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장의 항해일지 - 인생의 항로를 설계하는 법
이동현 지음 / 일요일오후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렸을 때 바다에서 자랐기에 바다, 파도, 배 그리고 선장에 대한 여러 가지에 대한 향수가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다. 어떤 관점에서 바다를 보느냐에 따라서 멋지기도 하고 겁나기도 한 바다는 모든 것을 품어 줄 거 같지만 험난하고 고난의 길이기도 하다.

저자의 실패담과 성공담이 담긴 이 책은 고스란히 힘든 여정을 보여준다.
젊은 나이에 고액연봉?이라는 돈을 벌지만 그것을 벌기 위해서 사투해야했던 저자의 삶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도전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항해사라는 직업은 생소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항해사의 일과 새로운 직업군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항해사를 거쳐 일등항해사 그리고 선장까지 되는 삶의 과정을 담은 기록은 우리에게 한 사람의 인생의 여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자연의 일부인 바다를 통해 우리 인생의 바다라는 위에서 항로를 어떻게 설정해 나가는지 책이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고, 저자처럼 바다에서 태풍을 만났을 때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3억을 버는 선장이 되었지만 얼마나 많은 일을 겪고 그런 결과를 얻고 지금에 와서야 말할 수 있는 것일까 책을 읽다보면 그 고통을 감내한 순간들이 내게도 느껴졌다.
30대에 내가 무엇을 했는지 다시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왜 나는 저자처럼 용기를 내지 못했는지 후회도 들긴했다. 한권의 항해일지는 긴 여운을 남긴 소설을 읽는 느낌마저 든 책이었다.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선장의항해일지 #이동현 #인생의항로 #일요일오후 #선장 #일등항해사 #바다의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