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걸스
로렌 뷰키스 지음, 문은실 옮김 / 단숨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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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시대의 시카고.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
하퍼 커티스는 범죄를 저지르며 황폐한 삶을 산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로 다른 시간을 향해 열려 있는
‘더 하우스’의 열쇠를 얻는 하퍼.

그러나 하퍼는 안락하고 부유한 '더 하우스'를 차지한 댓가로
미래를 오가며 가능성 넘치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들,
‘빛나는 소녀들’을 죽여야만 한다.
그러던 중 그의 제물이었던 커비 마즈라치가 극적으로 살아남고,
하퍼는 불행히도 그 사실을 놓친다....
그리고 몇 년 뒤 커비는 끈질기게 자신을 공격했던
살인마의 흔적을 더듬어간다.

시간을 오가는 살인마와 살아남은 소녀와의 대결이라는
주제 자체가 흥미롭기도 하고,
내용도 몰입감이 있어 부담감없이 가볍게 읽기 좋다.
그러나 악인이 너무 찌질한데다

왜 살해를 당하는 그녀들이 샤이닝 걸스인지 그 의미도 모호하다.....

허즈번드 시크릿처럼 영화보다는 미드시리즈에 어울릴만한
이야기. 그래도 나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인만큼
한번쯤 읽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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