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죽이기
아멜리 노통브 지음, 최정수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그간 쭈욱 읽어왔던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꽤나 오랫동안 보관함에 들어있다 큰 맘 먹고 구입했지만,

전작보다는 실망스러웠던 게 사실.

 

아버지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소년과

그에 대해 비정상적인 집착과 애정을 갖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가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흥미있게 펼쳐진다.

 

하지만 아멜리 노통브 특유의 반전을 위한 반전 부분은 내겐 다소 억지스러웠고,

시작부분에 아멜리 노통브 본인이 등장하는 식으로 현실감을 강조한 건

오히려 별로였다.

 

차라리 냉정한 관찰자의 시점을 유지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