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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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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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공 #협찬

[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1.06.10.

“Erin쌤의 영어와 여행이야기” 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수시로 바뀌는 블로그 로직 및 상위노출의 비밀을 직접 파헤쳤다는 저자의 기록.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서평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는 편이긴 하지만, 블로그는 많이 낯설고 생소했기 때문에 사실 이 책 제목을 봤을 때만 해도 나랑은 좀 거리가 있어보였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블로그를 시작할 때의 가장 기본적인 스킨, 레이아웃 설정부터 글을 포스팅 할 때 참고할 사항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템플릿이나 글감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어서 나 같은 블로그 초보자들에게도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이 책을 보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다양한 방법들도 나와 있었지만, 내 기억에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느낌으로 꾸준하고 꿋꿋하게!!”라고 정리 되었다.
저자가 알려준 꿀팁을 한 번에 다 적용 할 수는 없지만 진정성있고 꾸준하게 관리 하다 보면 나의 블로그에도 하루에 천 명이 찾아오는 날이 오겠지?

*이 책은 <푸른향기>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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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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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도감 웅진 모두의 그림책 43
권정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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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도감]- 권정민 그림책 / 웅진주니어 / 2021.07.16.

표지에서부터 예상했어야 했다. 돋보기를 들고 있는 이 아이!!
그렇다. 이 책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에 대해 기록되어 있었다.

“엄마가 태어났습니다. 나와 함께.”
이 책에 들어가는 말과 같이 여자들은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엄마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물론 생명이 생겼다는 걸 아는 그 순간부터 엄마라는 말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기는 하지만, 임신기간 동안의 엄마는 그야말로 워밍업 정도였음을 첫째 아이가 10살이 다되어가는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보통의 엄마들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처음 마주했을 때, 빨갛고 쭈글쭈글한 아기의 얼굴이 낯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거꾸로 아기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아기 역시도 퉁퉁 부은데다 향후 몇 달간은 (혹은 더 길게)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부스스한 엄마의 모습이 예뻐보이지만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기가 아는 동물 중에 엄마가 제일 빠르고 귀도 밝다. 엄마는 항상 아기에게 온 신경을 다 곤두세우고 있으니까!! 하지만 초기의 그런 마음과는 달리 아이가 커 갈수록 점점 더 “잠시만~”혹은 “기다려~”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반성도 되었다.

평소에는 모든 시선과 신경과 행동과 마음이 아이를 향해 있고, 빠르고 강하고 내 아이에 대한 일이라면 세상 누구보다 똑똑하지만, 할머니를 만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밥을 천천히 먹고 아기처럼 잠만 자는 엄마.
엄마도 엄마를 만나면 달라진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 현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책을 보며 예전 생각이 나서 우습기도 하고 어떤 장면에서는 눈물이 핑 돌기도 했다.
아이만 생각하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할머니의 귀한 딸, 나의 사랑하는 엄마도 소중한 사람이니까 스스로를 챙기고 돌봐 주었으면 하는 아기의 바람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이 책은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처럼 아이를 어느정도 키워놓고 살짝 초심을 잃어가는 엄마들도 이 책을 본다면 갓난아기를 돌볼 때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조금 상냥한(?) 엄마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웅진주니어>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엄마도감 #권정민그림책 #웅진주니어 #서평단 #도서협찬
#엄마의탄생 #전지적아기시점 #엄마도엄마가처음이라 #출산선물강추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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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리 지음 / 이야기꽃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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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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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유리 그림책 / 이야기 꽃 /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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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이야기], [대추 한 알], [수박이 먹고 싶으면]의 유리 작가님이
이번에 새로운 작품을 가지고 돌아오셨다.
[앙코르] 면지에서 부터 정교하고 섬세한 스케치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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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버려진 망가진 바이올린을 공방으로 데리고 가서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뒤
새로 만난 주인의 손에서 연주를 마치고 마침내 "앙코르!" 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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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들이 최고로 꼽는다는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도, '과르네리 델 제수'도
이 책 속에 나오는 장인의 손 처럼 그렇게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네리의 손 끝에서 태어난 거겠지??

바이올린 부속 하나하나의 모습, 연주자가 활을 잡는 손가락 위치까지도ㅡ너무 정교해서 책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사와 관찰을 하고 심혈을 기울였는지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졌다.

나는 책 속에서 바이올린이 발견되고 고쳐지고 다시 연주되는 과정이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초라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좌절 하고 있는 순간에 누군가를 혹은 어떤 기회를 만나 새롭게 갈고 닦고 조이다보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마침내 나만의 빛을 발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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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그라치오소, 스피리토소, 콘브리오, 다카포의 조화 그리고 시간. 음악에도 인생에도 필요한 것들❤️

작가님이 마지막 페이지에 남겨주신 메모를 보고 순간 울컥! 했다. 꼭 나를 알고 해 주시는 말씀 같아서...

"Con amore, 사랑을 담아
서툰 흔적이 남고 오랜 시간이 걸려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원더마마님을 응원합니다! 2021 여름, 유리 드림."
.
네네! 꾸준히 이렇게 천천히 아직도 보이지 않는 제 길을
묵묵히 가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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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리그림 #유리그림책 #이야기꽃
#내돈내산 #누구보다먼저산 #이야기꽃응원단 #이야기꽃그림책
@iyagik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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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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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어게인 - 포르투갈을 걷다,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박재희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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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 어게인 ]-박재희 지음 / 푸른 향기 /2021.07.09.

<포르투갈을 걷다, 리스본에서 산티아고까지>

* 산티아고 순례길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페인과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기독교(가톨릭) 순례길이다.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성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스페인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길로, 약 800km에 이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티아고 순례길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종교에는 관심이 없는 내가 순례길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리 만무하지.
이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만 해도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에세이” 라는 너무나 생소한 이 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두렵기만 했다.
그래도 “한 번 시작 해 보자!!” 하며 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바로 후회했다. 왜 혼자서 편견을 가지고 책장을 펴는 것조차 두려워했던가? (반성합니다!!)

순례길이라는 것은 신앙만 빼고 생각하면 그저 스스로를 다지고 다독이며 걷는 수행의 길이고 성취의 길이고 깨달음의 길이었다.

온 길바닥에 까까(똥) 천지였어도 ‘길가에 핀 꽃에 집중하며 걸어온 사람은 꽃길을 걸어온 것이다.’라는 말에는 나도 모르게 “아~~!”하며 감탄이 튀어나왔고, 목이 마를 때, 배가 고플 때, 다리가 너무 아플 때, 기운이 너무 없을 때 등등.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찾아올 때마다 나타나는 천사 같은 사람들의 모습에 나도 같이 감동 받고 흐뭇해하면서 책장이 휙휙 넘어갔다.

P.65: 포르투갈 걷기 첫째 주를 지내고 보니 이 땅에서 가장 많은 것 세 가지는 개, 똥, 그리고 꽃이다. 지천에 깔려 있으니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보이고 기억에 새겨지겠지만, 셋 중에 내가 집중할 것을 선택할 수는 있을 것이다. 개나 똥이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을지 모르지만, 난 꽃에 집중하기로 했다. 마음에 두면 보이는 법이니까. 꽃을 마음에 품는 것 말고 꽃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꽃을 보는 것 말고 달리 꽃길을 걷는 법은 없으니까.

P.92: 엘카를 보면서 성모가 보여주고 싶었던 기적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다른 이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 성모가 인간에게 선물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기적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더 큰 사랑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초에 불을 붙이는 마음일 것이다.

P.263 : 세상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수많은 단서가 숨어있다. 아름다운 것, 진짜 중요한 것은 모두 오래 걸려야 얻을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소중한 것은 절대 빠른 길에 놓여있는 법이 없다는 것을 배웠다. 느리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것은 결코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목록에는 적혀있지 않다는 것도 이렇게 길에서 내가 새로 발견하여 알게 된 것들이 조금은 달라지려는 나를 응원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순례길을 걷는 과정이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단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주변의 소음과 신경 쓸 가지들이 많아서 그 깨달음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뿐.
모든 일은 마음가짐(생각하기)에 달려 있다는 것, 어렵고 힘든 순간에 받는 작은 배려가 아주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그렇게 늘 주변의 크고 작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오늘의 삶을 마주할 힘, 딱 그만큼의 기쁨과 힘을 매일매일 계속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P.98)

코로나가 끝나고 내가 육아로부터 조금 벗어나는 그 언젠가 나도 훌쩍! 산티아고로 떠날지도 모르겠다. 혼자 묵묵히 길을 걸으며 묵은 생각들을 길거리 까까들과 함께 버려두고 유칼립투스 향기와 함께 상쾌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이 책은 <푸른향기>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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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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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인문고전 독서의 힘 - 인간이 배워야 할 모든 것이 인문고전 안에 있다!
박상용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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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배워야 할 모든 것이 인문고전 안에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선약수”라는 말이 나와 있어서 반가웠다.
P.37 :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최상의 선인 물(水)은 첫째, 만물에게 이로움을 주면서도 다투는 일이 없다. 즉 ‘남들에게 이로움을 줄 뿐 알아주기를 바라거나 공을 바라거나 다투고 경쟁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둘째,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있다. 그러기 때문에 ‘상선(上善)’이다. 다시 말해, ‘겸손함으로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있다.’라는 것이다. 셋째, 따라서 ‘물은 도에 가깝다.’라고 말한다. 즉,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고 다투지 않으며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머물러주니 그것이 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는 말이다. <노자>

저자는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읽으면 좋은 점에 대해서, 또 자신이 인문고전을 어떻게 읽고 가정에서 아이들과 활용하고 본인과 가족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 역시 20살 때 보던 <논어>를 최근에서야 다시 들게 되었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습관을 들이고 익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터라 저자의 이야기들이 더 와닿았다.

비대면 시대이면서 소통의 시대.
어쩌면 반대되는 단어들 인것 같지만 현실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들이기도 하다.
이런 시대에서 인문고전이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또 한 편으로는 스스로 요즘 역람 혹은 졸독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책 역시 한 번 읽고 모든 내용을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저자의 말 대로 습관을 들여서 반복독서, 계획독서를 하고 필사하며 스스로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이 과정들은 앞으로의 나의 독서 방향에 길을 잡아주었다. 책 가장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는 동서양의 고전 리스트들 또한 앞으로 하나씩 천천히 읽어 나가봐야겠다.

*이 책은 저자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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