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되어 터너의 곁에서 함께 생활하는 천사 베니.평온하고 행복하기만 한 나날들이었지만 그들 앞에 천사와 악마가 등장합니다.미카엘은 인간이 된 베니에게서 천사로서의 기억을 지우려 하지만 뭔가에 걸려 지울 수 없게 되죠.당황할 때 나타난 악마 루시퍼.그로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져버린 네 사람(?).악몽을 꾸기 시작하는 베니와 신의 명령을 수행하고자 하는 미카엘. 그리고 베니를 지키고 싶은 터너와 둘을 지켜보는 루시퍼.각자의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폭풍전야의 시간을 담담하게 그려내서 더욱 긴장하게 만드네요.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각자의 사연들이 섞이고 일상이야기에서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들어있어 지루할 틈 하나 없이 몰입해 읽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3권!!! 하게 되네요. 빨리 뒤가 보고 싶어요.내용이 정말 흥미로워서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신은 많지는 않은데 스토리 진행만으로 만족도 최고였어요. 재밌습니다!^^
2권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즐겁게 읽었습니다.이번 권에서는 뭔가 집과 관련해 서로의 기억과 아픔, 집착을 치유하게 되는 내용이 나와서 좀 아련한 기분이 들었어요. 잊고 있던 기억들의 재구성과 그리움이 막힌 감정의 고리를 끊게 해주고 좀 더 편안해진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각자의 집에서 오래된 기억을 꺼내 갈무리하는 과정들에 이어 이사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이번 한 권은 머물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름없는 두 사람의 관계는 담배 연기 속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둘의 모습처럼 뭔가 자유로우면서도 매캐한 묘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아직까지 정하지 않은 관계와 감정. 서로 강요하지 않고 넘어가는 거리가 어른스럽기도 하고 조금 답답하기도 한데 그래서 이 작품의 분위기가 사는 거 같아요.제목 그대로 어딘가 우울하고 아슬아슬하면서도 진한 감정이 농축되어 있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밝은 아즈마에 개그가 섞여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는 것도 좋았어요. 이야기는 3권으로 이어지는데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이번 권도 재밌었습니다. 좀 더 편해지며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뭔가 노부부의 느긋함에 격정적인 관계도 섞여 복잡한 두 사람을 계속 보고 싶네요.빨리 3권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대학생 시라이시는 박사과정을 밟는 쿠로사키를 좋아하고 있죠. 외모는 훌륭하지만 공감능력 제로에 눈치없고 사회성 없고 이과문제만 머릿속에 가득한 쿠로사키와 배려심 많고 다정한 고학생 시라이시. 이과란 공통점 빼고는 성격이 참 다른 두 사람입니다.쿠로사키를 짝사랑해 슬쩍 유혹한 것이 먹혀 그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 관계가 과연 무엇인지 의문인 시라이시.거기에 앞날에 대한 고민도 겹쳐 머릿속이 복잡해요.그리고 가끔씩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쿠로사키의 다정한 면은 가슴을 뛰게 만들죠.그런 어느날 적극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속이 급변하게 되는데! 무진장 감정표현이 서툰 이과남자들의 사랑이야기입니다.작가님 좋아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그림체도 마음에 들고 작가님만의 템포도 좋았어요.서툴면서도 조금씩 표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뜬금없이 나오는 유머? 도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얘기는 좀 해라 싶은 기분이. ㅎㅎ 속마음은 역시 표현해야만 합니다. 상대가 당연히 알 거라 생각하면 안 된다고요! 아무튼 자잘한 사건들이 생기면서 상대의 마음을 아는 계기가 되었고 좀 더 발전해가는 과정이 보기 좋았습니다.제 기준으로는 소프트에 가까운 신이지만 그래도 일단 들어있어 만족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의 첫만남과 호감을 갖게 되는 과정이 좀 더 보고 싶고 사랑넘치는 동거편도 보고 싶어서 2권이 나와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 이 자체만으로도 재밌긴 했어요. 역시 믿고 보는 작가님입니다.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