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 해피엔딩
강화길 외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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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혹은 들은, 혹은 경험했던 이야기들.


어쩌면 이 이야기들의 주인공이 나 자신일 수도, 아니면 주인공의 친구일 수도, 그도 아니면 엄마 친구의 딸이나 혹은 아들의 이야기거나 옆집 아저씨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그런 잔잔한 이야기들의 모음.
어떤건 좀 엉뚱해 보이고, 또 어떤건 너무 현실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들이 된 이유가 아마도 작가들의 성향이지 싶다.
그만큼 이 책의 내용들은 다... 그런다.

하지만 딱 하나 다른점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그냥 나 스스로 해피엔딩을 상상하게 된다.
뭔 말이냐???!!!
이 책의 이야기들은 제목과 다르게 딱 들어나는 해피엔딩이 아니란 말이다.
'그렇겠구나~', 혹은 '그렇게 되겠구나~'를 독자 스스로 상상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게 했다는 점이다.

이게...
음...
나한테는 감점 요소였다.
사실 문학적이지 못한 나같은 존재들은 뭐든 확실한 결말이 나와줘서 깔끔하게 딱 떨어져 주며 "이제 이야기가 끝났습니다~"라고 정리를 해 줘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러지 못한다는거다.
결과적으로 이과적 성향인 사람들에겐 다소 황당한, 한마디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않고 급하게 마감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건 읽는내내 부담스럽지가 않다.
숙제책으로 만났음에도 숙제가 아닌 그냥 남의 이야기를 듣는(물론 듣다가 갑짜기 남편이 들이닥쳐서 "다음에 다시 얘기해줄께~"로 끝나버린 느낌이지만...) 느낌이 강해 편한하게 읽혀진다.

머리를 쓸 것도, 같이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스쳐 지나치게 만들면 되는 이야기들이라 요즘처럼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각박한 사람들에겐 더없이 편안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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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 초등 국어 2-1 (2019년) - 교과서 맞춤 전략, 백점 공부법 ㅣ 동아 백점 시리즈 (2019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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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학년 준비...

잘들 하고 있나요?

요즘은 학교마다 학기를 조정하다보니 벌써 다음 학년을 준비중인 아이들도 있고, 저희처럼 아직 봄방학을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다죠.


하지만 그러거나 저러거나...

엄마들은 맘이 바빠요~


저희 둘째는...

그래서 믿고 풀리는 동아출판의 백점시리즈로 준비했답니다.

그중에서도 정말 재미있고 구성이 탄탄한 백점 시리즈의 국어를 소개할께요.


백점 시리즈 국어는 다른 학습지와 같이 기본문제집과 시험대비북, 해설북은 기본에~


날개북까지 있어서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답니다.

요즘 최신 트렌드 학습법인 QR코드는 기본에...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들이 어느 책에 나오는지까지 소개해서...

단순히 학습을 위한 초등문제집이 아닌 탄탄한 기본기를 길러주는 초등문제집이랍니다.

1단원이 시를 즐겨요인데요.

사실...

저도 시를 안좋아합니다.

잘 이해가... ㅠㅠ

(제가 이과라~)

그런 저의 성향을 꼭 닮은 둘째!

어찌 알았는지 앞부분엔 이렇게 따라쓰면서 시를 둘러볼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고요.

얼떨결에 고민없이 시를 해석하게 되더라는... ㅎㅎㅎ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4문제분량밖에 없어서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답니다.

버뜨!!!

문제를 자꾸 틀리긴... 험험험...

그리고 아이가 지루해 할까봐 색칠하는 방식을 빌어 문제풀기까지...


사실 초등 저학년은 뛰어놀아야 하지만...

엄마들 맘이 어디 그런가요? ㅠㅠ

아이는 즐겁게 풀고, 엄마는 맘 편히 풀릴 수 있는 초등문제집이 가장 좋은데~

그게 바로 백점시리즈가 아닐까 합니다.



< 이 포스팅은 해당 기업의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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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 세상에서 단 한 사람, 든든한 내 편이던
박애희 지음 / 걷는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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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전.상.서.


제목만 보고서는 설.마...했다.
그런데 역시나...

작가의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분들과의 기억, 추억을 묶어 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얼마전에 비슷한 류의 책을 읽었었다.
다만 그때는 저자의 기분을 그대로 전달받은 일기의 느낌이였다면 이 책은 한번 더 정리해서 나온... 그래서 저자가 직접 썼다기 보다는 제3자가 쓴건 아닐까란 생각이 더 들게 만들었다.

물론 내게도 엄마가 계시고, 나도 누군가의 엄마로 살고 있는 이 시점이기에 공감가는 부분들이 참 많았고, 그만큼 반성하게 만드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다.
뭐... 그렇다고 이 책을 읽다가 바로 엄마에게 전화하거나 하진 않았고, 그냥 '담엔 잘 해야지~'라고만 생각했다는 것... ㅡㅡ
(책을 읽기용으로만 사용하는... ㅠㅠ)

그래도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 받는다고...
저자는 엄마의 사랑을 잃었지만 아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그 아들의 사랑을 통해 엄마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고 치유받는다.

난 싸이월드시대에 결혼을 했다.
결혼하면서 쓴 내용엔 이런 내용이 있었다.
친정식구 소개폴더엔 "항상 내 편", 그리고 시댁식구 소개폴더엔 "이제 내 편"이라고...
물론 같은 내 편이지만 변함없는 내 편과 이제 내 편인 가족들.
아마 저자도 나와 비슷한 생각과 느낌이 아닐런지...

연휴의 끝자락.

이번 연휴 시작에 엄마를 뵙고 왔지만, 오늘은 전화도 한 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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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네 이름은 뭐니
쿠키문 지음 / 라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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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풋풋한 로맨스 소설인 "네 이름은 뭐니?"


제목을 보고...
"아니 무슨 로맨스 소설인데 이름을 물어봐~?"
라고 생각했는데...
다 읽고 나서 느낀건...
"음... 그래. 이름이 궁금하긴 하네."란 생각이 들었다.

세상 고민없이 사는 여자 유진경.
그녀의 앞에 나타난 야수, 서연.
이 둘은...
어저다가 함께 살게된다.
(뭐 어쩌다야... 서연에게 진경이 말린거지. ㅋㅋㅋ)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걱정이나 우려와는 다르게 서연과 진경은 무슨 남매처럼, 혹은 감정없는 사람처럼 아무일도 없이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이 둘에게 사람들은 그게 아니라며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러나 정작 그들도 서연을 모르면서 말이다.

이런 주변의 이야기에 흔들리는 진경.
하지만 그런 진경에게서 이미 사라져버린 서연.
진경은 서연을 찾아나서지만 서연의 흔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꼭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이렇게 이 둘의 이야기는 책의 전반과 중반을 장식한다.
그리고 후반부로 들어서면서 부터 서연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가 그리 살 수 밖에 없었던 사연과 그의 진짜 숨은 이야기들까지...

이 둘은...
과연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지금도 사랑이니 진짜 어른사랑을 할 수 있을까?

요즘 야설과 로설사이를 오가는 다른 로설들 속에 진짜 로설을 보여주는 "네 이름은 뭐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훅!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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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생활자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2
조규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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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뻐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 그 욕망속 주인공은 과연 진짜 나일까?


아이들용 소설이라고 나온건데...

이건 사건을 경험하는 자가 아이들일뿐 어른이 읽어야하지 않나 싶다.


어른들은 항상 아이들에게 말한다.

"진정한 너를 찾아라!"라고...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부모는 과연 진정안 자아를 찾았을까?


이 책은 스스로 자신을 찾고, 만족하며 노력하는 하라고 말을 한다.

가면속에 숨지 말고!!!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아닌 꾸며진 모습을 보여주는 가면.

그 가면은 부유한 사람들 만이 살 수 있다.

너.무.나.비.싸.기.때.문!!!

그런 가면을 베타테스터로 만나게된 진진.


지금 우리의 삶도 더 위의 사회를 동경한다.

서울로, 8학군으로, 강남으로, 대치동으로...

아이를 위해서라는 부모의 욕심에 아이들은 대치동으로 몰리고, 그 속에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고 찾아낸다.

그런 모습을 가면이란 모습으로 이 책은 지금의 사회를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상류는 과연 옳을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다 맞을까?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의 격차.

이 책에선 지금보다 더 많이...

그래서 자신의 아이를 스스로 키우지 못해 포기하는 상황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묘사되고 있다.


지금처럼 이렇게 빈부격차폭이 커지면 이런 사회는 책속의 가상현실이 아닌 진짜 현실사회로 우리에게 나타날지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재미도 있었지만 진짜 현실이 될까 무섭기까지 했다.


이 책을 덮으면서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가면생활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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