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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개의 관 - 최신 원전 완역본 ㅣ 아르센 뤼팽 전집 9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평점 :
개인적으로 아르센 뤼팽이 왕자병에 중2병 환자라 썩 좋아하지 않는데,
(무엇보다 추리를 소개하는 내용을 보면 3분의 2가 자기자랑...
홈즈는 그나마 영국식이라 좀 담백하게 자랑하는데
뤼팽은 하아...)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아주 어렸을 때 칼라판으로 봤는데,
그 때 제목은 <세르쿠 섬의 살인귀> <- 물론 이것이 원제목이긴 하지만...
거기다 그 책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컬러판 삽화로 보여주는데,
빨간 색의 스카프를 얼굴에 쓴 금발 미소년... 둘이 처절하게 싸우고 있어... -_-
그리고 이 작품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뤼팽이 막판에 쬐끔만 나오거든... 푸하하하!!!
어쨌든 뤼팽이 재수없지만 그래도 소설은 재미있으니 읽으세욧!
특히 이 작품은 외딴 섬 특유의 신비주의와 마법,
그리고 무자비한 살인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로맨스...가 짱이라는
수많은 아르센 뤼팽 전집중,
추천 1순위. 그리고 번역이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