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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박한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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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이라는 학문을 강의 또는 책으로 접한다고 해도 어려운 학문일텐데 진화인류학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책을 읽는 순간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특히 서울대에서 교양 인기 강좌로 다룬 책이라고해서 더 흥미롭게 읽게 된거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화인류학은 영장류에서 진화했다는 내용과 성경에서 신이 만들었다는 창조론을 우리는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를 이 책은 쉽게 풀어썼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으며 우리가 어떻게 발달해가는지 알기 위해 이 책은 꼭 필요한 교양서적이다. 한번에 이 책을 다 이해하기 보다는 천천히 인류에 대해 생각해보고 질문지를 통해 답을 하고 내것으로 만들면 우리가 몰랐던 진화인류학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왜 한 연인과 오래도록 사랑할까?”라는 책 뒤에 표지는 우리가 왜 진화인류학을 공부해야하는지 매력적으로 끌어들이는 문구이다.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유인원 진화과정, 누구나 들어본 다윈, 멘델 유전법칙, 사화문화 과정까지 전체적으로 진화에 대해서 다룬책이다. 특히 찰스 다윈과 윌리스의 진화론은 처음부터 흥미를 끌었다. 각자 학문에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고 그렇게 탄생한 진화인류학은 현재의 학문을 발단시켰을 것이다. 처음 접한 생소한 단어들도 있지만 한번, 두 번 읽다보면 그 진화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다. 또한 후반으로 갈수록 인간의 몸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점점 뇌가 커지게 되면서 언어생활, 복잡한 사고들을 하게 된 과정까지 다루게 되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남성은 여성의 성적외도에 더 분노하고 여성은 남성의 자원이 다른 곳으로 갈 때 더 분노했다고 한다는 대목이다. 양육 동맹에서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이런 실제 적인 것을 진화인류학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라웠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길 진화인류학은 예전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지금도 진화인류학은 우리가 진화하면서 더 흥미로운 학문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서 곁에두고 계속 읽게 될거 같은 생각이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진화인류학강의 #박한선 #해냄출판사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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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박한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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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졌단 학문인데.. 이 책을 접하고 진화인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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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 - 나를 위로하는 일본 소도시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1
이예은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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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도쿄나 오사카 보다 제일 먼저 이곳이 가고 싶어졌다. 특히 우동을 먹으러 가족과 함께라면 언제라도 비행기에 몸을 싣고 떠나고 싶다. 가끔 이런 책을 만나면 정말 반가운 기분이 든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여행지가 아닌 나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곳 그곳이 우리가 위로을 받을 곳이 아닐까

우리는 음식을 통해 위로를 받거나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 요즘은 음식이 모두 과하다 싶은데우동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함이란다. 면의 재료는 밀가루와 물, 소금이 전부인 우동은 우리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휴게소 음식이다. 솔직히 난 우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동이 좋아지게 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하루키의 여행법이라는 책에서 우동이라는 음식에는 뭐랄까, 인간의 지적 욕망을 마모시키는 요소가 들어있는 것 같다라는 표현을 썼다. 어찌 이 명언을 보고 우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카마쓰라는 지명과 우동을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같기도 해서 미소가 번진다. 이 책은 정말 단순한 여행책이 아닌 여행 인문학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직접 가보지 않아도 현재 그곳에 있다는 착각을 들게 하는 책. 야시마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노을이라는 소제목의 사진은 내 앞에 그 풍경이 펼쳐져 있는 듯하다. 즉흥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을 보고서 한편의 드라마를 상상해 본다. 12회가 거듭할수록 흥미로워지는 드라마처럼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소개되는 다카나쓰라는 곳은 흥미진진하다. 책의 저자는 말한다. 끝이 정해진 모든 것은 안타깝다. 그렇기에 더욱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이처럼 한정된 시간의 여행은 이 책의 내용을 모두 가볼 수는 없지만 가장 가슴을 뛰게 했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오랜만에 여행을 하지 않고 여행을 한 느낌을 간직해 보게 되었다.

하루하루가 우리의 여행이지만 제 3자를 통해 본 여행의 묘미도 우리는 가슴에 느낄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두 이 책을 읽고 좋은 여행이길 소망하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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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 - 나를 위로하는 일본 소도시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1
이예은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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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책.. 꼭 그곳을 가고 싶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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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 - 쇼펜하우어의 인생에 대한 조언(1851) 라이즈 포 라이프 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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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가에 보면 쇼펜하우어의 조언집이 많이 보였다. 몇 달 전까지만해도 니체였는데 이젠 쇼펜하우어이다. 철학자도 흐름을 타는거 같다. 드뎌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어 보게 되어 기뻤다. 요즘 힘이 많이 부쳤는데 내게 많은 도움이 되겠지 하고 읽어 보게 된 책이다.

네 개의 챕터로 일반적인 처세,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세상과 운명에 대한 처세로 이루어졌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본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아직도 우리는 옛날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고 그것을 공부하며 본받으려 하고 있다는 것을.. 아마도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똑같을 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사람은 살아가는데 있어 시대가 지나도 비슷한거 같다. 세월이 흘러도 살아가기 편한 것만 빼면 사람들의 생각의 고통과 여러 가지 문제는 항상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 쇼펜하우어는 비관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면 그렇게 비관론자 같지는 않아 보인다.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면서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직설적으로 우리에게 말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뜻밖이었던건 관계를 너무 맺지 말라는 대목이다. 혼자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우리가 행복해진다는 말은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항상 사람은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행복하고 젊게 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에너지는 다른데 쓰고 혼자 있기를 장려하는 말은 새로웠다. 결국 인간은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가면서 후회하며 살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오직 내 삶의 주인은 오직 나 자신이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그렇게 생활하면 주어진 삶이 만족스러울 것이라는 쇼팬하우어의 가르침을 따라 한 번 살아보려한다.

당신이 세상을 소유했다고 해도 기뻐하지 말라. 이세상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 모든 괴로움과 기쁨은 사라져 간다. 세상을 스쳐 지나갈 뿐 없는 것과 다름없다.” 이 말을 꼭 기억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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