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을 본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벌써 따끈따끈한 신간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4"가 나왔다니 정말 인기가 대박인가보다^^ "경제 세계 사회문화 과학 환경"의 5가지 주제로 짜여진 100개의 신문기사들을 책으로 묶어 읽으니 신문들을 일일이 스크랩해서 아이들에게 읽게하는 번거로움이 훅 줄어 들었다~ 또 한가지의 신문기사를 그냥 읽기만 하는것이 아닌 핵심단어 찾기 꼼꼼히읽기 어휘익히기까지 신문을 읽고 한번더 훑어볼수 있어서 좋다. 첫째가 고른 사회문화면의 61번 내용 "오물 풍선, 왜 자꾸 보내요?" 요즘도 드문드문하면 오물풍선 얘기들이 나왔는데 이것이 정말 궁금했나보다... 우리둘째 세계면에 "윽, 아이스크림에 베이컨 토핑이라니!"를 읽고 핵심단어 꼼꼼히 읽기 어휘익히기 생각곱씹기를 잘 풀어 보았다. "아이스크림 어린이신문4"가 1권이라 첫째와 둘째가 읽는데 겹치는 부분이 있을것 같지만 서로 양보하고 사이좋게 반반씩 잘 읽고 잘 풀어주었으면 좋겠다.
어렸을적 내 꿈은 가수가 참되고 싶었는데 이제 다 커서보니 가수가 되면 참 큰일났겠구나 생각이든다. 가수에 소질이 없었으니까 ^^;;;, 학교에서 물었던 꿈은 뭐야?에서 아들은 "없어요"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꿈을 말하는데 말이다. 즐겁게 신나게 논 아들은 VR로 아빠의 어릴적을 여행했다. 외계인이 되고 싶어 했던 아빠의 모습 아들과 똑같이 꿈이 없다던 아빠는 그림을 참잘그리는 아빠^^ 직업도 그림과 관련된 아빠~!! 꿈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일이다. 꿈을위해 열심히 노력할수있고 그 꿈에 도달했을땐 엄청난 행복감가 자신감과 만족감을 가질수 있다는것 꿈은 그렇게 좋은 것이지만 ~ 그 꿈을 아무렇게나 가진다면 많이 힘들것 같다. 천천히 가도 괜찮으니 우리의 소중한꿈을 천천히 찾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쪼르르 한줄로 늘어서 여러색색의 고양이들의 뒷모습이 눈에 띄는 그림책이다. 고양이 그림들이 참 예쁘다. 보리 올리버 삼바 토비 ~ 코코 춘삼이 까이~ 레이 조이~ 키키 모모 동구야~ 프린세스 루나 지니야~ 오복아~ 감자야~ 한 페이지씩 넘길때 마다 이름이 있는 고양이들은 이름을 불린다~ 끝도없이 불리는 예쁜고 귀여운 고양이 이름들~ 그런데 한 고양이~ 그 고양이는 덩그마니 혼자 가만히 이름도 불리지 않은채 남겨져있다. 한곳을 바라보던 고양이는 한마리는 나비따라 가버린다~ ^^ 첫째가 말한다~ "엄마 책이 이상해~ 고양이그림과 이름만있어~" 그러더니 "아 알겠다~ 이 고양이 이름은 '나비'가 아닐까?"라고 ^^ ㅎㅎㅎ 나비를 따라가는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의 이름이 나비라고 생각이 들었나보다. 글밥은 없지만 그림으로도 충분히 감정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그림동화책이 난 좋은것 같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있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우리 첫째 6살때부터 채애 만화프로그램이 아직도 방영이 되고~ 만화책으로도 볼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금비에 이어 주비 그리고 귀도현 귀도청 등 신비아파트 등장인물이 더 많아지고 내용도 더 흥미진진해서 우리 첫째와 둘째 초등학생 5학년 3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간 맞춰 보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둘째는 누나 없이는 잘 안보려고 한다. 무서워서~ 아직도 혼자 못자는 우리둘째~ 어련하시겠어~ 그렇지만 재미있게 보는게 이상해^^♡ 백초귀 쿠키맨 스마일러~ 그리고 서관귀 선상귀~ 잠깐씩 만화책을 흘깃흘깃 보니 ~ 학교다닐때 옛날생각도 나고~ 서관귀는 내가봐도 너무 무서웠다~ 둘째는 누나가 볼때마다 같이 볼 생각이란다~ 왜냐하면 혼자보면 무섭기때문에^^ 엄마인 내가 혼자 봐도 쬐금 ㅎㅎ 무섭긴 하더라~ 이런것을 보면 우리 첫째는 공포물을 즐기고 있는것이 분명해 보인다. 재미있어하고 무서운 웹툰을 잘 찾아서 즐겨보는 우리 첫째~ 무서워 하는동생이랑 꼭 같이 책보길~♡
"꽁짜 좋아해서 머리 벗겨질 뻔" 맘에 드는 제목이 있어 얼른 80쪽 부터 펼쳐보았다~ 정겨운 실소를 퍼뜨리며 ~ 홀린듯 홀짝홀짝 읽어대었더니~ 어느덧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동시집에는 참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그리운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게 해주며, 미쳐 알지 못했던 나의 어린시절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며 나의 현재의 게으름을 깨닫게 해주고 사계절을 추억을 그리게 하며~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준다. 이 짧은 동시들이 나는 참 정겹고 좋다. 물론 긴글이 싫기도 해서 이지만^^♡♡ 울 남매들은 나 닮지 않기를~ 짧은글도 사랑하고 긴글들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