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듀윌 직업상담사 2급 1·2차 핵심이론서 - 직업상담학·직업심리학·직업정보론·노동시장론·노동관계법규 대비 2021 에듀윌 직업상담사 2급
김대환.황사빈.최영우 지음 / 에듀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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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미래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할 때마다, 주변 교수님들로부터 부전공으로 항상 추천을 해주셨던 것이 바로 상담학이었다. 사회복지학과 상담학은 굉장히 유사하면서도 깊은 관계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어느 분야를 공부하든지 다른 분야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그래서 학과에서도 상담으로 방향을 잡는 동기, 선배, 후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상담에서도 유독 전망을 보고 추천하는 것이 바로 직업상담사였다. 그래서 한 때 직업상담사의 진로로 정해볼까 고민도 했었지만 졸업 이후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지 않게 되면서 생각 속에 있게 되었다. 그러다가 자격증을 공부하게 되면서 직업상담사라는 자격에 다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직업상담사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규 총 5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분량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전부 정리하기에는 힘들 것 같았기 때문에 자격증하면 생각나는 출판사인 에듀윌의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구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1과목의 공부해야할 분량이 많은 만큼 5과목은 총 3권의 책으로 분권할 수 있는 형태로 나오게 되었다. 책 자체는 기존 분량의 있는 내용들을 요약하는 것들이라 별 다를 것이 없지만 자격증을 대비하는 책인 만큼 충실한 기출문제들과 마무리로 정리할 수 있는 모의고사로 수록하고 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책이 너무 무거워 보인다는 것이다. 시험장에서 정말 고민하면서 시험을 보게 될 것인데, 그전에 시험장에 이 책들을 들고 가기에는 실용성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것들을 고민한다. 그래서 이 책에도 이렇게 수록이 되어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좋은 점은 이렇게 제공되는 책이 1권이 아니라 2권이라는 것이다. 사진에 나온 책은 굉장히 간편하게 1권으로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자세하게 보아야하기 때문에 시험장에 들고 가는 것도 좋지만 모든 공부를 마무리하고 부족한 점을 찾아보며 읽어보기 에 좋다. 사진에 첨가하지 않은 책은 굉장히 소형의 포켓북으로 칭해도 될 정도로 책의 절반 사이즈 정도이고 간단하게 읽고 넘길 수 있을 분량이기 때문에 시험장에 들고 가서도 읽고 사용하기에 유용하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나처럼 직업상담사2급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투자해도 아쉽지 않을 정도의 좋은 책이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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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1인용 인생 계획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 EBS BOOK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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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부터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은 꼭 챙겨보는 버릇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시간이 별로 없을 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기 위해서 러닝 타임이 길지 않은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보게 되고,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EBS 교육방송에서 진행하던 지식채널e였다. 소개하는 분야도 다양하고,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지식들이었기 때문에 못 본 방송들이 있더라도 나중에 꼭 챙겨보게 되었다. 이러한 지식채널e 제작팀에서 1인용 인생 계획이라는 책을 발간했다기에 관심이 생겨서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프로그램 지식채널e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큰 주제 안에 작은 챕터들이 있고, 그 챕터들이 글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읽는데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지식채널이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1인용 인생 계획은 1인 가구 600만 시대, 그리고 그 무엇보다 개인의 독립과 사생활이 보장되는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그런데, 이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다. 새로운 가족에 대해 정의하고, 또한 1인 가구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는 반려 동물이나, 1인 가구로서 살아가는 삶에서 만나는 관계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정의해준다. 또한, 지금의 삶이 아닌 죽음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에 걸친 1인 가구로서, 음식, 주거, 환경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망라하기 때문에 특정 세대를 겨냥한 것이 아닌 홀로 살아가는 삶, 독거를 완벽히 파헤친다. 그리고 좀 더 멋진 홀로 사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누구나 홀로 살아가는 시기는 찾아온다. 그리고 요즘은 이것이 멋이 되었고, 또한 꿈꾸는 삶이 되어 다양한 사람들이 홀로 살아가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이러한 인생에는 계획이 필요하다. 그러한 홀로 살아가는 인생의 계획에 이 책은 훌륭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고, 홀로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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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읽는 로마사 - 1,000년을 하루 만에 독파하는 최소한의 로마 지식
윤덕노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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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 프랑스의 법률가이자 미식가인 책에서 "당신이 어떤 것을 먹는지 말해준다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만큼 사람과 음식 사이에 연관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음식이라는 것은 문화와 관련되어 있고 문화는 나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도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나라들은 저마다의 문화를 만들어 냈고, 또한 많은 나라들이 역사 속에서 지워졌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우리의 기억 속에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나라가 있다면 로마일 것이다. 로마보다 더 강력했거나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도 많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의 기억 속에서 회자되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음식마저도 로마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 책이 있어서 관심이 생겼고, 읽어보게 되었다.


특히 로마의 길중에서도 소금 운반길로 활용된 비아 살라리아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어 한 챕터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을 읽다보면 음식이라는 부분이 로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햄버거, 순대 등 우리가 생각하는 간편하게 먹는 음식들이 이미 로마에서는 유행하고 있었으며 지금에 이르러서 저녁에 손님을 초대하고 담소를 나누는, 그리고 서양에 하나의 문화가 된 파티 문화 역시 로마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로마라는 문화의 기반이 또한 먹거리였기에 먹거리의 문화가 발생할 수 있었고, 이것이 나아가 유럽의 식문화의 정체성을 만든 것이었다. 향신료를 찾아 신항로를 개척한 유럽인들 또한 더 좋은 먹거리를 위한 열정에서 비롯된 것을 볼 때, 얼마나 많은 식문화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는지 모른다. 로마인들의 음식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 역사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부흥 까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198432)에 응모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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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괴물 백과 - 신화와 전설 속 110가지 괴물 이야기
류싱 지음, 이지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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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이라는 드라마에는 다양한 한국 토속 요괴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요괴들에게는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모두 우리나라에서 전래 되는 이야기들 속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예전부터 이야기를 만들어냈고, 그곳에서 무한한 상상을 펼쳐냈다. 그런데 비단 우리나라만이 이러한 이야기를 가진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세계에 등장하는 괴물들에게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이 책 세계괴물백과는 많은 나라들에서 전해지는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괴물들을 소개하는 괴물도감이다. 고대 근동 신화, 이집트 신화, 그리스 신화, 종교 전설 그리고 동방 민족의 여러 전설과 유럽의 전설들과 기이한 일들로 분류하여 그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요괴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괴물들마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 그리고 각 지방마다 비슷하면서도 또 저마다의 특색이 있는 것도 신기했는데, 무엇보다도 탄생 배경, 상징적 의미들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읽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다. 특별히 하나 기억나는 것은 맨드레이크이다. 해리 포터 소설에서도 등장하는 이 맨드레이크는 약초학 수업을 들을 때 나오는 것인데, 시대적으로 맨드레이크는 약효로 쓰였던 적도 있지만 또 어떠한 시대에는 굉장히 괴기한 전설로 바뀌어 사람들에게 어렵고 무서운 존재로 각인된 적도 있었다는 것이다. 시대마다 변하는 것 또한 이러한 괴물들이 사람들의 상상력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었고, 그래서 사람들의 뛰어난 상상력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것에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었고, 어쩌면 지금 만들어지는 소설들 또한 이런 상상력의 연장선은 아닐까 생각하며 나도 나만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본 서평은 부흥 까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198433)에 응모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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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 나와라! 북한말 주문진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6
이수겸 지음, 이준희 그림, 방민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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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호뎐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이후에 관련된 내용을 유튜브에서 찾아볼 때마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신비아파트라는 만화이다. 신비아파트는 구미호뎐처럼 요괴를 관련된 소재로 하고 있는 드라마인데,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콘텐츠라고 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북한 말을 소재로 하여 북한에서 사용되는 어휘를 배워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만화책이라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어휘를 담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 어휘들을 통해 요괴들을 대적하는 방식도 상당히 흥미로웠고, 그래서 인기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만화책을 넘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읽게 하여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신비아파트 시리즈를 읽은 것이 많지 않아서 이번 책에는 아이들의 교과서와 내용이 연계되어 단순히 만화에 빠질 것 같은 걱정을 넘어서 교육용으로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부록으로 초등학생들이 필수로 알아야 할 북한말 목록을 통해서 100가지 단어를 알려주고 이번 권에 등장한 요괴들을 카드로 만들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책 이외에 다른 재미들도 많이 준다. 또한 신비아파트 시리즈는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싶은 부모님들이 있다면 다른 시리즈도 한 번 보고,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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