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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코드 - 외모 자존감을 높이는 거울 심리학
박상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1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박상훈
*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출간일 : 2026. 1. 7.
* 페이지수 : 264페이지
나에게 만족하는 자존감 높이는 심리학을 알려주는 책.
요즘 내 일과의 시작은 사춘기 아이들의 화장하는 것을 제재하거나, 등교전 30분밖에 안남은 시간에 머리를 하나로 묶는데만 15분 이상을 소요하는 아이들에게 소리지르는 것이다. 뭐 사춘기 아이들은 다 그런 것 아니냐 하겠지만, 솔직히 내가 생각하는 이 아이들의 이러한 모습은 자신의 내적 부족한 부분을 외적인 부분으로 어떻게든 승화시켜 평균을 맞춰보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어디 하나 문제가 있거나, 나처럼 머리숱이 적어 고민되는 그런 외모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 아니라 "내가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선택한 책이다.
성형이라고는 한 적도 없고 피부과라고는 점도 딱 한번만 빼보고, 특별히 얼굴보다는 몸에 더 관심이 많은 나는 아침마다 화장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도통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와 다른 성향이라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못생겨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들의 성향적 문제라는 것이다.(그렇다고 이해되는 것은 아니고,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해할 뿐이다.)
이렇게 나처럼 자녀들과 이런 문제가 있거나, 혹은 본인 스스로 외모에 집착하거나 그로 인해 자신의 삶이 피폐해진(반복적으로 성형을 해야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문제가 해결되냐고?
아니! 솔직히 해결은 안된다.
다만 공감을 하고, 상황을 인지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 바꿔볼 수 있겠구나란 마음이 든다.
그런데도 왜 이 책을 추천할까?
사실 사람이 바뀌려면 가장 처음의 시작이 그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문제가 있거나, 변화의 필요가 있음을 인정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쉬운 방법은 성형이란 방법이 있지만, 이 또한 시술이 아닌 수술이라 불리는 만큼 단순히 외모적 만족감을 위해 접하기 보다는 진짜 해결이 필요한 사람들이 선택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생각보다 재밌었고, 특히 자신의 성향 분석을 하는 파트에서는 읽는 내내 주변인들이 자꾸 떠올라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