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 회사 밖에서 다시 시작
곽새미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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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4#책제공 #협찬

[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곽새미 지음/ 푸른향기 / 2021.05.10.

카카오톡으로 제주살이 에세이를 보내는 ‘주간 백수부부’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5년간 외국계 회사에서 마케터로 일하다
퇴사하고, 남편과 함께 500일동안 35개국을 여행했다.
귀국 후 서울에서 재취업을 하는 대신 제주에서 프리랜서로 살고 있다.

소위 잘나가는 회사를 그만둔 용기!
그것도 여의도에 나란히 붙은 회사를 다니던 부부가 동시에 퇴사를 하고 모든 것을 정리한 뒤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훌쩍 떠난
그 용기가 너무 좋았다.👏🏻👏🏻👏🏻👏🏻👏🏻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과 감상이 적힌 단순한 여행에세이가 아니라 중간중간 선배 퇴사부부들의 인터뷰도 나와있었고,
또 그 여행에 든 비용이나 숙소를 구하는 방법,
여행 이후 생활을 이어나가는 상황 같은것들도 비교적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퇴사 후 세계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지금은 그럴 수 없지만.....😭)

여행은 어디로 가는지, 누구와 가는지에 따라서
그 마음과 감상이 매우 다를 수 있다.
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평생 친구 나의 반려자 남편과 함께 떠난
세계여행이라니 나도 한 번 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애들 다 크면, 혹은 코로나 끝나면?🤣)

그리고 꼭 세계여행이 아니라도
인생을 살아가다가 내가 하고자 마음이 있을 때,
이것 저것 너무 따지지 말고 일단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용기와 추진력.
약간의 무모함으로 더 큰 행복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짧으니까..
그리고 오늘이 나에게는 가장 젊은 날이니까..!😃

저자가 올해 겨울에는 꼭! 마당 있는 집에서
사모예드와 함께 개같은 삶을 살 수 있길!😆🙏🏻

*이 책은 <푸른향기>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pr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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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향기서포터즈_4기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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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반올림 53
이자벨 콜롱바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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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이자벨 콜롱바 지음 / 바람의 아이들 / 2021.08.03.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반올림’도서이다.

제목에서 직설적으로 보여주듯이 바르바라는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지구를 사랑하는 데 있어 직업계 학교를 다니고, 요리를 하고, 여자이고, 청소년이고, 혼혈이고, 할머니가 정신착란증세를 앓다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지구를 사랑해서 지구온난화 같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채식, 비닐사용자제같은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하고 있으며, 어쩌다 청소년 집회에까지 나가게 된 바르바라.

가진 자들은 오히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내용에 놀랐다.
왜냐하면 환경오염으로 생기는 문제들은 대부분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일 대표적인 ‘지구온난화’문제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우면 에어컨 켜면 된다고 생각 해 버리기 일쑤지만, 주거환경이나 근무환경이 열악한 사람들은 그것 마저도 누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청소년들까지도 이렇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거리로 나가 목소리를 내고 지구를 살리려는 노력을 할 동안에 정작 그들에게서 지구를 빌려쓰고 있는 우리 어른들은 무얼 하고 있었나 싶은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지구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고, 기후의 변화가 생기고, 생태계의 교란이 생기고, 멸종동물이 자꾸 늘어가고, 세상을 꽁꽁 묶어버린 ‘코비드19’ 라는 전례없던 질병까지도...
결국은 사람들로 인해 일어난 결과인데 그 결과에 대한 불평불만은 늘어놓으면서도 해결을 위한 노력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는 점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목소리를 내는 것.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른들이 도둑질하고 있는 이런 행태를 멈출 것!!

청소년추천도서이지만 어른들도 꼭 읽고 생각해 봐야 할 책.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지구를사랑한다면바르바라처럼 #바르바라 #반올림 #청소년소설 #기후위기 #환경보호
#여성서사 #한학기한권읽기 #바람의아이들 #바람의아이들서평단 #하늬바람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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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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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 사람이에요 - 세상과 마주한 우리를 위한 응원 스콜라 창작 그림책 24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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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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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사람이에요]-수전 베르데 글/
피터 H.레이놀즈 그림 / 김여진 옮김 /
위즈덤 하우스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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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사람 중에 오직 하나뿐인 "나".
하나뿐이지만 혼자는 아닌 "나".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며
두렵기도 하고 슬플때도 있지만,
끊임없이 배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희망으로 가득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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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나"들의 자존감을 쑤욱! 올려줄 수 있는 예쁘고 든든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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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둘째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나는 멋진 사람이에요"라고 읽었다.
왜 그렇게 읽었냐고 하니까 표지에 있는 사람 표정이 멋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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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얘기를 듣고 나서야 표정을 제대로 다시 보았다. 두 팔은 멀리고 있으며 눈은 감았지만 편안하고 입꼬리마저 자연스럽게 올라가 있는!! 멋진 사람이 거기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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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살아가면서 느낄 많은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 해 줄 수 있고,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자존감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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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위즈덤 하우스> 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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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사람이에요 #피터레이놀즈 #위즈덤하우스 #이벤트선물 #서평단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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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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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 내 것이 아닌 아이
애슐리 오드레인 지음, 박현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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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The Push)]- 애슐리 오드레인 지음 / 박현주 옮김 / 인플루엔셜 / 2021.07.20.

이 책의 저자 애슐리 오드레인은 펭귄북스 캐나다에서 홍보디렉터로 유명작가들과 함께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출산과 육아로 일을 그만둔 후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성에 동반되는 여성의 공통된 불안과 두려움을 탐구하는 데 몰두했고, 마침내 이 소설이 탄생 되었다.

출산과 육아 경험이 있는 작가라서 그랬을까? 여성이 출산 후에 겪는 신체적, 감정적 상태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적나라했다.

이 책 속의 이야기는 언뜻 보면 엄청나게 특별한 일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일이라는 것이 더 무섭고 소름 돋았으며 부모와 자녀의 올바른 관계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는 것도 독자의 몫이고, 기본적으로 화자가 하는 말을 모두 믿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하는 것도 독자의 몫이다.

다 읽고 나서 마음이 무겁고 갑갑하고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애-결혼-출산을 겪으면서 남녀가 느끼는 감정의 묘사라던지, 서로 상대방이 ‘그런 느낌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성인남녀. 특히 부부들이 같이 읽고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 속에서 10달을 살았고 내가 밀어내서(push), 또 본인이 밀고 나와서 세상에 오게 된 아이. 겉은 낳았지만 속은 낳는 것이 아니라 같이 만들어 가는 것.
내가 낳았지만 내 것이 아닌 아이. Push!!

*이 책은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in__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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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얼굴에 혹할까 - 심리학과 뇌 과학이 포착한 얼굴의 강력한 힘
최훈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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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얼굴에 혹할까]- 최훈 지음/ 블랙피쉬 /2021.07.28.

“내면이 중요하다면서 왜 얼굴에 혹할까?”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의문이 책 제목이라서 흥미로웠다.
‘그래. 도대체 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예일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를 취득한 저자는 박사취득 이후 보스턴대학교와 브라운 대학교에서 박사연구원 과정까지 거쳐 지금은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얼굴이 어떤 정보를 전하는지, 우리가 그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는 얼굴로 어떤 정보를 내보여야 하는지 다루고 있다.

첫 인상이 만들어지기 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0.1초!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얼굴(표상)과 다른 사람들이 보는 본인의 얼굴(실제)은 같지 않으며, 갓난아이가 여자아이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하고 싶어 머리에 리본을 단다고 하면,
왼쪽 머리보다는 오른쪽 머리에 다는 게 더 유리하고,
화장이나 얼굴을 매만질 때는 오른쪽 얼굴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
눈을 기준으로 눈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비율이 1:1.618이
얼굴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황금비율이고,
좌우대칭을 이루는 얼굴이 조금 더 매력적이란다.

이 책에는 이처럼 신기하면서 실용적인(?) 얘기들이 잔뜩 담겨있었다.
어찌 보면 어려울 수 있는 지각심리학을 비교적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해 놓았다.

하지만 결론은 각인된 첫인상은 어떻게든 바뀔 수 있다는 것과,
조금 못생긴 얼굴도 자주 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 지면 선호도가 상승된다는 점.
그리고 잘생기고 조금 덜 잘생기고를 떠나서
진짜웃음, 이른 바 ‘뒤센 미소’를 많이 짓는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질 높은 삶을 산다고 했다.

조금 못생기면 어때~ 일단 웃고 살자!!
내가 먼저 웃고, 좋은 에너지를 주변에 전염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이 책은 <블랙피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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