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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하는 날도 하지 않는 날도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의 신선함이 갈수록 사라지다 못해 식상해진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솔직히 이 책 이후 마스다 미리 책은 절대 읽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징징징..
나이 40먹은 여자가 이렇게 매사에 징징거리는 것도 쉽지않을 듯.
그나마 전작처럼 징징거린 뒤에 어거지로라도 붙였던
일상의 깨달음 따위도 없고 자신의 하루 일상을 나열하고 나서 끝.
어쩔때는 자신에게 불친절했던 여관 흉을 보고,
독감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나온 일로 만난 사람과
식사를 하면서 느꼈던 곤란함을 주저리주저리...
하아.. 이 책은 나에게 마스다 미리의 책 제목을 연상시킨다.
마스다 미리는 " 아무래도 싫은 사람".
(도서관에 있으면 빌려보세요. 살 필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