하고 영작하는게 어렵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쉬운 문장이기 때문에 연습을 통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확장 영작" 훈련 지금까지 간단한 문장을 배웠다면 이제부터는 접속사로 연결해 조금 더 긴 문장을 완성해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데 단문에서 접속사 and만 들어가도 더 풍부한 문장을 만들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Writing(쓰기)를 통해 기초영어법을 완성할수 있어요.
시원스쿨 기초영어법은 나는 마셔 I drink를 시작으로 너는 언제 커피 마시니? When do you drink coffee? 육하원칙 의문사로 의문문 문장구조 만들기까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시원스쿨 기초영어법, 기초영어법 WORK BOOK,잉글리시 리스타트(이시원선생님이 알려주는 영어회화 시크릿 노하우)로 구성되어 있어요.
영어는 어렵다 라고 포기하지 말고 시원스쿨 기초영어법으로 문법과 회화를 배울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려운 문장으로 이루어진 영어책에서 벗어나 처음에는 쉬운 문장으로 공부하면서 간단한 회화를 통해 영어의 공포를 이겨내어 조만간 유창한 영어를 완성하고 싶어요.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까지 귀와 말문 트기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공부할수 있는 책이라 가족 모두 이번 기회에 영어공부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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