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탱고클럽
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꿈꾸는 탱고클럽을 읽기전 탱고라는 춤에 대해 이름만 알고 있는 정도였지만 책을 통해 만나게 되어 탱고라는 춤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비록 직접 탱고를 추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탱고를 추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가버 셰닝은 성공한 엘리트로 그의 취미는 춤이다. 가버는 춤을 추면서 자신이 원하는 여자들을 만나왔는데 자신의 매력에 빠진 아네테와 데이트를 하던 중에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 가던 노부인을 치는 사고로 인해 노부인이 다쳤고 가버는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그와 함께 있었던 아네테는 클라우젠 & 베닝마이어의 매니저인 가버의 상사인 클라우젠 회장의 사모님으로 이 사고에 대해 알려지면 회사에서 자신이 어떻게 될지 알수없는데 하필이면 자신이 회장 사모님과 데이트를 하면서 운전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을 생각하자 가버는 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사고가 난 노부인은 한쪽다리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으로 그녀가 만약 고발을 하게 된다면 가버는 자신이 인생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었다. 
다음날 클라우젠 회장은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가버를 사무실로 불렀다. 자신의 부른 이유가 어제의 사고와 관련이 없고 오히려 새로운 일을 맡기는데 가버가 화장이 맡긴 그 일을 성공한다면 회사에서 더 크게 성공할수 있는 중요한 일이었다. 이번 계약을 성공한다면 파트너로 올라설수 있는 기회를 가버는 놓칠수 없었다. 자신이 회장에게 신임을 받은것 같아 흡족했는데 동료인 피츠도 자신과 같은 제안을 회장에게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레오스와의 계약을 둘중 성공시키는 사람이 회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수 있다는 사실에 이번 일이 너무나 중요했고 자신의 운명이 결정지어지는 중대한 시간이 다가온 것을 가버는 알수 있었다. 
사고가 난 카트린 부인은 가버가 걱정하는 소송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고 오히려 가버에게 얘기를 들려 달라는 제안을 했다. 그 제안에 가버는 자신의 집에 크고 오래된 거울을 보면서 바다빙이라는 춤을 춘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가버가 말하는 바다빙 춤을 추게 되면 상대방은 얼굴이 환하게 빛나게 만드는 힘이 있는 춤으로 무엇보다 가버가 이 춤을 좋아하는 이유가 원하는대로 일정한 규칙이 없이 커다랗게 음악을 틀어 놓고 추면 된다고 카트린 부인에게 말한다. 춤에 대해 설명하는 가버의 모습은 너무나 자신감이 가득하고 행복해 보였다. 카트린 부인은 자신을 위해 바다빙 춤을 한시간 공연해 달라고 하지만 병원에서 그 춤을 추는 것은 안돨것 같아 가버는 거절했다. 카트린 부인이 사고에 대해 고발하게 될까봐 가버는 필요이상으로 친절하게 카트린 부인을 대했고 그런 그의 마음에 대해 부인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것 같았다. 부인은 가버에게 사고에 대해 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동차 사고가 해결될것 같아 안심이었는데 피츠가 아네테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는것 같아 가버는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된다.
카트린 부인은 학교 교장으로 가버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수요일날 자신의 학교에서 춤을 가르치라는 다소 엉뚱한 제안을 하게 된다. 그 제안은 가버에게 일종의 협박이었다. 학교 아이들은 IQ가 85도 되지 않는 아이들이었고 그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가버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아이들을 가르쳐서 여름축제 공연을 하라는 교장의 말은 이루기 힘든 목표같아 보였다. 
성공하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았는데 그런 가버에게 춤을 가르치는 일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는데 카트린 부인은 가버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사고에 대해 클라우젠 화장을 만나겠다고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가버에게 나타난 아이들은 그의 인생을 어떻게 변하게 만들게 될지 기대가 된다. 
자신만 알고 있던 남자에게 찾아온 인생의 또 다른 선택이 그의 인생에 어떤 감동적인 이야기로 다가오기 될지 흥미롭게 지켜보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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