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따라 국악 따라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4
주연경 지음 / 한솔수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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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cm 길이의 박달나무 판 6개가 촤르르 간격을 벌려 음악의 시작을 알릴 준비를 마친다.


'딱!'

여섯 갈래로 흩어졌던 마음이 단숨에 하나로 모이며 음악이 시작된다.



귀 밝은 호랑이 한 마리 '딱!' 하는 박 소리에 서둘러 국악당 안마당으로 걸음을 옮기고,
툭 툭툭 ♩ ♪♪ 위 아래로 움직여 축을 치는 소리에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니
우리 마음 깊숙이까지 음악이 흘러든다.



파랑 노랑, 분홍, 남청 …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소리를 보이더니,
의성어로 노크하고, QR코드로 풀어낸다.

호랑이 따라 국악 따라

좌고, 편종, 아쟁, 대금,
거문고, 비파, 생황과 단소,
해금과 가야금, 태평소, 북에 이어
꽹과리, 징, 장구까지 한바탕 함께 놀다가

나각이 나긋나긋 사르르
어가 탁탁탁 드르르



잊지 않고 들려오는
딱! 딱! 딱!
박 소리에 한 순간 찾아온 고요함.



시작부터 끝까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호랑이 따라 국악 따라
온 몸과 마음을 홀딱 사로잡은 책 한 권!





우리 악기, 우리 소리와 함께 의성어도 익히고,
소리를 패턴과 색으로 바꿔도 보고,
국악곡의 특징과 매력에도 흠뻑 취해 보시기를 바라오며
「호랑이 따라 국악 따라」를 당신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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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발차기 중 그림책 숲 38
이혜원 지음 / 브와포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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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을 입고, 수모를 쓰고, 수경을 쓰고 나면
가슴은 벌렁벌렁, 뱃속은 꿈틀꿈틀
이제 더는 도망칠 수 없음을 아는 온 몸이 저마다의 절규를 시작합니다.

어린 시절 제가 다니던 유치원에는 수영장이 있었어요.

유치원을 다니는 2년 내내 수영 교육은 필수코스였죠.

하지만 저는 물을 무서워했습니다.
'접시물에 코 박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할 정도였어요.

멈출 수 없는 두려움은 제 몸을 늘 경직시켰고,
덕분에 저는 이제껏 단 한 순간도 '물에 뜨는 경이로운 경험'을 해 보지 못했습니다.

「나는 발차기 중」을 펼쳐
이야기 속 아이와 함께 다시 그 시절 수영장으로 한 발짝씩 걸어들어갑니다.

"난 래시가드 안 입어. 수영선수들도 안 입잖아."



눈치채면 어쩌나, 잘난 척을 해 버리고 만 아이 뒤를 바짝 쫓으며
수영복, 수모, 그리고 수경으로 최대한 두려움을 가리운 저는 중얼중얼 주문을 외워 봅니다.

'나는 수영을 좋아해. 나는 수영을 잘 할 거야.'

아이를 따라 일부러 못하는 척 준비 체조를 마치고
최대한 천천히 키판을 찾아 든 저는 아이의 '못하는 척'에 동행합니다.

하나 둘 친구들을 모두 앞세우고 맨 뒤로 가 선 저는
아이의 '느린 척'을 좇아합니다.

흐르는 물살에 마음을 맡기고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던지고
그러다 꿀꺽! 물을 한 움큼 먹어버리고 마는 아이를 따라
쫓아가지 못할까 조마조마하지도
쫓기면 어찌할까 두근두근하지도 않은
여유로운, 그렇지만 치열한 수영을 마치고 나니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 시절의 내가

물은 무서웠지만, 물을 가르며 나아가는 기분은 좋아했다는 것을.
물에는 뜨지 못했지만, 키판에 의지해 발장구를 치며 전진하는 순간만은 행복했다는 것을.

"내가 왜 일부러 느린 척하는지 알겠지?"
히히 웃으며 말하는 아이의 목소리가 키 판을 움켜쥔 제 마음을 두드립니다.

물에 못 뜨면 좀 어때? 물이 무서울 수도 있지.
키판과 함께 물살을 가르고, 파도를 넘어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걸!

왜 그때, 마음껏 좋아하지 못했을까...
이제야 그 시절 제 마음을 만났습니다.



다시는 수영장에 가지 못할 줄 알았는데...
물을 싫어하고, 수영도 싫어하는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
이제는 수영장 문을 열 용기가 생겼습니다.

작가님의 말씀을 빌어
수영복을 입고 수모와 수경을 쓴 제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겁내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너만의 속도로 가 보는 거야!"

수영장 밖에 갇혀있던 어린 저를
수영장 안으로 초대해 준 「나는 발차기 중」

넘어가지 못한 파도 뒤에서 발차기 중인 모두에게 힘이 되어줄
브와포레 그림책숲 38권, 이혜원 작가님의 「나는 발차기 중」
당신의 마음에 선물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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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 스타 저학년은 책이 좋아 47
김용세 지음, 신민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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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이진구
소봉초등학교 2학년 2반 영웅이야.
어떻게 내가 영웅이 되었냐면 말이지...



내가 다니던 소봉초등학교는 지금 한창 공사중이야.
그래서 잠시 북봉초등학교를 빌려 쓰고 있어.
더부살이랄까?

"야, 소봉 녀석들은 저리 비켜!"

우리는 운동장에서 얹혀사는 설움을 톡톡히 느끼고 있지.
선생님은 분명 북봉 초등학교와 소봉 초등학교가
운동장을 같이 나눠 써야 한다고 하셨는데
늘 운동장은 북봉 초등학교 학생들 차지야.





학교 없는 설움을 꾹꾹 눌러 삼키며
한창 공사중인 소봉 초등학교에 들렀지.

"우와, 저기 좀 봐!"
어제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지붕이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있었어.



"아, 내년이면 잔디 깔린 운동장에서 축구공을 마음껏 찰 수 있겠다! 우와~ 진짜 좋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어.

좋은 일은 몰려오는걸까?

우리 반 선생님이 아기를 낳으러 가셔서 새로 선생님이 오셨는데,
키도 크고 인상도 좋아 보이는 남자 선생님이셔!
성함은 '김행운'!
왠지 우리 학교, 우리 반에

행운이 술술 들어올 것 같은 기분이야.



끙!

그런데,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어.

"야! 이진구!"
송은빈이 다짜고짜 들이민 사진에는
'이진구'와 '송은빈'이라는 이름 사이에 커다란 하트가 그려져 있었어.

"야, 내가 미쳤냐? 내가 널 왜 좋아하냐? 절대 아니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도 마. 악!"

소리치다가 힘을 너무 많이 주었나 봐.
윽! 무언가가 나와버리고 말았어.

"너, 정말 말 다했......?




그리고 어떻게 되었냐구?
힘든 일을 겪어내고 영웅이 되었지.
다른 영웅들이 나처럼 학교에서 똥을 싼 건 아닐테지만,
내가 정말로 무척 힘든 일을 이겨 낸 사람인 건 맞거든!

(나의 자세한 영웅기는 #똥싼스타 에서 만나요~ ^-^!)

이렇게 '영웅'이 되었으니
소봉초등학교 2학년의 운동장 문제를 영웅답게 해결해 보려고 해.
바로 나, 이진구영웅님께서 말이지!



과연 나 이진구는
소봉초등학교의 운동장 사용 권리를
멋지게 찾아올 수 있을까?

닥쳐온 힘든 일
친구들의 우정으로 버텨내고,
스스로의 긍정으로 이겨내어,
영웅으로 거듭나는 나, 이진구의 이야기

너희도 나처럼 영웅이 되고 싶지 않아?
「똥 싼 스타」와 함께라면 너희도 될 수 있어!

우정을 돈독하게 피우고,
긍정을 단단하게 뿌리내려,
자신감 넘치는 영웅으로 거듭나게 할
잇츠북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47권
김용세 작가님의 「똥 싼 스타」함께 읽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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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의 선택 신나는 책읽기 67
이정란 지음, 지문 그림 / 창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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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버찌야.


나는 부족한 게 없는 강아지지. 털 보드랍고, 말 잘 듣고, 똑똑하기까지 해!

게다가 난~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절. 대. 음. 감.' 강아지라고!


나는 지금 세 번째 주인을 찾고 있어.

왜냐하면... 사실 난, 두 번 버려졌거든...


첫 번째 주인은 나를 라면 상자에 담아 버스 정류장 구석에 버렸고,

두 번째 주인은 바로 이 공원에 버렸어.



첫 번째 주인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두 번째 주인은 날 정말 예뻐했었는데 말이지.

'버찌'라는 내 이름도 두 번째 주인이 지어줬다고.


대체 왜 주인의 마음은 변하는 걸까?

이럴 거면 처음부터 나를 데려가지 말지.

그럼 더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대체 내가 뭘 잘못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어.

사람처럼 말이라도 할 수 있으면 터놓고 묻기라도 할텐데 말이야.




"그래, 말!"


말을 한 번 해 보는 거야! 말은 꼭 사람만 하라는 법 있나? 그까짓 거, 다 할 수 있어.

그... 그런데,, 어떻게 하는 거지?


🗣️🗣️🗣️


간절한 마음을 담아 보름달에 소원을 빌었어.


달님, 보름달님! 저도 말을 하고 싶어요.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제발요, 달님! 보름달님!

저는 더 이상 버려지고 싶지 않아요.




보름달이 준 연분홍색 콩 한 알을 삼키고

말을 하게 된 버찌의

세 번째 주인을 찾아가는 이야기

「버찌의 선택」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중 결혼과 출산, 입양 등으로 가족이 되기로 한 선택에는

서로의 삶에 대한 큰 책임이 따르지요.


책임을 다하지 못한 선택은 아픔과 상처를 남깁니다.


버찌도 책임을 다하지 못한 선택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지요.


간절한 기도로 '말 하는 능력'을 얻고,

'직접 주인을 선택 하겠다'고 다짐한 버찌!


버찌는 세 번째 주인을

잘 선택할 수 있었을까요 ^^?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로

선택에 대한 책임,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배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게 하는

「버찌의 선택」


보다 많은 친구들이 버찌를 만나

서로를 일으키는 힘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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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환경 사전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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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함께 사전, 아홉 살 느낌 사전, 아홉 살 내 사전에 이은 

아홉 살 사전 시리즈, 아홉 살 환경 사전



환경과 관련된 말 80개를

뜻과 상황들,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제시하며

몇 개의 문장과 짧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으로 표현한

아홉 살 마음 높이에 맞춘 환경 사전


그저 사전일 뿐인데...

사전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가

사전을 보다 눈시울을 붉혔다가

사전을 펼쳐 가족과 친구를 불렀다가

온 마음과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그저 사전이 아닌,

'환경 가이드? 환경 동반자!'



아홉 살 환경 사전을 한 장, 한 장 펼쳐 읽으며

다시 한 번 아홉 살 시리즈의 힘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 높이에 꼭 맞는 글과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자꾸만 펼치게 하는

서로의 손으로 자꾸만 건네어 널리 퍼지게 하는


바로 그 아홉 살 시리즈의 힘이 '환경'과 만나니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꾸 보고, 함께 보며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작은 실천을 더해

지구를 지켜갈 수 있는 힘을 더, 깊고 넓게 더해줄 수 있었습니다.



단어가 활용되는 상황을 글과 그림으로 만나며

단어의 의미가 머리로 뿐 아니라

가슴으로 와닿게 되었고,

가슴으로 와닿은 단어는

'한번 해 보자!' 코너의 문장과 함께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 이렇게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 🌏


Step 1. 상황 그림과 설명을 보고 '단어' 맞춰보기

Step 2. 천천히 상황에 대한 설명과 그림 다시 보며 '단어'의 의미 깊이 이해하기

Step 3. '한번 해 보자!' 코너의 활동 팁을 참고하여 '단어'를 활용한 환경 실천 행동 계획하기

Step 4. 계획한 환경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고 실천 내용이 드러나게 해당 '단어'를 설명하는 나만의 환경 사전 한 꼭지 만들기

Step 5. 나만의 환경 사전 꼭지들을 엮어 나만의 환경 사전 만들기 

- 이 때, 각종 환경의 날과 연결하여 짜임을 구성하면 '환경 달력'의 형태로 매년 곁에두고 시기에 맞게 꾸준히 실천에 옮길 수도 있을 것 같아 좋을 것 같아요 ^0^ !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어린이의 마음을 가진 어른이도 함께!

「아홉 살 환경 사전」과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을 꾸준히 생활 속에 실천하며

소중한 존재들과 함께 잘 살아가는 우리! 가 되고,

소중한 존재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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