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 저학년은 책이 좋아 40
이수용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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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줘."
"나 불렀어?"

"지금 뭐 해?"
"지금이 지금 그림 그려."

"지금 집에 가게?"
"우리 집에 올 거야?"



"엄마, 내 이름은 왜 '지금'이야?"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한 아이, 지금 같이 있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드는 아이!
그게 바로 너, 지금이야."

🕒 🕐 🕛

보고만 있어도 빙그레 웃음 짓게 하는 지금이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속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자존감을 회복시켜줍니다.
이름값 그대로

지금, 여기에서 '함께 행복하게' 하는 요정같은 아이랄까요 ^^?!

🪽🪽🪽

지루한 수학 시간, 끝날듯 끝나지 않고 던져진 마지막 문제.
"오늘 이거까지는 했으면 좋겠는데 ……"
선생님께서 던진 공을 예기치 않게 전달 받게 된 지금이는 칠판 가득 '덧셈 전'을 그려냅니다.

감자전, 김치전 말고 '덧셈 전'이요.

'큭큭큭'
'푸하하'

졸음이 내려앉던 교실은 순식간에 웃음의 도가니가 되었고, 아이들의 활기로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과연, 지금이의 '덧셈 전'은 친구들에게만 웃음을 주었을까요?


"지금이 진짜 대단하다. 선생님 정말 놀랐어. 덧셈 문제를 이렇게 풀 생각을 하다니!"

지금이의 '덧셈 전'을 가만히 살펴보면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수학적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제 해결의 전 단계라고나 할까요?

선생님도 놀랍고 흐뭇하게 하기에 충분한 '덧셈 전'이었던거죠!

➕ ➖ ✖️ 🟰

잔뜩 굳은 상대방의 얼굴을 사르르~ 녹여 샤방하게 꽃피우는
마법같은 재주를 가진 지금이!

지금, 여러분께도'지금이'가 필요하지 않으세요?

공감배려의 말하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꼭! 꼭! 필요한 최고의 기술인데요!

바로 '지금이'가 그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로 말이죠!

읽는 내내 행복한 건 물론이고,
읽고 난 뒤엔 나 뿐 아니라,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게 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금이 이야기!

<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


바로 지금 만나보세요!

우리 <지금, 우리는 지금이가 필요해>를 만나
바로 지금, 여기에서, 함께 행복하기로 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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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는 역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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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진학, 꿈, 건강, 이별


누구에게나 인생의 분기점이 될 법한 다섯 순간으로

당신을 데려갈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과거로 돌아가는 역, 마호로시역입니다.

참으로 잘 오셨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역>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더는 손에 넣을 수 없는 과거의 것을 세는 것보다

 지금 눈앞에 있는 소중한 것의 수를 세어보세요."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첫 번째 이야기.



모든 게 늦었다고 생각될 때,

아직 늦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



나를 구원할

사소하기 이를 데 없고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희미한 그 무언가를 발견할


따듯한 사랑의 마음을 선물하는 세 번째 이야기.



인간사 새옹지마.


좋은 일에도, 나쁜 일에도 주저 앉지 않을 수 있도록

흔들릴 지언정 조금씩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물하는 네 번째 이야기.



넘치는 후회와 죄책감으로부터

스스로를 용서하고,

구원받게 하는 다섯 번째 이야기.



당신을 인생의 분기점으로 데려가

당신에게 또 다른 인생의 분기점을 선물할

다섯 이야기를 만나러 오세요.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당신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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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구: 5반 지구 영웅들로부터
에린 딜리 지음, 루이사 우리베 그림, 김희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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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1월, 5반 친구들은 지구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지구로부터 답장을 받죠.


'필요 없는 전기불을 꺼 줘.'

'되도록 불필요한 시간에는 에어컨을 꺼 주면 좋겠어.'


지구를 돕고 싶어 하는 5반 친구들에게

지구는 쉽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제안합니다.


5반 친구들은 이면지를 재사용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서로 나누며 지구를 위한 작은 일들을 실천합니다.


"이제부터 너희를 지구 영웅들이라고 부를게."



그렇게 5반 친구들은 지구 영웅들이 됩니다.


🌍 🌎 🌏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고 했던가요?


5반 지구 영웅들과 함께

지구와 편지를 주고 받고

지구를 위한 작은 일들을 실천하다보면

하루가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일 년이 되어

어느덧 지구 영웅이 된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 영웅 책 커버 포스터를 눈에 띄는 곳에 걸어두고

5반 지구 영웅들과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우리 모두 함께 해요!


우리 모두 지구 영웅으로 거듭나기로 해요!


🌏 🌎 🌍


우리의 친구, 지구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친구를 지키는 영웅이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안녕, 지구 : 5반 지구 영웅들로부터」와 함께 말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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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 알맹이 그림책 72
비르테 뮐러 지음, 윤혜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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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감자튀김, 찐감자, 구운감자, … , 감자 요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감자로 만든 건 다 좋아해서 ㅎㅎ

각종 찌개에도 감자 듬뿍~ 고기 구이에도 감자 송송~

요리의 장르를 불문하고 감자를 넣어 함께 먹곤 하는데요.


감자 요리를 하려고 상자 속의 감자를 고르다 보면

정말 그 수많은 감자 중에 어느 것 하나 똑 닮아 보이는 감자가 없다는 데 놀라곤 해요.

비슷비슷한데, 크기도 모양도, 색과 무늬도 무엇 하나 꼭 같은 감자가 없더라구요.


마치 우리 사람들처럼 말이예요.


다 다른 우리가, 저마다의 꿈을 꾸고, 삶을 일궈나가는 것처럼

감자들도 같은 땅, 같은 상자 속에 있지만

저마다 다른 생각, 다른 이야기를 품고 다른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몰라요.


여기,

「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가 있어요.




감자볶음, 감자샐러드, 감자수프, …

어떤 요리가 되어 인간을 배부르게 할까를 꿈꾸는 감자 친구들 틈에서

식탁 위에서는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없었던 작은 감자는

식탁에서 떨어져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야." 라는 말을 남기고서 말이죠.


작은 감자는 묻습니다.

새에게, 지렁이에게, … , 그리고 제게도 물었습니다.


"네가 살아가는 이유는 뭐야?"

"너는 누구니?"

"넌 왜 세상에 있어?"

"넌 무엇을 위해 세상에 있어?"


🥔🥔🥔


작은 감자는 꿈을 찾았을까요?

작은 감자는 삶의 이유를 찾았을까요?




알듯 말듯, 늘 알쏭달쏭한 내 삶의 이유.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하나 알게 된 게 있어요.


내 존재의 이유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멈추지만 않는다면

어느날 문득 그 이유를 깨닫게 되는 날이 오리란 걸 말이죠.


또 하나 알게 된 게 있어요.


그 이유가 무엇이든

내게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보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해도 되는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걸요.


📙📙📙


작은 감자가 찾은 삶의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스스로의 삶의 이유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열린 삶 속으로 데구르르 굴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p.s.「식탁을 굴러 도망친 감자」를 읽고, '감자 단면을 물감에 찍어 그림을 완성하며 다양한 감자의 꿈을 꽃피우고 내 꿈도 찾아보는 활동' 아이와 함께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0^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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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송편 - 추석 그림책
안영은 지음, 서영 그림 / 키즈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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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만지고 싶어지는, 마음까지 따스하게 덥혀주는 보드라운 촉감.
휘영청 떠올라, 흔들리는 손길따라 영롱하게 반짝이는 달빛, 그리고 그 달빛을 담은 눈빛.



보드랍게 반짝이는 <달님 송편> 만나러 오세요~!!!

달님 송편을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의 눈과 귀, 혀와 손만 바라봐도
머릿 속을 가득 채운 달님 송편의 맛과 향에 취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꼴깍 군침과 함께 표지를 넘기면 면지 가득 펼쳐지는 고양이들!
달이 차고 지도록 고양이들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꾹 꾹 꾹꾹 꾹' 꾹꾹이를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음력 8월 보름날 밤!
준비를 마친 고양이들은 커다랗게 차오른 달님 아래 모두 집결합니다.

"맛있어져라냥, 달님 반죽 꾹꾹."
"잘 익어라냥, 칙칙폭폭 야옹."

우와아아앙~
고소한 내음이 솔~ 솔~ 매끈한 윤기가 좌르르~ 쩝쩝 입맛이 절로 다셔집니다.



이제 벌써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올 추석!
고양이들의 달님 송편 레시피를 따라 따끈따끈 맛난 송편을 만들어 보시는 거 어떨까요 ^^?

[다시 쓰는 고양이 사전]에 따르면 고양이 꾹꾹이는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나도 널 사랑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꾹꾹이 중 반려인에게 하는 애정표현의 경우에 말이지요 ^^!)
어쩌면 너무도 먹음직스런 달님 송편의 비결은 바로 요 고양이 꾹꾹이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가득 담은 손길로 꾹꾹 누르고, 영양 만점 달콤 소 담뿍 넣어 따끈하게 찔
올 추석 송편은 '달님 송편'처럼 보드랍게 반짝일 거예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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