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뚜껑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읽어보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중편.
쇠락해가는 작은 고향 마을에서 빙수가게를 하는 마리가,
여름에 찾아온 엄마 친구의 딸 하지메와 
조용하고 소소한 일상속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다.

쇠락해가는 마을에 대한 애정과 슬픔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문장.

보잘것 없지만 가볍게 느껴지지는 않는 인생의 소소한 추억과 슬픔을
짤막한 소설속에 꽉 차게 담아낸다.

영화로도 개봉된다고 하니 영상으로는 어떻게 표현될 지 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