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반올림 53
이자벨 콜롱바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이자벨 콜롱바 지음 / 바람의 아이들 / 2021.08.03.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반올림’도서이다.

제목에서 직설적으로 보여주듯이 바르바라는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지구를 사랑하는 데 있어 직업계 학교를 다니고, 요리를 하고, 여자이고, 청소년이고, 혼혈이고, 할머니가 정신착란증세를 앓다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지구를 사랑해서 지구온난화 같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채식, 비닐사용자제같은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하고 있으며, 어쩌다 청소년 집회에까지 나가게 된 바르바라.

가진 자들은 오히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내용에 놀랐다.
왜냐하면 환경오염으로 생기는 문제들은 대부분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빨리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일 대표적인 ‘지구온난화’문제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우면 에어컨 켜면 된다고 생각 해 버리기 일쑤지만, 주거환경이나 근무환경이 열악한 사람들은 그것 마저도 누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청소년들까지도 이렇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거리로 나가 목소리를 내고 지구를 살리려는 노력을 할 동안에 정작 그들에게서 지구를 빌려쓰고 있는 우리 어른들은 무얼 하고 있었나 싶은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지구 표면의 온도가 올라가고, 기후의 변화가 생기고, 생태계의 교란이 생기고, 멸종동물이 자꾸 늘어가고, 세상을 꽁꽁 묶어버린 ‘코비드19’ 라는 전례없던 질병까지도...
결국은 사람들로 인해 일어난 결과인데 그 결과에 대한 불평불만은 늘어놓으면서도 해결을 위한 노력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는 점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지구를 사랑한다면 바르바라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목소리를 내는 것.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어른들이 도둑질하고 있는 이런 행태를 멈출 것!!

청소년추천도서이지만 어른들도 꼭 읽고 생각해 봐야 할 책.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지구를사랑한다면바르바라처럼 #바르바라 #반올림 #청소년소설 #기후위기 #환경보호
#여성서사 #한학기한권읽기 #바람의아이들 #바람의아이들서평단 #하늬바람2기
.
#원더마마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