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는 척하기 - 잡학으로 가까워지는
박정석 지음 / 반석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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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잡다한 지식을 새롭게 배울 수 있는 책


기존 책에서는 알 수 없었던, 하다하다 어떤 것들은 다 있다는 그 유튜브에서조차 만나지 못했던 일본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이번 겨울에 일본으로 가족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다보니 일본에 대해 많이 알아보려 이 책을 읽었는데, 어쩌다보니 여행은 물건너가고 내 손엔 이 책만 남아버렸다. 여행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 책으로 풀고, 잘 달랠 수 있었다.


사실 한국인이라면 축구를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한일전만큼은 꼭 본다. 아무리 못하는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일본에게 지는 것은 누구보다 싫어하는게 한국인이다. 그렇다보니 우린 일본에 대해 역사에 대한, 역사 왜곡한다고 화내는 것을 제외하고는 솔직히 별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정작 일본은 가고싶었단 말이지...


그래서일까? 챕터중에서도 반일감정, 우물안 개구리 등의 표현으로 일본을 알리는 챕터가 있다.(나같은 사람이 많긴 많은 듯...) 또한 일본에서 살아온 저자가 직접 바라보는 일본, 그리고 그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는데 있었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 더 생생하게, 현실감 있게 읽을 수 있다.


사실 일본은 정말 배울 것이 많은 나라임에 틀림이 없음에도 나조차도 무언가 배울 점을 찾아내기보다 일단 가재눈을 뜨고 단점만 찾으려 든다.


우리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나라, 그렇지만 그 어떤 나라보다도 색안경끼고 안좋게 바라보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지만 이런 색안경을 확실하게 벗겨줄, 진짜 일본을 마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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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
이누준 지음, 김진환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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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아츠키가 겨울에만 나타나서 겨울 이야기라는건가?

이 책의 소개엔 이 책이 겨울 이야기의 첫번째라고 한다. 그럼 몇번째까지 나오는거지?


주인공은 인생이 무기력하다.

힘들다.

그냥 이렇게 사라져버릴까 정말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


그런 와중에 사고가 생기고, 스스로도 놀랄만큼 생에 집착을 보인다.

그리고 그런 주인공 앞에 나타난 아츠키.


아츠키는 주인공에게 말한다.

넌 계속 죽을 고비를 넘길 것이고, 그걸 잘 이겨내면 오래오래 살 수 있다고...


사람은 살다보면 무기력해질 수가 있다. 그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매사를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가려 놀력하는 나 조차도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보려 노력하지만 어쩌다 한번씩 무기력해지며 그냥 내 자신이 사라져 버렸으면 하는 마음을 갖을 때가 있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인 나츠미와는 좀 다른 케이스이지만...


사람들은 말을 한다.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게 되면 삶에 애착과 집착이 생기고,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변화하게 된다고... 그래서 죽음의 문턱을 지나친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살아간다고...

그렇기에 아츠키는 나츠미에게 변하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일지도...


마지막엔 상상치도 못할 반전이 있긴 하지만...

그래서 더 이 책이 따뜻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닐까?


요즘 모든 상황이 좋지 않다.

이 모든 것이 나에게만 오는 상황인 것 같은 착각이 생긴다.

하지만, 그건 어쩌면 착각일 수도 있다. 아직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냥 노력하기 보다 자신을 먼저 바꾸는 노력을 해보기를, 그렇게 하나씩 바꿔가다 보면 세상을 바꿀 힘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


읽는 내내 변화되는 나츠미의 모습에 내 자신도 변하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겼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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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장 초등 영어력 쑥쑥! 일력 365 (스프링) - 매일 1장 10분 영어 말하기 습관으로 우리 아이 ‘영어 뇌’ 만들기!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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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문장씩 기본 인사말부터 다양한 이디엄(idiom)까지 공부하는 초등 영어 일력 365


엄마들이 가장 원하는 내 아이의 공부는 바로 '재미있는 공부', '부담이 없는 공부'가 아닐까 싶다.
그러려면 아이의 시선에 책이, 교재가 항상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교재로 그렇게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자발적인 공부를 위해 만들어졌다.
매일 1문장씩,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단어들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때문이다.
그렇기에 역시 문법적인 것도 들어가 있지만, 문법적 설명보다는 이 문장에 대한 설명, 상황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여기에 나오는 문장을 갖고 직접 부모와 아이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 이 책은 아무래도 읽기, 쓰기보다는 말하기에 좀 더 특화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중등에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어가 공부가 되고, 쓰기와 말하기보다는 문법을 기반으로 한 평가가 주를 이루면서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가, 열정이 급격히 식어버리지만 그 전까지만이라도 부모들은 아이가 영어를 즐기기를 희망하기에 이 책은 그런 부모들에게, 그리고 우리 초등 아이들에게 더없이 필요하고 훌륭한 책이 아닐까 싶다.


처음은 좀 쉬운데, 뒤로 가면 구문, 특히나 실상활에 주로 쓰이는 관용구를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도 들어가 있으니 아이들과 매일매일 꾸준히 해보기를 적극 추천하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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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서 어휘 일력 365 -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자라는
여성오 지음 / 일상이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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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롭게 만나는 365 어휘 일력!


달력 형식이라 편하다.

그리고 매일 하나의 어휘가 있어 부담스럽지 않다.

문제는 이게 은근 재미있다보니 아이가 하루 하나로 안끝내고 이걸 한번에 끝내려 자꾸 넘겨보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게 달력처럼, 놀이처럼 아이방에 놔두면 지나다니면서, 심심하다고 뒤적거리며 놀이처럼 어휘력이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갈수록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인데, 우리 아이만 하더라도 소설 이외엔 안보려하는게 문제!(만화 아닌게 어디냐고들 하지만 이정도면 만화나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는 수준의 책만 읽는게 문제다!)

그렇다보니 초등저학년때부터 부모들은 억지로 논술, 독해를 위한 국어학원에 보낸다.

그럼 느는 것은? 많이 읽는 것?

놉! 문제를 빨리 푸는 법을 익혀온다.


결국 아이의 어휘력과 독해력을 늘리는 것은 또다시 엄마의 몫으로 되돌아오게 되는데, 그에대한 충분한 대비책이 이 어휘일력이 아닐까 싶다.


초등 1학년부터 초등 6학년을 넘어 특목고 등 면접에 활용할 수 있는 어휘까지도 수록하고 있어 12월은 중학생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물론 특목고를 가지 않더라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알아두면 좋은 어휘들이니 아이들과 함께 보기를 추천한다.


짤, 줄여쓰는 말 등이 유행인 작금의 상황에 이 책은 내 아이의 국어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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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스페인 2025~2026 - 스페인을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성혜선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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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먼저 떠나는 스페인 여행


스페인 남자와 결혼한 친구가 있다.(물론 지금 살기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지만...) 그렇다보니 그 친구의 인스타그램의 피드엔 스페인 여행기가 참 많이 올라온다.

그런 친구의 시집방문기를 보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나도 스페인에 가보고 싶다'이다.


유럽은 우리나라에 비해 그 어떤 곳으로 여행을 해도 날씨가 다 좋지만, 그중 스페인은 열정의 도시인만큼 날씨가 우리보다 따뜻하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스페인 사람들이 다혈질이라고 하지만 그게 날씨 탓이려나?


이런 스페인을 랜선이 아닌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

물론 요즘 인터넷을 뒤지면 내가 원하는 여행지에 대한 맣은 정보를 찾을 수가 있다. 하지만 나처럼 처음에 그 나라를 동경하고, 가보고 싶어하는 경우, 그래서 깊은 정보는 없지만 뭔가 방향만 잡은 사람이라면 너무 많은 정보의 홍수인 인터넷을 뒤지기 보다는 이 리얼 스페인 여행책을 통해 큰 그림을 그려보면 어떨까?


사실 나만해도 이 책을 만나기 전엔 막연히 "스페인 여행을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했지 그중 어느 지역을 여행할지, 가서 뭘 할지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꼭 외국인이 "내가 대한민국에 가봐야지!"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결국 이 책은 나처럼 여행을 이제 막 결심한 사람에게 꼭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엔 스페인의 주요 22개 도시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로 따지면 서울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 부산, 경주, 제주도, 전주, 인천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그 도시별로 만날 수 있는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여행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여행계획을 짤 수가 있다.


여행을 상상하면 즐겁다.

하지만 여행을 계획하면 머리가 아프다.

이 책은 나같은 사람들에게 여행 계획을 좀 더 쉽게, 그리고 자신에 맞게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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