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명탐정 사건기록부
오카모토 기도.노무라 고도.히사오 주란 지음, 김혜인.고경옥.부윤아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가 조선시대를 역사적 배경으로 선호한다면,
일본은 아마 에도시대가 아닐까.
이번 책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3명의 추리작가의 단편들을 모은 작품집.
세 명 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와 트릭을 통해서 뚜렷하게
차별화를 줘서 읽는 재미가 있다.
책에는 엽전 던지기의 달인 제니가타 헤이지의 체포록,
에도의 셜록 홈즈라는 한시치 시리즈,
미궁에 빠진 미스터리를 멋지게 해결하는 아코주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만약 주인공의 로맨스와 화려한 액션을 선호한다면,
잘생긴 명탐정 헤이지의 활약상을,
불가능한 사건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한시치의 다양한 체포록을 살펴보면 될 듯.
솔직히 아코주로 이야기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추천하는 단편은 헤이지와 요시이의 러브 스토리와
기묘한 수수께끼가 어우러지는 "은비녀의 저주",
남녀의 치정이 잔인한 연쇄살인을 불러 일으키는 "봄눈 녹을 무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맥주별장의 모험 닷쿠 & 다카치
니시자와 야스히코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소가 보고싶다"라는  지극히 황당무계한 보만 선배의 부추김으로

여름방학 마지막 사흘을 R고원에서 보내기로 한 닷쿠, 다카치, 유키코.

그러나 귀가 도중 우연한 사고로 산길을 헤매던 네 사람은

별장을 발견하고 뛰어들어가는데...

 

별장엔 오직 냉장고에 들어간 96개의 맥주 캔,

13개의 맥주잔, 침대 하나만 놓여있다.

과연 이곳에선 무슨 일이 생긴걸까?

아니면 무슨 일이 생기려고 하는걸까?

일행은 끝없는 음주 추리로 날을 지새운다.

 

추리소설 장르중 사건현장에 절대 나가지 않고,

오직 앉은 자리에서 추리하는 안락의자 탐정의 또다른 변용.

이들은 먹을 것도 없이 오직 맥주만 있는 별장에서

끊임없이 추리 싸움을 벌인다.

 

술이 취할수록 추리력이 번득이고,

상대의 가설 속 헛점을 찾아내면서 만취되어 가는

그들. 그러나 정작 사건은 충격적인 반전으로 드러난다.

 

경쾌하고 페이지가 마구 넘어가지만,

추리과정만큼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네사람.

특히 주인공인 닷쿠와 다카치 커플(?)은 시리즈로 등장해

사건을 풀어나간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경쾌한 음주 미스테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 딸아이의 엄마이자 완벽한 남편을 둔 행복한 가정주부 세실리아.

우연하게 다락방으로 올라간 그녀는

우연히 봉인된 낡은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남편 존 폴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로 봉투에는

'반드시 내가 죽은 뒤에 열어볼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마침 출장간 존 폴의 전화에 장난스럽게 편지를 언급했던 세실리아.

그러나 공포와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남편의 모습은

불안감을 느끼게 한다.

 

설상가상으로 평소 페소공포증이 있어서 다락방에 올라간다면

그건 아마 죽고 사는 문제일 거라고 얘기했던 남편이

자신이 잠든 사이에 편지를 찾으러 다락방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실리아는 망설였던 편지를 결국 뜯고 만다.


내용은 겁나 흥미진진한데..

솔직히 다 읽고 난 느낌은 <걸 온 더 트레인>을 읽고난 뒤와 비슷하다.

재미있긴 한데 다 읽고 나면 이게 다야?라는 생각이..

줄거리와 달리, 소설에선 세 여성이 주인공인데,

남편의 비밀을 발견한 세실리아,

딸의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레이첼,

남편과 사촌의 비밀을 알고 충격을 받는 테스이다.


제목의 허즈번드 시크릿은 이 세 여성의 남편이

가졌던 비밀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에필로그에선 그 비밀의 공개여부에 따라 

삶이 어떻게 변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줄거리도 어이없었는데 이 에필로그는

너무 군더더기였다.


막판에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려는

작가의 배려였겠지만,

덕분에 독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않았고,

엄청난 인생의 의미를 작가가 설파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게 웃겼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읽을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사카 소년 탐정단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동안 기시 유스케 작품을 탐독했더니 진이 다 빠졌다..
이럴때는 가볍고 개운하고 유쾌한 탐정 소설로
기분전환을 하는 게 최고.
그런점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오사카 소년 탐정단>을 선택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ㅎㅎ

히가시노 게이고의 고향인 오사카를 배경으로

미인이지만 알고보면 말괄량이 활동가인

다케우치 시노부 선생과 장난꾸러기 제자들이

동네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쾌하게 풀어내는 단편집.


유러머스한 등장인물과 추리소설의 미덕인 트릭을 꼼꼼하게 배치하고

로맨틱하면서도 어딘가 우스꽝스런 삼각관계까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도 연작으로 히가시노 게이고가 연재중이며,

속편격인 안녕, 시노부 선생님도 나와있다.

정말 다작을 하는 작가이지만,

그래도 일정 수준을 언제나 유지하는 걸 보면

대단한 히가시노 게이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요일에 만들었던 폼폼 월 행잉. 블루 성애자 답게 온통 블루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