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미식 생활
이다 치아키 지음, 장하린 옮김 / 이아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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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이다 치아키

* 출판사 : 이아소

* 출간일 : 2026. 1. 20.

* 페이지수 : 128페이지


맛있는 그림 에세이. 일본 식탁을 훔쳐보다.


사실 음식과 관련된 에세이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다.

특히 여행중 여행지에서 만난 음식들이라던가, 음식의 특정분야... 예를 들어 커피나 차, 혹은 디저트 등만을 소개하는 그런 음식 에세이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시중에 나와있는 음식 에세이와는 완벽히 다르다.


작가는 그날그날 자신이 먹은, 먹고 싶은, 그리고 이와 가장 비슷한 음식들을 한데 묶어 소개하고 있다.

그것도... 직접 그린 그.림.으.로.!!!


그런데 엄청 잘 그렸다.

어떤 그림은 실제로 직접 사진을 찍어서 필터처리해서 넣은 것이 아닐까 착각을 느낄 정도로 맛깔스럽게 그렸다.


자신의 기분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그리고 시간대가 아침인지, 점심인지, 저녁인지에 따라 다른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거기에 음식과 잘 어울리는 그릇들까지도...

솔직히 이런 구성이라면 그냥 사진으로 했어도 이 책이 엄청 인기가 많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역시나 요즘 사진과 일반적인 글 보다는 그림과 만화구성으로 써내려간 에세이가 좀 더 쉽게 다가가고 더 편하게 읽어지는 것 같다.


솔직히 일본을 소개하는 책들이 참 많았고, 그런 책들을 정말 많이 접했는데, 이 책저럼 일본을 가보고 싶다는, 가서 이걸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책은 오히려 없었던 것 같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나도 이런 기분이 들었었는데, 그럼 이 음식을 먹어볼까?"란 생각이 들면서 해당 메뉴를 파는 식당을 검색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맛집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그냥 소소하게, 매일매일 끼니를 해결하는데 단순히 "먹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기분과 생각, 그리고 음식을 엮어 이야기"로 풀어가는 그런 책이였다.


부담없이, 그리고 편하게, 하지만 배고프지 않을 때 읽기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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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력을 키우는 고전소설 2 - 빅데이터 시대에 10대가 꼭 읽어야 ㅣ 온고지신 시리즈
박지원 / 주니어미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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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박지원, 허균, 석식영암, 이곡, 설총

* 출판사 : 주니어미래

* 출간일 : 2026. 1. 5.

* 페이지수 : 280페이지


이해하기 힘든 고전소설을 쉽게 읽고, 작품 해설과 단어 해설을 통해 국어 등급도 올릴 수 있는 책.


첫째 아이가 고1, 드디어 입시를 시작할 나이가 되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간 선배들이 하는 말이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 의외로 국어였다고...


그래서 선택하게 된 국어 학원.

특히나 국어 파트중 중세문학 파트가 가장 헷갈리고 어렵고, 거기에 파생되어 중세문법은 아이들이 돌아버리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야심차게 학원에 넣었었지만... 폭.망.


결국 다시 BACK하여 지금은 인강으로 해당 파트를 공부중이다.


우리가 어릴땐 심청전, 홍길동전, 흥부전 등 고전을 FULL버전은 아니더라도 동화집으로 참 많이 읽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고전도 고전이지만 아동심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동화들, 수학의 내용을 담고 있는 동화들이 더 유행을 하다보니 그런 류의 동화를 더 많이 읽어서 그런지 고전을 어려워한다.


특히나 고등학교 교과서엔 고전소설이 원문은 아니지만 그래도 원문에 가장 가깝게 쓰여있다보니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 하는데, 이 책에 수록된 고전소설은 현대어로 쓰여져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수월하게 되어있다.


또한 줄거리 요약도 함께 포함되어 있고, 주제, 작품 해설, 단어 해설까지 들어있어 단시간에 확실하게 해당 고전소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 책을 묶은 편집자는 아이들에게 고전소설이 주는 교훈과 그에 담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생각하도록 하려 이 책을 구성했지만, 난 되려 고등학교 입학전, 예비고1 아이들의 겨울방학 필독서로 이 책을 추천하려 한다.


고전소설이 재미있어지는 시간, 고전소설이 쉬워지는 시간을 마주하게 해주는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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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코드 - 외모 자존감을 높이는 거울 심리학
박상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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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박상훈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간일 : 2026. 1. 7.

* 페이지수 : 264페이지


나에게 만족하는 자존감 높이는 심리학을 알려주는 책.


요즘 내 일과의 시작은 사춘기 아이들의 화장하는 것을 제재하거나, 등교전 30분밖에 안남은 시간에 머리를 하나로 묶는데만 15분 이상을 소요하는 아이들에게 소리지르는 것이다. 뭐 사춘기 아이들은 다 그런 것 아니냐 하겠지만, 솔직히 내가 생각하는 이 아이들의 이러한 모습은 자신의 내적 부족한 부분을 외적인 부분으로 어떻게든 승화시켜 평균을 맞춰보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어디 하나 문제가 있거나, 나처럼 머리숱이 적어 고민되는 그런 외모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 아니라 "내가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선택한 책이다.

성형이라고는 한 적도 없고 피부과라고는 점도 딱 한번만 빼보고, 특별히 얼굴보다는 몸에 더 관심이 많은 나는 아침마다 화장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도통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와 다른 성향이라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못생겨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들의 성향적 문제라는 것이다.(그렇다고 이해되는 것은 아니고,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해할 뿐이다.)


이렇게 나처럼 자녀들과 이런 문제가 있거나, 혹은 본인 스스로 외모에 집착하거나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이 피폐해진(반복적으로 성형을 해야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문제가 해결되냐고?

아니! 솔직히 해결은 안된다.

다만 공감을 하고, 상황을 인지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 바꿔볼 수 있겠구나란 마음이 든다.

그런데도 왜 이 책을 추천할까?


사실 사람이 바뀌려면 가장 처음의 시작이 그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문제가 있거나, 변화의 필요가 있음을 인정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쉬운 방법은 성형이란 방법이 있지만, 이 또한 시술이 아닌 수술이라 불리는 만큼 단순히 외모적 만족감을 위해 접하기 보다는 진짜 해결이 필요한 사람들이 선택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생각보다 재밌었고, 특히 자신의 성향 분석을 하는 파트에서는 읽는 내내 주변인들이 자꾸 떠올라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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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 ㅣ ANGST
김인숙 지음 / 북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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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김인숙

* 출판사 : 북다

* 출간일 : 2025. 12. 30.

* 페이지수 : 384페이지


소설을 읽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또 읽고, 내가 또 책을 들쳐보고...

이러기 참 쉽지 않은데, 이 책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내가 이래서 상받은 책을 잘 안읽는다. ㅠㅠ)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일반인들이 읽고, "앗! 이런 내용이구나!" 혹은 "이런 나쁜 놈!", "아씨! 그래서 저 놈은 어떻게 되는데?", "결론은 이렇구나." 등등의 반응을 내기 어려운 소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사건의 소개와 설명보다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를 더 많이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같은 사건을 그냥 한번에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별로 해당 사건을 회상하고, 또 다시 고민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만의 생각으로 해석한다.


결국 나같은 범인에겐 무진장 난해한 소설이라는 것!


그래도 이야기 초반엔 추리적 내용이 많이 보인다.

누군가가 죽었고, 그 죽은 사람이외의 또 다른 사람이 발견되었으며, 이 두 사람 이외에 사건현장에서는 유골이 나왔다. 그리고 그 죽은 사망자 주변의 가까운 인물들과 분명 알고 있는 듯 하지만 그 누구도 선뜻 먼저 입을 열지 않고 함구하는 마을 사람들까지...


이야기의 흐름은 추리적 기법이 들어가 있어 추리소설로 분류된 듯 하지만, 실제 이 책을 읽으면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인간극장을 보는 느낌이 더 강하다.(거기에 사건이 더해진 그런 기분이 많이 들었다.)


내겐 모든 등장인물이 이해되지 않다가도, 안스러워지던 그런 책이였어서 많이 아쉬웠다.


결말이 똬~하고 나오는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보다는 책의 여운을 즐기는 독자에게 더 맞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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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씨의 한국인도 모르는 한복 이야기
신채민 지음 / 예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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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신채민

* 출판사 : 예미

* 출간일 : 2025. 12. 25.

* 페이지수 : 252페이지


한복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


"한복"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 "우리의 전통 의상"이라고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한복은 단순히 우리의 전통 의상이라고만 말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모 배우는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중국인들에게 몰매를 맞았으며, 모 가수는 한복을 입고 뮤직비디오를 찍어 전 세계에 우리의 의상인 한복을 알리는데 톡톡한 공을 세웠다.


저자는 한복을 소개하고 알리는 인플루언서로 자신의 SNS에 올린 한복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나간다.


한복을 입는 방법부터 복식의 이름까지, 그리고 한복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복과 찰떡이라 불리는 쪽머리 스타일을 하는 방법까지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거기에 여자들의 로망인 쓰개치마까지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만 하면 사람들이 다 아는, 아니 잘은 몰라도 한국인이라면 대충은 아는 내용이렸다.


그래서 저자는 여기에 몇가지를 더 추가했다.


첫째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배경이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고,

두번째로 한복과 잘 어울리는 악세서리인 노리개를 구매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시 가장 어울리는 손동작, 포즈를 알려주며 사람들로 하여금 한복을 많이 입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하였다.


이제는 한복이 우리만의 문화라 보기는 어렵다.

책에서도 소개되었듯 외국인들도 한복을 공부하고, 만들고, 현대에 맞게 변화된 결과물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 AI가 만든 영상 하나가 화제였었다.

유명 고급 브랜드들의 이미지를 한복으로 재해석한 영상인데 보면 볼 수록 그렇게 잘 어울리고, 고급져 보일 수가 없었다.


평소엔 입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명절, 아이들 돌잔치 등엔 꼭 한복을 입어야하는 우리내 민족 고유의 전통 의상인 한복!

이제는 이 예쁜 옷을 나만 알지 말고 널리 알리자.

저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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