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사랑한 소년 스토리콜렉터 60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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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 <죽음을 사랑한 소년>에서 만나게 될 잔혹동화는 얼마나 긴장감이 가득한 이야기일까 궁금하다. 제목에서 죽음과 사랑이라는 상반돠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고 서로 다른 이미지의 두 단어가 가져올 놀라운 내용이 독자들을 사로잡고 잔혹동화의 매력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것 같다. 
천재프로파일러 슈나이더는 자신보다 머리 나쁜 사람들은 무시하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인물이다. 그런 성격 때문에 동료와도 사이가 좋지 않고 외톨이지만 그의 수사실력 만큼은 인정하지 않을수 없을 정도로 감탄할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의 독특한 성격을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슈나이더와 콤비를 이루는 자비네는 슈나이더가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을 보완해 줄수 있기 때문에 둘의 콤비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이야기는 오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사점에서 시작되고 있다. 정신이상 범법자들을 수감하는 최고 보안 감옥에 갇히는 한명의 죄수에게 유난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슈나이더는 그에게서 유독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슈나이더가 이처럼 한 수감자에게 관심이 있고 혹시나 그가 탈출을 위해 뭔가를 숨기고 있지 않을까 의심을 하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슈나이더가 경계하는 범죄자는 피트 판 론으로 그는 슈나이더에게 우리 둘 사이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최고 보안 감옥 슈타인펠스에 들어 갔다. 피트가 남긴 말에서 둘 사이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을것 같고 그가 슈나이더에게 뭔가 복수를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 그에 대해 더 궁금해진다. 그리고 현재 스위스 베른에서는 은퇴한 호로비츠를 찾는 전화가 걸려온다. 사건현장으로 호출을 받은 호로비츠는 그곳에 스위스 연방 경찰청 소속의 수사팀장이 사건을 수사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의문은 시신을 보는 순간 이해가 되었다. 50대 여자는 다리에 머리채가 고정되어 허공에 매달려 있었고 무엇보다 그 여자를 호로비츠가 알고 있었고 그제서야 경찰이 서두르는 이유를 알수 있었다. 호로비츠는 죽은 여자의 배부분을 보았고 이 사건은 자신보다 뛰어난 슈나이더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해 당장 그를 불러 달라고 했다. 호로비츠가 인정하는 슈나이더가 베른까지 오게 할 시신의 배에 남겨진 상처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호로비츠와 슈나이더는 그 비밀을 알고 있는것 같다. 
오년전  슈터인펠스에서 들어 간 피트 판 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또 한명 있다. 심리치료사 한나는 젊은 나이에 경력도 짧지만 슈타인펠스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고 자신이 맡게 된 세명의 수감자 중에서 피트 판 론에게 관심이 있다. 슈타인펠스는 최고 보안 감옥으로 섬에 있는 건물이다. 이곳이 교도소가 된 것은 오년전으로 일종의 시범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언제나 자기 중심적인 슈나이더와 자비네는 헤스 국장의 지시로 팀을 이루게 되었다. 자비네는 자신이 원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외면하는 슈나이더와 팀을 이루게 되었고 스위스 베른에서 그들이 보게 되는 사건은 또 다시 그들을 시험하는 것처럼 잔인하고 섬뜩한 사건으로 더 복잡하고 해결하기 힘든 사건처럼  보이는데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와 자비네는 어떻게 사건을 수사할게 될지 지켜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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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탐정 버티고 시리즈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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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콜 시리즈의 아홉번째 이야기 마지막 탐정은 전작인 L.A 레퀴엠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엘비스 콜의 소년시절과 베트남 참전 경험에 대한 그의 과거를 엿볼수 있다. 
마지막 탐정이라는 제목에서 문득 예상치 못한 결말이 있는게 아닐까 걱정하면서 조 파이크와 엘비스 콜의 박진감 넘치는 활약에 빠져들게 된다.
엘비스 콜은 여자친구 루시가 출장을 간 동안 그녀의  열살 아들 벤을 돌보고 있다. 오늘은 벤을 돌보는 마지막 날이고 벤은 비디오 게임기에 빠져 있다. 루시와 벤의 아버지는 벤이 여섯살때 헤어졌는데 벤은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게 될까봐 걱정하지만 벤의 걱정처럼 루시와 엘비스의 관계에 변화가 있어 엘비스는 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벤은 엘비스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 그래서 엘비스의 개인 소지품을 몰래 찾아 보았다. 벤은 상자에 들어 있는 오래된 사진에서 육군군복을 입은 병사들을 보았다. 그 사진속에 한 남자는 왼팔에 레인저라고 문신을 하고 있었다.  사진과 함께 들어 있는 은성훈장을 보고 있던 벤은 엘비스에게 들키고 말았다. 은성훈장을 두개나 가지고 있는 엘비스는 오래된 사진과 은성훈장을 보는 것을 불편해하고 있었다. 레인저가 그 남자의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레인저는 특정한 종류의 군인으로 그 사실을 자랑스러워서 문신을 새기는 사람이 있다고 엘비스는 벤에게 알려 주었다. 벤은 엘비스가 훈장을 받기 위해 용감하게 싸웠다고 생각했지만 엘비스는 훈장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사실을 감추고 싶어하는것 같았다.
루시는 지역 TV 방송국에 소속된 법률 전문 해설자로 루시와 엘비스는 사이가 좋은 척 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탐정과 사귀는 일은 쉽지 않았다. 
루시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엘비스는 그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통화를 끝내고 벤을 불렀지만 대답이 없었다. 벤은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 없이 이웃집이나 도로로 나가지 않았는데 벤의 대답이 없자 엘비스는 당황했다. 2분전까지 집에 있었던 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옆집에 전화를 했지만 누구도 벤을 보지 못했다. 집밖을 나가서 벤을 찾았지만 어디에서도 찾지 못했고 루시가 집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벤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엘비스는 벤이 가지고 놀았던 게임 프리크를 찾았지만 벤은 잃어버렸다. 그리고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상대방은 엘비스에게 '네가 한 짓에 대한 대가' 라면서 벤의 납치는 복수라고 말한다.
누가 무슨 이유로 엘비스에게 복수한다 라고 말하고 벤을 데려간 것인지 엘비스는 그 순간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엘비스는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고 있었지만 납치범은 그에 대한 복수로 벤을 데리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 때문에 남자는 엘비스에게 복수를 원하고 있다. 
LA경찰 청소년과의 지타몬 경사와 스타키 형사가 벤의 사건을 수사하게 되었는데 엘비스는 스타키라는 이름이 낯설지가 않았다. 
엘비스는 벤의 실종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 때문에 실종되었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루시가 자신 때문에 악몽에 빠져서 당혹스러웠다. 
지타몬은 엘비스에 대한 복수로 납치된 벤이 같이 살지도 않았고 며칠만 함께 있었는데 벤이 납치된 일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벤이 유괴사건을 일부러 만든것일수도 있다고 했지만 엘비스는 그 말에 화가났다. 엘비스는 벤이 지난번에 보던 과거의 사진을 보면서 꼭 벤을 집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그날 엘비스는 자신의 훈장을 벤에게 주었고 벤은 자신도 레인저가 되었다고 좋아했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서 엘비스는 '레인저는 레인저를 뒤에 남겨두지 않는다' 라고 다짐했다. 
벤을 찾기 위해 벤의 마지막 흔적을 추적하는 엘비스는 이번 사건이 자신이 예전에 맡았던 사건들과 관련된 사람들중에 범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 자신이 복무했을때 그 사람들 중에 납치범이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엘비스 콜에게 이번 사건은 특별한 사건이다. 여자친구의 아들이 자신이 돌보고 있던 중에 사라졌고 납치범은 자신에 대한 복수라고 말하는데 엘비스는 과거 베트남참전 당시의 잘못된 판단에 따른 복수라는 말에 죄책감을 느끼고 사건을 추적하지만 그럴수록 사건은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게만 되는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조 파이크와 엘비스 콜은 납치범에게서 벤을 구할수 있을지 지켜보게 된다.
흥미로운 액션과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독자들을 사로잡고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푹 빠져서 읽게되는 조 파이크와 엘비스 콜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스릴감을 느끼다가 어느새 마음이 씁쓸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런 점이 작가 로버트 크레이스만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더 조 파이크와 엘비스 콜에 빠져들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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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J. 라이언 스트라돌 지음, 이경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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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에서는 태어나서 얼마후에 부모님을 잃고 삼촌과 사는 에바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괴롭힘을 받았지만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어 미국 최고의 디너 파티를 주관하는 셰프가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에바가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에바 주변의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의 삶에서 에바가 연결되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에바의 성장 이야기와 함께 에바의 주변 인물들의 삶을 보게 되고 또한 미국 중서부 지방의 음식에 대해 알수 있어 책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먹어 볼수는 없었지만 그 맛을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셰프인 아버지와 웨이트리스 엄마는 에바가 태어난 후 자신들의 삶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라르스는 딸 에바를 위해 지나치게 빠르게 자신이 만들어 줄수 있는 이유식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라르스는 에바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엄마 신시아는 그즈음 와인에 빠져 있었기 때문에 에바보다는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믈리에에 더 깊은 마음을 두고 있었다. 라르스는 신시아가 자신의 엄마처럼 가정에 헌신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신시아에게는 자신의 꿈이 있었다. 
부부가 일하는 가게에서 새로운 소믈리에를 구하고 있었고 새로 온 소믈리에의 조수가 된 신시아는 출장을 자주 다녔다. 
에바는 또래 아이들보다 덩치가 컸지만 라르스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출장을 자주 가면서 에바를 돌보지 않았던 신시아는 결국 집을 떠났다. 신시아는 에바의 엄마가 되기 보다는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태어난지 몇달 되지 않은 에바 곁을 떠났고 라르스는 사랑하는 딸이 엄마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자신이 잘 키우겠다고 결심하지만 운명은 그의 결심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라르스의 동생 얄은 피오나와 약혼한 사이로 조카인 에바를 잘 돌보고 있었고 에바도 삼촌을 좋아했는데 라르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얄과 파오나는 에바를 자신들의 딸로 키우게 되었다. 
열한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는 에바는 남들보다 덩치가 큰 아이로 자신이 노력해도 작은 몸짓을 가지지 못해 속상해하고 있었다.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 똑똑하고 어리지만 덩치가 크다고 아이들은 에바를 따돌렸다. 스쿨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에바를 괴롭혔지만 에바를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
에바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고추를 1년 동안 보존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냈고 스스로 고추기름을 만들수 있었다. 언제가는 자신의 가게를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에바는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에서의 생활은 즐겁지 않았지만 사촌오빠 랜디와 사촌언니 브라크와는 사이가 좋았다. 랜디와 함께 있으면 에바는 자신이 어른스럽고 세련된것 같은 자주 어울려 다녔다. 피오나는 에바가 또래 친구를 사귀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에바는 랜디와 있는 것을 좋아했다.
얄은 약물문제를 가지고 있는 랜디가 에바에게 담배나 마리화나를 권하게 될까봐 랜디를 좋아하지 않았고 에바가 랜디를 만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예전에 아이들이 괴롭히고 놀렸을때 그 사실을 알게 된 얄이 학교에 알렸고 그 결과가 더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일에 대해 얄에게는 말하지 못하지만 사촌오빠 랜디에게는 자신의 상황을 말할수 있었고 그런 에바를 랜디는 이해하고 위로해 주었다. 
 에바는 아빠가 형인 라르스 삼촌이 에바가 태어나고 몇달 후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어서 가족을 잃을까봐 두려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에바는 라르스 삼촌을 알지 못하지만 그가 셰프였다는 사실에 자신의 가족 중에사 요리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에바의 사촌언니 브라크에게 예전에는 사촌동생 에바의 생일이 있는 6월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가족 파티 였지만 아버지가 가족을 떠나고 랜디 오빠는 약물 문제로 재활시설로 들어가면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운동 특기생으로 장학생인 브라크는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이 있었다. 그 꿈을 이루고 자신의 미래를 계획해 두고 있었지만 임신을 하고 말았다. 임신으로 자신이 계획한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는 사실에 그녀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은 부모님을 잃고 삼촌 가족과 사는 에바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행복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면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성장 이야기이다. 천재적인 미각을 가진 에바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운명적으로 요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위해 노력했고 결국 꿈을 이룰수 있었다.  에바가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보여주는 행동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게 되고 에바와 함께 등장하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슬픔과 감동을 받게되고 처음 들어보는 음식들에 대해 알게돠어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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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커렐라
애슐리 포스턴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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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 기커렐라는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속 멋진 왕자와 마법이라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달콤하고 짜릿한 매력적인 로맨스 소설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새로운 연애를 가대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아야기로 마법같은 사랑을 기대하는 독자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동화속 멋진 만남을 기대하고 달콤한 연애가 자신에게도 일어날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완벽한 누군가를 기다리지만 현실은 절대 그러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어쩌면 동화속에서만 가능한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는 현실에서 존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게 되는것 같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기커렐라를 읽으면서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엘은 새엄마와 쌍둥이 이복자매와 살고 있다. 새엄마와 재혼했던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새엄마 캐서린과 살고 있지만 언제가는 멋지게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엘이지만 지금은 새엄마와 쌍둥이 자매와 살면서 웨딩플래너로 일하는 새엄마에게 아침마다 커피를 만들고 쌍둥이 자매를 위해 아침을 준비 해야만 한다. 
엘은 어렸을때부터 글을 쓰고 싶었다. 자신이 열렬하게 줗아하는 <스타필드>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고 싶었다. 시나리오 공부를 해서 근사한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은 엘은 지금은 <스타필드> 를 다루고 있는 블로그 "레벨거너"에 글을 쓰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언제가는 꿈을 이루고 싶었다.
<스타필드>의 열혈팬인 엘은 십대스타 배우 대리엔 프리먼이 <스타필드>의 리메이크에 출연 계약을 했다는 소문을 듣고는 말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엘이 생각하는 배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리엔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엘은 불만이었다.
엘의 이복자매 클로이와 캘은 쌍둥이로 엘과 같은 학년이지만 그들의 삶은 너무나 다르다. 매일 집안일을 하는 엘과는 다르게 쌍둥이 자매는 늦게 일어나고 새엄마의 강요에 따라 테니스를 배우러 다니고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쌍둥이 자매는 엘이 고아인데 자신들이 엘을 데리고 살아 주고 있다고 생각해 엘을 무시하고 있었다. 
엘이 말도 안된다고 비웃었던 대리엔이 왕자 카민도어역에 캐스팅 되었다는 사실에 엘은 당황하고 화가났다. 엘이 좋아하는 <스타필드>는 사실 엘의 아빠가 좋아했던 프로로 <스타필드>를 통해 엘은 아빠와 연결되어지고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의 위로를 얻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스타필드>에 관심이 많았고 열혈팬이 될수밖에 없었다.
대리엔은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스타필드>의 페더레이션 왕자 카민도어역에 캐스팅이 되어 기쁘지만 그의 캐스팅에 대한 반대도 많아서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었다. 화려한 조명 속에서 많은 팬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대리엔이 십대 스타로 단순히 연기보다는 잘생긴 용모만 보고  캐스팅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항의로 이번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여론이 많았고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대리엔은 자신이 실수하게 될까 긴장하고 있었다.
십대 스타인 대리엔은 진정한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비서인 게일만이 대리엔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주었다. 자신이 너무나 맡고 싶었던 역할이지만 대리엔은 자신이 잘할수 있을지 두럽고 불안했다.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배우가 왕자역을 맡게 되어 엘은 실망했지만 제작사에서 코스프레 대회를 주최한다는 사실에 이것이 자신이 찾고 있던 기회라고 생각한다. 가장 좋아하는 <스타필드> 캐릭터로 분장하고 수상자로 뽑히게 된다면 무도회에 참가할수 있는 기회와 주인공인 왕자 대리엔 프리먼과의 만남과 더불어서 <스타필드>의 LA 시사회 티켓이 걸린 대회에 엘은 우승을 꿈꾸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 <스타필드>에 원하지 않았던 십대스타 배우가 캐스팅 되어 화가 난 엘과 자신이 꼭 하고 싶었던 <스타필드>의 왕자 카민도어역에 캐스팅 되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배우가 아니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팬들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대리엔이 오해를 풀고 동화속 멋진 만남을 할수 있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된다.
로맨스 소설에서는 서로 오해하고 싸우다가도 어느 순간 오해가 풀리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더 달콤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지게 만드는데 동화속 신데렐라처럼 새엄마와 이복자매의 구박 속에서 살던 엘과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자신에 대한 비판에 상처받고 자신감을 잃고 불안한 마음을 가진 십대 스타 배우 대리엔의 만남을 보면서 달콤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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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걱정 노트 - 매일 밤 토닥토닥 내 마음 셀프테라피
마음행복연구소 지음, 우마왕 그림, 박용철 감수 / 유노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작은 일에도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내일 입을 옷,점심은 뭘 먹어야 하고 물건을 사야 될까 말아야 할까 남들은 잘 살고 있는데 나는 왜 제자리에 머물고 있을까 등등으로 매일 고민이 한가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밤도깨비 걱정노트는 걱정을 버릴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들려 주고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도움을 주는 책이다.
먼저 나도 혹시 프로 걱정꾼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걱정 테스트를 통해 나는 걱정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 부터 시작해서 나의 걱정하는 마음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
걱정 노트는 완전히 나만의 걱정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걱정들을 적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매일 매일의 걱정을 적고 실제로 걱정하던 일이 일어났는지 나중에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걱정으로 고민이 된다면 노트 하단에 적힌 글들이 마음의 위로를 가져다 주는 말이라 도움이 되고 읽으면서 걱정을 버릴수 있는 도움이 되는 글들이다.
종이학, 종이비행기, 종이배에 걱정을 적어서 구깃구깃한 종이에 걱정을 적어  날려 버리는 방법으로 내가 가진 걱정을 훨훨 날려 버린다면 고민이 줄어들고 날아가버릴것 같아 마음의 위로를 받을수 있을것 같다.
밤도깨비 걱정노트를 보면서 우리는 잘못된 방향에서 세상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방향을 바꾸어 다른 쪽에서 세상을 볼 때 정답을 찾을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바라보는 방향에서 걱정을 하고 있지만 방향을 바꾼다면 지금 걱정하는 것이 틀리다는 것을 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밤도깨비 걱정노트의 걱정을 보면서 사실 공감하고 있던 걱정이 눈에 들어와 하지 않아도 될 걱정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너무 많은 걱정으로 복잡하게 살아왔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드는데 사소한 걱정들은 이제 그만 날려 버려도 좋을것 같다. 
걱정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걱정으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면 올바른 걱정이 아닐 것이다. 내일 지각하면 어쩌지? 발표를 잘 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이 든다면 이 말을 떠올려 보면 될것이다. 나를 옭아 맬수 있는 것은 자기 마음 바로 이 한가지 외엔 없다. 모든 것은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서점에 오늘 가야 할까 아니면 내일 가야 할까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더 이상 걱정하면서 불편한 시간을 만들지 말고 그냥 원하는 시간에 필요할때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걱정을 떨쳐내야겠다.
오늘 아침 눈 뜨면서 고민했던 일들을 종이에 적어 구겨서 휴지통으로 던져 버리고 걱정도 날려 버려야겠다. 내가 하고 있는 걱정들을 적고 머릿속 지우개로 지워버린다면 복잡한 마음이 가벼워질것 같다. 그리고 결정하기 어렵다면 어린시절 만들어 놀았던 동서남북을 만들어 결정하는 방법은 어려운 고민을 재미있게 해결할수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해보면 걱정을 없애는 방법이 될것 같다.
밤도깨비 걱정노트에 적은 걱정에 대해 혼자만 고민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변에 자신의 고민을 알려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것 같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걱정을 날려버리고 단순한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마음의 자유를 얻을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밤도깨비 걱정노트를 통해 걱정없이 마음이 편하게 살면 좋을것 같다.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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