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라이시는 박사과정을 밟는 쿠로사키를 좋아하고 있죠. 외모는 훌륭하지만 공감능력 제로에 눈치없고 사회성 없고 이과문제만 머릿속에 가득한 쿠로사키와 배려심 많고 다정한 고학생 시라이시. 이과란 공통점 빼고는 성격이 참 다른 두 사람입니다.쿠로사키를 짝사랑해 슬쩍 유혹한 것이 먹혀 그와 관계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 관계가 과연 무엇인지 의문인 시라이시.거기에 앞날에 대한 고민도 겹쳐 머릿속이 복잡해요.그리고 가끔씩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쿠로사키의 다정한 면은 가슴을 뛰게 만들죠.그런 어느날 적극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속이 급변하게 되는데! 무진장 감정표현이 서툰 이과남자들의 사랑이야기입니다.작가님 좋아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그림체도 마음에 들고 작가님만의 템포도 좋았어요.서툴면서도 조금씩 표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뜬금없이 나오는 유머? 도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얘기는 좀 해라 싶은 기분이. ㅎㅎ 속마음은 역시 표현해야만 합니다. 상대가 당연히 알 거라 생각하면 안 된다고요! 아무튼 자잘한 사건들이 생기면서 상대의 마음을 아는 계기가 되었고 좀 더 발전해가는 과정이 보기 좋았습니다.제 기준으로는 소프트에 가까운 신이지만 그래도 일단 들어있어 만족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의 첫만남과 호감을 갖게 되는 과정이 좀 더 보고 싶고 사랑넘치는 동거편도 보고 싶어서 2권이 나와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 이 자체만으로도 재밌긴 했어요. 역시 믿고 보는 작가님입니다.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