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의의 쐐기 87분서 시리즈
에드 맥베인 지음, 박진세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꽤나 오래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경찰소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수작.

87분서 시리즈의 하나로 한 여성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긴장과 공포의 하루를 지내야하는 경찰들을 한편으론 긴박하게,

한편으론 코믹하게 다룬 이야기다.

 

범인이 연약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꼼짝도 못하는 힘센 거구의 남자들의 상황이 아이러니하면서도

동시에 자신보다는 동료를 생각하는 훈훈한 인간애가 돋보여

편안하게 읽기 좋은 소설.

 

그리고 아내와 동료들이 자신때문에 죽음의 문턱에 갔다온것도 전혀모르고

천하태평하게 일을 마무리짓는 스티브 카레라 형사의 답답함(?)이 은근히 실소를 자아내게한다.

 

세월이 지나도 매력을 잃지않는 경찰소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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