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모두 함께라서 좋아 - 2022 우수환경도서 ㅣ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1
해나 샐리어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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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살아가지 못하는 동물들과 사람의 이야기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지만, 사실 동물들의 활동을 살펴보면 혼자서만 살아가는 동물은 절대 없다.

모두 무리를 지어 다니고, 정작 그 무리에서 내쳐지면 살지 못하고 죽고 만다.


사자의 경우 숫사자는 무리에 대장으로 한마리만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고, 그렇게 내쳐진 숫사자는 잘 버티면 다시 그 조직에 돌아와 자리를 차지한다.

이렇듯...

어쩌면 인간보다 동물이 사실은 더 사회적인게 아닐까?


이렇게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사회성을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개미는 수확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하고, 박쥐는 함께 모여 대화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느라 함께 모여서 살고 있고, 금빛안장염소고기는 함께 사냥을 하기 위해 모여서 살아가고 있다.

또 누라고도 알려진 영양은 여행을 다니기 위해 함께하고, 개구리는 함께 노래하느라 모여서 생활을 하며, 홍학은 춤추기 위해서 함께 생활을 하고, 몽구스는 안전하게 자기 위해서 함께 생활을 한다.


이밖에도 사자, 얼룩말, 악어들이 함께 생활하며 살아가는데, 이들 모두가 각기 다른 이유로 모여서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좋아하는 것이 같아서, 생활형편이 비스해서, 피부색이 같아서, 생각이 같아서, 그도 아니라면 좋아하는 지역이 같아서 등등의 이유로 함께 모여서 생활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 인간만이 사회적 동물이 아니라 우리 인간도 사회적 동물이였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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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여우 ㅣ 돋을볕 문고 1
김형진 지음, 이갑규 그림 / 지구의아침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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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여우의 참 모습을 알아가는 이야기


우리는 흔히 여우는 사람을 홀리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구미호라는 말이 생겨났고, 오죽하면 구미호는 꼬리가 아홉개나 달린 여우라 칭하며 그만큼 믿을 수 없는 존재라고 말을 할까.


하지만 진정 여우는 신뢰할 수 없는 존재일까?


이 책에 나오는 스파이 여우가 그런 여우의 비밀을 밝혀준다.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은 동화를 가장하여 여우에 대한 진실을, 여우들의 삶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매번 배신하고, 남에게 피해만 줄 것 같은 여우.

하지만 그 어떠한 동물보다 모성애가 강하다.

그리고 시체를 파먹기 위해 무덤을 파해친다는 오명을 쓴 여우의 이런 행동은 사실 무덤 근처에 자신의 비상식량을 묻어놓고 필요할 때 꺼내먹기 위함이라.


결과적으로 여우의 행동이 인간에게 유해를 끼치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우 스스로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였던 것이다.


특히나 다른 동물에게서 보기 어려운 모성애를 여우는 자신의 자식뿐만 아니라 버려진 동족에게까지도 보여주는 행동을 보며 어쩌면 우리가 무시하고, 억압한 여우에게 사과하고 되려 우리가 배워야하는 마음가짐을 여우가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했다.


자연의 생태계, 그리고 그 자연에서 살아가는 여우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면 아이가 여우를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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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트럭 이야기 ㅣ I LOVE 그림책
재럿 펌프리.제롬 펌프리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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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과 오래된 사람의 진정한 쓸모


사람이나 물건이나 시간과 세월이 흘러 오래되면 버려지게 되어 있다.

여기 이곳에, 이 농장에 트럭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 트럭은 농장에서 열심히, 정말 열심히 일을 한다.

하지만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활동성이 늦어지고, 여기저기 아프다가, 사람들에게 잊혀지듯, 트럭도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기 시작한다.

트럭은 그렇게 잊혀져 가고, 소멸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농장을 구입한 새로운 농부는 농장에 버려진 트럭을 찾아낸다.

농장일만으로도 힘들고, 버거운 삶이지만 농부는 농장일을 하고, 트럭을 손질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트럭에게 새로운 숨을 불어넣어준다.

그렇게 트럭은 부지런한 농부덕에 다시금 새 삶을 시작하게 된다.


사람들도 트럭처럼 영원한 삶을 바라지만, 그건 사실 불가능하고, 트럭처럼 나이를 먹더라도 오래오래 무슨 일이든, 남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싶어 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노인공경이란 말로 어른들을 공경하고 대접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였으나 현재의 우리는 그분들을 무시하고,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짐으로만 인식을 하는데, 그런 생각을 변화시키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는 듯 보인다.


오래되었지만 또 세상에 필요가 되는 오래된 트럭.

이 트럭처럼 우리 사회도 신세대와 구세대가 잘 조화롭게 어울려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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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 개정판
박영하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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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을 디테일하게 찾아갈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꿈노트


지금의 교육은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서 개편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그 속을 들여다보면 되려 아이들의 꿈찾기가 더 힘들어지고, 이제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까지도 고생해야지만 꿈을 꾸고, 대학을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지금의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아마 모든 부모가 다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이겠지만 내 아이를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것보다는 아이가 진짜 하고파 하는 일, 그리고 진짜 잘 하는 일을 찾아서 그 길을 키워주고 싶을 것이다.


물론 어려서부터 그걸 분석하는 기관에 가도 되지만, 비용이... ㅠㅠ


뭐 예외적으로 진짜 공부가 좋아서, 공부를 하는 것만이 취미이자 놀이인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진짜 하고싶은 자신의 적성, 일이 따로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든 계획 없이, 목표 없이 그냥 앞만 보고 달려가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바라만봐야하고 지금의 상황에 특별한 대안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부모를 위한 책이다.


그렇다보니 다른 책들처럼 독서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스스로 찾도록 구성되어 있다.

물론 너무 많은 직업이 있기때문에 이 책은 요리사, 연기자, 연주가, 가수, 작가 등 현재 교육 시스템에서는 찾기 힘든 직업군을 중점적으로 아이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주도록 구성되어 있다.

많은 질문이 있지만, 그 많은 질문 속에서도 아이가 자신의 관심분야엔 확실히 많은 답을 쓰고, 더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모습이 이 분야가 아이에게 가장 맞는 분야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멘토들의 조언으로 마무리되어 있어 지금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나름 좌절의 시간과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을 보여주고 있다.


꿈을 꾸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위해 나아가는 노력과 용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BTS의 남준이 주변의 만류로 래퍼의 꿈을 포기했다면 지금의 BTS는 RM은 존재치 않았으리라...

누구나 원하지만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꿈.

아이의 꿈을 찾아,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면 아이에게 꿈노트를 선물해보기 바란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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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커플 브이로그 ㅣ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2
범유진 지음 / 폭스코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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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는 남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다!


부모로써, 어른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야단을 맞더라도, 비난을 받더라도 잘못한 것이 있으면 먼저 이야기를 해라."라고...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부터도 내 잘못을 스스로 시인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


특히나 공산주의 국가의 경우엔 먼저 시인할 경우 그로 인해 처벌을 받을 수 있기에 오히려 그란 단어조차도 없다고 하니...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용기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그런 용기를 내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주인공 모난이와 안인형.

두 아이는 각자가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짜 커플로써 브이로그를 촬영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하기 시작한다.

난이는 자신의 헤어진 남친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그리고 인형은 자신의 다큐멘터리에 사용할 영상과 경험을 위해 시작된 브이로그인데 점점 더 둘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된다.


둘은 자신들이 가짜 커플임을 밝히려 시도하지만, 그때마다 생기는 사건들로 기회가 사라져 버린다.

아니 어쩌면 그걸 빌미로 계속 속이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일지도...


살다보면 타이밍이라는게 분명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타이밍은 늦었다고 생각하는 시점은 아직 늦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다.


두 아이는 결국 타의로 자신들이 가짜 커플임을 밝히게 되지만, 이런 그들의 노력이 결국 둘을 돕는 결과를 낳게 된다.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 그 용기가 인생에 꼭 필요한 것임을, 그리고 그 용기가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임을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깨닿기를 바란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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