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쟁이 뜨인돌 그림책 72
이주안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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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을 살아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야구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야구 생각 덕분에 맘껏 살아있는,

야구쟁이가 있었습니다.


야구쟁이는

매 순간 '야구' 생각만 했고, 틈만나면 '야구' 연습을 했습니다.

'야구' 덕분에 맘껏 웃었고, '야구' 덕분에 살 맛 났지요.


<야구쟁이>를 보는 내내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야구쟁이의 반짝이는 눈빛에 두 눈이 부셨고,

야구쟁이의 들썩이는 에너지에 제가 충만해짐을 느꼈습니다.


야구쟁이는 야구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야구를 사랑했기에, 야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사랑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오늘을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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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 제1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수상 대상작 뉴온 5
윤슬 지음, 양양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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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여기, 길 위에 선 여섯 아이들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어른이 뭐 저런가' 싶은 아빠와 시골로 이사 온 아연

하루라도 빨리 이 집, 이 지긋긋한 동네를 벗어나고 싶은 유나

알코올 중독 요양 병원에 계신 아빠가 보고 싶은 솔이와 그런 솔이와 친해지고 싶은 미래

부모의 두 번째 이혼으로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곤란한 은하소라


여섯 아이들은 각자의 길 위에 있으면서, 동시에 같은 길을 공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단 한 발짝의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아연과 유나가 선 <갈림길>

'각자의 사정'을 보듬으며 솔이와 미래가 함께 하는 <긴 하루 이야기>

'괜찮을 거야'를 외며 우리를 지키는 은하와 소라의 <잠이 오지 않는 밤>


아이들은 함께 길을 걸어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며, 내일을 기약합니다.

용기있게 친구의 곁으로 한 걸음을 내딛으며, 소리 없이 친구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무심하게 위로의 마음을 건네고, 서로의 안녕을 기도합니다.


저마다의 속도로 길 위를 걸어가는 모두를 응원하는 책

그 길이 외롭지 않도록 가만히 그 곁에 함께하는 책


<갈림길>을 읽으며,

내 곁의 소중한 사람이 걷는 길, 그 길을 함께 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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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전날 밤
미야코시 아키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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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온통 흑백으로 젖어있는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하늘은 온통 먹구름으로 가득 차오르고,

아이의 마음은 짙은 걱정으로 어둡게 물들어갑니다.


<여름휴가 전날 밤>은

가족과 바다로 여름 휴가를 가기로 한 전날 찾아온 '태풍 소식'에

걱정하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못 가면 다음에 가면 되지."

아이를 어르는 부모의 소리는 아이 마음을 달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 책의 클라이막스는

마지막 부분에 있습니다.

태풍도 쫓을 수 있을 만큼 간절한 아이의 용기가 만들어낸 기적!

토요일 아침 커튼을 걷었을 때 마주하게 되는

눈부신 하늘! 하늘입니다!



여름 휴가철마다 생각날 것 같은 책!

태풍 오기 전날 밤엔 꼭 다시 꺼내고 싶은 책!


아이와 함께 <여름휴가 전날 밤>을 읽으며

'태풍 발생 시 안전 수칙'도 짚어 보고,

'태풍을 쫓는 방법'은 없을 지 마음껏 상상의 나래도 펼쳐 보면 어떨까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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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파랑새 그림책 7
클로드 부종 글 그림, 조현실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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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책,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책

<이웃사촌>을 소개합니다.



나란히 나 있는 두 개의 구멍에 살고 있는 두 마리 토끼, 브랭과 그리주의
시작되고, 무르익고, 부딪히고, 성숙해가는 '관계'이야기, <이웃사촌>을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다시는 싸우지 않았습니다.'의 뻔한 결말이 아니란 거예요." 라는 출판사의 소개글 이었습니다.

🐇 🐇 🐇

갈색 토끼 브랭과 회색 토끼 그리주는 처음에 사이가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가까이'에 살면서 상당 부분의 생활 시공간을 공유하다보니
서로 다름으로 인해 생겨나는 다양한 불편 탓에 점점 사이가 나빠졌고, 급기야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때 나타난 공공의 적!
배고픈 여우의 등장으로 두 토끼는 우리 관계에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브랭과 그리주는 다시 친구가 됩니다.

그래서,, '다시는 싸우지 않았습니다' 말고,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느냐구요?


🐇 🐇 🐇

이쯤에서 우리의 '관계'를 한 번 되돌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관계'라는 것은 서로 다른 둘(때론 둘 이상 ^^)이 만나 시작되는 것인데,
서로 '다른' 둘 사이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일어나는 부딪힘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그 부딪힘이 '서로에 대한 애정' 위에서 일어날 때, 그 관계는 부딪힘으로 인해 외려 더 돈독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관계'에서 부딪힘을 피하는 법 보다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당연한 부딪힘을 '함께'가 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바꾸는 것
바로 이 것에 대해 <이웃사촌>은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이웃사촌>은
'서로 반목하는 부딪힘'을 '서로 이해하기 위한 부딪힘'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성장하는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웃사촌>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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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휴먼스 랜드 창비청소년문학 120
김정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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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노 휴먼스 랜드>


2044년, 1차 세계 기후 재난 발생
2050년, 2차 세계 기후 재난 발생

2051년, 서울은 '노 휴먼스 랜드'가 된다.




우리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다.
우리는 언제든 기후 재난을 맞닥뜨릴 수 있다.
우리는 언제든 기후 난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 불안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 불안을 모아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마주하고 있는 기후 위기가

우리 사는 지구를 더 살만한 곳으로 재탄생시킬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노 휴먼스 랜드>는 우리에게 말한다.

기후 위기 앞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수용하고, 직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다시 방법을 찾아보자. 더 나은 방법을."


<노 휴먼스 랜드>는 우리에게 '용기'를 불어넣는다.

우리가 모두 함께,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마침내 우리는 '희망'을 마주하게 될 거라고 속삭인다.




걱정과 염려에서 시작해, 두려움의 시간을 건너

무능함 보다 무책임함을 반성하게 되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필독서 <노 휴먼스 랜드>를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사는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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