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짜 좋아해서 머리 벗겨질 뻔" 맘에 드는 제목이 있어 얼른 80쪽 부터 펼쳐보았다~ 정겨운 실소를 퍼뜨리며 ~ 홀린듯 홀짝홀짝 읽어대었더니~ 어느덧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동시집에는 참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그리운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게 해주며, 미쳐 알지 못했던 나의 어린시절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며 나의 현재의 게으름을 깨닫게 해주고 사계절을 추억을 그리게 하며~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준다. 이 짧은 동시들이 나는 참 정겹고 좋다. 물론 긴글이 싫기도 해서 이지만^^♡♡ 울 남매들은 나 닮지 않기를~ 짧은글도 사랑하고 긴글들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