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3
캐롤라인 제인 처치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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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사랑을 온 마음으로, 그리고 온 몸으로 표현해봐요.


사랑해 시리즈의 또 다른 보드북인 '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보드북답게 튼튼하게 생겼고, 그리고 짧고 그림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서 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제목은 마음을 사랑한다고 해놓고, 정작 책 이야기는 아이가 하루종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온 몸으로 신나게 노는 우리 아이!

역시나 하루종일 열심히 뛰고, 놀고, 뒹굴다보니 맨 마지막장엔 딥슬립 모드의 우리 아이.(그나저나 전 아이가 자는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아이와 이 책을 함께 보게되면 분명 아이가 이 책의 자세들을 몽땅 다 따라할 것 같긴 한데... 그러기에 소심한 아이보다는 활동적인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사랑해 보드북 시리즈 그 3번째 책인 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부모는 항상 아이를 온 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지만, 사실 요즘처럼 엄마 혼자 집에서 아이를 독박으로 돌봐야 하는 독박육아 상황에서는 사랑하는 맘도 크지만 힘들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커지는데요.

이럴 땐 온 몸과 온 마음으로 엄마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우리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낯간지러운 고백보다 이 책을 통해 엄마도 아이에게 온 몸과 온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표현해 보는 것도 아이를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책을 통해 사랑한다고 고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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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 그래 책이야 49
이수용 지음, 정경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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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학교 생활을 좀 더 폼나게, 있어보이게 해보는 레오의 이야기.


매번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레오.

이번엔 진짜 폼나게, 그리고 있어보이게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물론 그런 레오의 모습을 엄마는 어이없어 한다.

기부의 재미를 알게된 레오.

하지만 그건 자신이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기부해야하는데, 자신이 하기 싫었던 문제집과 읽기 싫었던 책들을 기부해버린다.

뭐... 그덕에 외쿡 동생도 한명 생기고...


또 다른 이야기는 인기두표에서 많은 표를 얻고자 노력하는 레오의 모습을 보게 된다.

물론 있는 그대로를 보고 아이들이 투표를 했기때문에 역시나 기대 이하의 득표를 하게 되지만 그런데로 만족스러웠던 결과를 얻은 레오.

그 과정은 결국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줘서는 아니었을까?


마지막 이야기는 상장.

정말 엉뚱했지만, 그래도 세가지의 이야기중 가장 공감되는 이야기었다.

특히 '누구나 상장을 받고 싶지만, 매번 받는 친구들만 받는게 상장'이란 말엔 나 조차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고, 역시나 잇츠북의 도서답게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

다만 어른인 내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은 이 책은 초등 3~4학년용 창작동화이지만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페이지수는 112페이지만 실제 내용은 약 100페이지가 조금 안되는 분량인 느낌이였다.

결국 이 책은 초등저학년도 충분히 읽는 분량의 책이였기에 정작 출판사에서 분류한 대상학년에겐 조금 부족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렇다고 작가님께 뭐라 하는건 아니지만, 시리즈로 구성되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는 것...(차라리 저학년용으로 나눠 나왔으면 더 좋았을 듯 싶다.)


다음편에서 레오의 어떤 초등 생활이, 어떤 학교 생활이 나올지.

사실 다음편도 기대는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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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100년 후에도 꼭 읽어야 할 세계 명작 2
Patty 그림, 김난주 옮김, 쓰보타 노부타카 감수, 앨런 알렉산더 밀른 원작, 가시와바 / 할배책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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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가 너무 귀여운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의 이야기.


아이들용으로 나온 곰돌이 푸에요.

사실 제가 어른용으로 곰돌이 푸를 읽었을 때보다 이번에 할배책방에서 나온 곰돌이 푸를 읽은게 더 재미났었네요.

곰돌이 푸는 다른 명작동화들과 달리 이야기의 배경을 기억하고 읽어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 어른용으로 나왔던 곰돌이 푸는 삽화도 없이 마구잡이로 읽어내려가는 스타일이였다보니 정말 재미없고 지루하게 읽었었네요.


곰돌이 푸는 크리스토퍼 로빈이 사랑하는 곰돌이 인형이에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아들인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아빠가 푸와 아들의 추억을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랍니다.

그렇기에 너무 '사실'적으로 읽으면 재미가 없고, 뭐랄까... 좀 어린 아이들의 꿈, 상상 이런 생각과 분위기로 읽어야 재미있는 책인데, 어른용으로 읽으니 아무리 읽어도 상상이 안되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삽화라도 있어야 그 상황이 상상되면서 만화처럼 화면을 생각하며 책을 읽어야 재미있는데, 글밥이 많은 곰돌이 푸는... 쩜.쩜.쩜...


풀버전의 곰돌이 푸에서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다 들어있어요.

풀버전을 읽고 읽었는데, 솔직히 전 어느 부분에서 이야기가 빠져서 이렇게 얇게, 아이들용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중간에 그려진 삽화가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그간 곰돌이 푸를 저처럼 재미없었다고 느꼈던 어른에게도 정말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와 푸보다 더 사랑스러운 크리스토퍼 로빈의 이야기.

곰돌이 푸가 재미없어셨다면, 할배책방의 곰돌이 푸로 다시 읽어보시기를 적극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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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100년 후에도 꼭 읽어야 할 세계 명작 1
케이 그림, 김난주 옮김, 쓰보타 노부타카 감수,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미야시타 에마 / 할배책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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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맞춤용으로 나온 빨간머리 앤 1권.


삽화가 들어있어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빨간머리 앤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좀 읽으라고 노래노래를 불렀는데, 안읽는다고 그러더니, 이 책은 삽화덕에 아이가 먼저 읽겠다고 해서 완독을 시켰네요.


아쉽지만 이 책은 빨간머리 앤 전권중에서 1권만 들어있어요.

그렇다보니 제 개인적인 바램은 나머지 7권도 이런식으로 전집을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 싶었네요.


이 책을 읽고, 제가 갖고 있던 빨간머리 앤을 다시 읽어봤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꾸미는 부분들이 조금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어른들용 풀버전 빨간머리 앤과 전혀 다를게 없더라고요.

(결론은... 완.전. 재미나게, 그리고 내용도 다 이해하며 그렇게 읽었다는...)


빨간머리 앤은 고아였던 앤이 초록지붕집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헤프닝 등이 담긴 앤의 성장스토리에요.

특히나 앤이 여자아이이기 때문에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에게 훨씬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엄마들이 딸들에게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또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집만 해도 두 아이 모두 이 책으로 빨간머리 앤을 읽고, 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엄마는 어릴 때 만화로도 봤다고 자랑을 했더니 너무 부러워 하더라고요.


엄마와 딸이 함께 공감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준 빨간머리 앤.

나머지 권들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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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차이 - 그동안 헷갈렸던 알쏭달쏭 용어 차이, 3분 만에 알려준다!
이주한 지음 / 뜰boo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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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비상식의 경계. 3분만에 뇌색남, 뇌색녀가 되는 비법서!


소개팅에서, 모임에서 전엔 돈만 많으면 다 되었는데, 이젠 뇌까지 쉑시해 져야 한다!

근데 이게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요, 그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이런건 또 쪽집게 과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살면서 상식과는 담쌓고 살아왔는데, 갑짜기 그런 능력이 하늘에서 뚝하니 떨어지는 것도 아니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이런 상식이 풍푸한, 한마디로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을 쳐주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관심조차 없었던 것들인데 그게 뭐 돈벌어주고, 밥벌어 준다고 이제 와서 공부를 하기는 더더욱 싫고!

이런분 지금 우리집에도 한분이 계신다.

나보다 분명 학교다닐 때 성적도 좋았었건만, 대화를 해보면 내가 하는 말의 90%는 몰랐던 사실을 새로이 배우고 계신다.

그리고 또 그걸 다른 사람에게 잘도 써먹으시는데...


집에서 이렇게 상식을 주어들을 길이 없는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서광이 비추노니...

바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책! "3분 차이" 다.


한마디로 이 책은 상식을 총 집합한 상식 사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상식 사전이라고 말로만 풀어놓은 다른 책들과 달리 또 그림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가볍게, 그리고 재미있게 상식 공부를 할 수 있다.


'난 바쁘고, 비싼 몸이라 정독할 시간이 없어!"라는 분들이라면 목차를 보고, 그중에서 관심이 가는 분야의 내용을 먼저 읽어도 좋고, 그도 아니라면 아무곳이나 확 펴서(책점친다는 느낌으로...) 그 페이지에 나온 상식을 공부해도 좋을 만큼 가볍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가볍지만, 내 뇌를 무겁게 만들어 주는 상식 사전!


뇌색남, 뇌색녀가 되고픈 사람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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