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Bigbang) - 스페셜 에디션 (100P 포토북 온팩)
빅뱅 (Bigbang) 노래 / YG 엔터테인먼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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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많은 아이돌 중에 나름 괜찮은 음악을 선사하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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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3집 - For Jacqueline
정재형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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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매 기다렸는데 다시 발매되서 너무 기뻐요 ^^ 이 앨범 정말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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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울하십니까? (특별판) 문학동네 시인선 4
김언희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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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이 책은 제목과 표지를 보고 혹해버린 책이다.
집에 데리고 와서 보니, 작가의 말이 너무 멋있어서 잠시 생각했던 시집이다.

시라는 장르 자체가 쉽지 않고, 
함축된 언어와 그 언어들의 조합이 짧게 이루어져 글로 완성되기 때문에 더더더욱 쉽지 않다.
시의 서평을 쓴다는 것은 단편소설보다 어렵게 느껴지고,
그 시를 이해한다는 것, 작가의 의도를 알아서 받아들인다는 것 또한 쉽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겁먹기 전에 이 시집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오늘 우울한 당신은(?) 혹은 누군가에게 우울하냐고 묻고 싶은 당신은 이 시집을 펼쳐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시인의 말

책을 끝내는 것은 아이를 뒤뜰로 데려가 총으로 쏴버리는 것 같아, 카포티가 말했습니다
은둔자는 늙어가면서 악마가 되지 뒤샹이 말했습니다
웃다가 죽은 해골들은 웃어서 죽음을 미치게 한다네 내가 말했습니다
종이가 찢어질 정도로 훌륭한 시를,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쓰고 싶었습니다

2011년 이 책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김언희 

작가의 말부터 눈을 사롭자는 이 문구.
사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종이가 찢어질 정도로 좋은 글을
읽어도 읽어도 질리지 않고 머릿속에 맴도는 글을 쓰고 싶을 것이다.
그녀가 종이가 찢어질 정도로 훌륭한 시를 쓰고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쓰고 싶었던 마음이 담긴 시집! 

평가는- 괜.찮.다. :) 입니다. 

요즘 우울하십니까?
 
요즘 우울하십니까? 
돈 때문에 힘드십니까?
문제의 동영상을 보셨습니까?
그림의 떡이십니까?
원수가 부모로 보이십니까?
방화범이 될까봐 두려우십니까?
더 많은 죄의식에 시달리고 싶으십니까?
어디서 죽은 사람의 바등을 밟게 될지 불안하십니까?
혼자 있어도 혼자 있는 게 아니십니까?
개나 소나 당신을 우습게 봅니까?
눈 밑이 실룩거리고 잇몸에서
고름이 흘러내리십니까?
밑구멍이나 귓구멍에서 연기가 흘러나오십니까?
말들이 상한 딸기처럼 물드려져 나오십니까?
양손에 떡이십니까, 건망증에 섬망증?
막막하고 갑갑하십니까? 답답하고
캄캄하십니까? 곧 미칠 것
같은데, 같기만
하십니까? 

여기를 클릭
하십시오
- 요즘 우울하십니까? <요즘 우울하십니까? 中 > 

사실 이 시의 매력을 생각해보면 읽으면 읽을수록 음미하면 음미할 수록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것 같다. 단지 한 줄의 시도 감흥을 줄 수 있고 열줄의 시로도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듯이.
문학동네 시선에서 몇가지 시집들을 택해서 보곤 한다.
이 시집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무언가 동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그런 작가의 노력이 느껴지는 시집이다.

우울하지 않은 나도,
오늘 우울하시냐고 묻는 이 시집에 
손을 한번 내밀어 보았다.
우울해지거나, 혹은 감정의 변화가 생기진 않았지만
시를 음미하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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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세상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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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오늘 뉴스를 떠올려본다.
등록금 반값 시위가 한창이다. 촛불 시위로 "중산층에게도 내기 힘들어진 등록금" 이란 말을 정치인들 입에서 들을 수 있다. 그들의 등록금 인하 응원 글이나 말들을 들으면 나는 "아...... 저들이 서민들을 생각하는구나" 가 아니라 "아....... 또 선거철이 가까워졌구나." 를 떠올린다.

정치가 언론에 압력을 받고 언론이 돈에 놀아나서 삼박자를 짝짝짝 이루고 서민들은 언제나처럼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정치인들 앞에서 힘들다고 울고불고해도 해결되지 않는 약간은 빗겨나간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대한민국의 지금 현시점 현실이다. 

황석영 작가의 책을 지인들이 읽을 때 "왜 이렇게 우울해? 암울한 내용 뿐이야." 라고 한다.
사실 나도 즐겁자고 그의 글을 읽지는 않는다.
즐겁고 싶어서 그의 글을 읽지도 않는다. 

전작인 강남몽에 비해 나에게 낯익은 세상은 좀 더 많은 감흥을 준 것 같다.
사실 티비를 보기전까지 눈을 치우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고 그 일이 힘든 일이라는 걸 몰랐다. 정말 말그래도 눈은 자연히 녹는 줄 알았고 당연히 그래서 길이 깨끗해지는 거라고 생각했던 단순하게 그냥 내 삶에 맞춰 보든 세상을 바라보았던 시절도 있었다. 가끔 메스미디어와 책은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제공한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필요한 것만 골라서 본다면. 

아무튼, 이번 작품은 좀 더 쉬우면서 갑갑한 느낌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갑갑함 안에서 나는 왠지 희망을 본다.
황석영 이라는 작가가 비유했듯이 

불교에서는 백년 사이에 온 세상이 바뀌어 변하고 나타나는 것을 거대한 런던 아이처럼 '수레바퀴의 한 회전'에 비유한다. 백년 뒤에는 현재 지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이 사라지고 거기 살아가는 이들은 우리가 전혀 모르는 새사람일 것이다.....  
-(작가의 말 中) 

나는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 내내 천천히 도는 런던 아이를 떠올린다.
천천히 속력을 내지 않고 도는 런던 아이.
밖에서 보아도 한번쯤 타고 싶어지는 런던 아이.
런던의 상징물 런던 아이. 

천천히 도는 수레 바퀴속에 '운명'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하층민들의 삶을 맛갈나게 잘 표현해낸 황석영 작가의 낯익은 세상에는 우리 눈에도 낯익은 것들이 가득하다.  

# 너와 나., 낯익은 세상 

사실 유학생활을 하면서 쓰레기에 대한 특별한 나름의 법칙이 있는데 쓰레기는 최소화 간편화 시키고 분리수거를 꼭 편리하게 하며, 음식물 쓰레기는 최소한으로 나오게 하고 유통기한은 지키되, 꼭 거기에 집착하지는 말자. 였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하층민과 쓰레기가 있다. '쓰레기'가? 라고 생각할 법도 한데,
난지도 쓰레기장의 일화를 정말 몰입할만큼 멋지게 그려낸 작품이다. 

사람들은 왜 멀쩡한 걸 버리지?
그러게 말이야. 이렇게나 맛있는 걸. 
맨날 먹었으면 좋겠다, 히. -(114) 

이 대사에서 피식 웃었는데 유학 생활동안 든 습관 중 하나가 음식에 있어서는 최소한 먹을만큼만 사고
음식물 쓰레기가 되도록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일종의 나의 습관 아닌 습관 철칙 아닌 철칙이 문득 오랜만에 생각이 났었다.  

망할 것들아, 여기 니들만 사는 줄 알아? 니덜 사람 새끼 다 없어져도 세상을 그대루야. -(218) 

어찌 할까 어찌 할까 살지도 못하고 죽지도 못하고
내 새끼들 어찌 할까 있지도 못하고 떠나지도 못하고 -(222) 

문득, 이 글을 읽으면서 죽음과 연관된 요즘 너무 쉽게 끊어버리는 목숨,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세상은 여전히 흘러가고 잘 돌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한숨을 한번 쉬어 본다. 

예전에 지인이 이런 말을 했었다.
"나는..... 내가 한국을 떠나 있으면 무언가 정지되었거나 그대로 있을 줄 알았거든. 그런데 잘 돌아가더라. 나 없이도. 잘 돌아가고 계속 발전하고 무언가는 휙휙 바뀌고 내가 돌아오니 문득 낯설어 지는 그런 느낌이었어." 

세상은 잘도 돌아간다. 휙휙휙-
그리고 정지될 것만 같은 시간이 계속해서 흐르고 또 흐른다.
아수라 백작같은 아수라가 감방에 있고 딱부리와 그의 엄마가 여전히 같은 세상을 살아가듯이, 아무 생각없이 살 것 같은 땜통조차 아버지가 떠나고는 자기 밥값이라도 하듯이 일을 따라 나서는 것처럼.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들이 매일매일 기다리고 있다.

 딱부리, 땜통........ 두더지 등의 이름을 읽으면서 어쩌면 나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보다 닉네임 같은 이름을 부르는게 더 편한 세상일지도 모르겠다고 나를 조금은 감추고 나서 교류하는 것이 편한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기억하기 쉽게, 하지만 조금은 낯설게. 그런 한세상을 우리는 함께 교류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 낯익지만, 그래도 희망 

자, 얼마전에 부시랑 친구라던 오사마 빈라덴이 죽었다. 그것도 죽었냐 죽지않았냐 말이 많지만 공식적으론 죽었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없이 9월11일은 돌아온다.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 나진 않겠지만 시간은 계속 흐르고 그 중심에 섰던 인물들은 사라지거나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희미해지거나 혹은 미움의 중심에서 조금은 빗겨서게 된다.
어제 했던 시위는 계속 될 것이고,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언론과 결탁을 할 것이며, 그로인해 서민들의 
삶이 더 낳아질 것이란 보장 따위는 없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 한사람에게 바꿀 수 있는 힘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손엔 힘이 있다고.

빌어먹을 세상! 이따위 세상따윈 꺼져 버리라 그래! 라면서 목을 메달거나 투신을 해서 뛰어 내려 못볼 꼴을 보이기엔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처절한 남들이 쓰다버린 쓰레기들을 분류하면서도
그 안에서 희망과 사랑과 그리고 나눔이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어쩌면 그것은 사소한 '행복'으로 분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어느날 갑자기, 세상은 롤러코스터처럼 빠르게 바뀌진 않겠지만 런던 아이처럼 조금씩은 변화하고 있으리라는 것을.
그리고 그 중심에 그 한백년 흘러가는 세월 속에 나도 함께 시간의 째깍 소리를 듣고 살아가고 있음을.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존재하고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리란 것을. 

낯익은 우리의 세상을 한번 다시 돌아 본다.
내일 아침, 당장 대학 등록금은 반값을 때리진 않을테고 10% 인하도 할지 불확실하며 
선거철이 지나면 정치인들 기억속에 아웃오브안중일 사안일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는 스포츠 경기가 열리고 사람들은 열광을 한다.
우리는 책을 읽고 그 책에 한 글자 한 글자를 음미하면서 세상에 대해서 주절거리기 시작한다.

자 매우 낯익다.
모든 것은 그렇게 낯익은 듯, 그리고 낯설지 않은 듯 흘러간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9회말 투아웃에도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낯설지 않은 세상,  
낯익은 세상, 

구회말 투아웃, 희망이 존재한다. 

아, 다행이다 -(228) 
진짜 너무 다행이지 않은가.  
낯익은 세상 속 너와 나 지금 이 순간 마주보진 못해도 한 글자로나마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이 빌어먹을 세상이라면서 하늘에 대고 삿대질 하고 싶어지면서도 그래도
'우리'라는 천천히 흘러가는 런던 아이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희망으로 씨익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아.............. 진짜 완전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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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그러니까 정확히 말해서 상상력 백과 사전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의 산물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화장실에서 짬짬히 읽어도 좋고 홀로 고독할 때 차 한잔과 펼쳐도 좋고, 그저 읽고 싶을 때 펼쳐도 좋은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
내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
내가 말하고 있다고 믿는 것
내가 말하는 것
그대가 듣고 싶어하는 것
그대가 듣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듣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싶어하는 것
그대가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 것
그대가 이해하는 것
내 생곽과 그대의 이해 사이에 이렇게 열 가지 가능성이 있기에 우리의 의사 소통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시도를 해야 한다 

-시도 中 

아............. 그의 상상력 백과 사전의 시작은 나의 요즘 최근 마인드를 뒤집는다.
"됐어. 말 안통하면 말아."
"통하는 사람하고만 말해도 되는 세상에 피곤하게.........."

자............. 여기서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서로 다름은 다른 것이라고 정의 내리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역시 쉽지 않은 노고가 예상되는 것들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시도해야 한다고.
아마도 그래서 그는 글을 쓰는 것일까.
같은 것들은 공유하고 다른 것들은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 아무튼 첫장부터 무척 와닿는다. 

사람들이 무서워 하는 것 열가지는 다음과 같다(1990년대 프랑스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임) 

1.뱀 
2.현기증
3.거미
4.쥐
5.말벌
6.지하 주차장
7.불
8.피
9.어둠
10.군중 

자................... 우리에게 몇가지가 해당되는지 보자. 나는 프랑스 국민이 아니고 그 1천명에 속한 사람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에 그들과 다르다는 생각에 혼자 킥킥된다.
날 공포스럽게 만드는 것은,
필요 이상의 (누군가의) 닥달이나 잔소리와 빈 지갑 그리고 귀찮은 무언가라는 생각도 문득 해본다.(ㅋㅋㅋㅋ) 

가장 동감이 갔던 글 중 하나는
지능 검사는 그 검사를 만든 사람들의 정신과 동일 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머리가 ㅈ호은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능 검사 中 

하하하하, 그럴지도 모른다.
학교 다닐때 종종하는 지능 검사 결과를 가지고 선생님이 들어와서
우리 학년엔 150넘는 아이가 몇명 밖에 안된다는 둥 쓸데없는 소리들을 지껄일 때 난 왜 저런 생각을 못했을까.
그리고 그 말을 지껄이는 그 사람도 사실 평범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특별한 사람들은 특별해 지려거나 특별하다고 말하지 않아도 특별하다.
그리고 특별한 사람들을 찾지 않아도 자신의 특별함 하나로 버겁기 때문에
남을 비하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안타까운 건, 우리가 그런 사람들에게 교육을 받았다는 혹은 받고 있다는 사실 같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성조차도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적이지 않은 어떤 것이 존재한다. 그 어떤 것이 상대적이지 않다면 그것은 절대적이다. 따라서......... 절대적인 것은 존재 한다.  

-상대성 中 

유전 25퍼센트
카르마 25퍼센트
자유 의지 50 퍼센트

-영혼은 무엇으로 이루어 지는가? 中 

아............. 유쾌하고 재미난 그의 시각 속에 푹 빠지게 만드는 책이다.
문체 자체가 아주 수준높다거나 어렵지 않고 그저 쉬운 말들로 이해하기 쉽게 술술 풀어낸 상상력 백과 사전.
아무튼, 그의 상상력 백과 사전은 짧고 간결하고 동감을 주고 웃기고 재미있고 한마디로 끝내준다.
요런 유쾌한 상상들과 결론속에 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겠다 :) 

개미를 읽으면서 놀랐지만
아오, 정말 이남자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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