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거의 자취를 찾을 수 없는 뱀파이어를 쫓는 헌터들의 리더인 현우. 어느날 우연히 만난 뱀파이어왕 라르엘의 권속이 되어버린다. 헌터이면서 권속이 되어 라르엘에게 피를 주게되고 그가 없으면 심한 갈증을 느끼는 현우. 증오와 필요의 사이에서 현우는 라르엘을 죽일 날만 기다립니다.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내용도 재밌습니다.
3권이나 되고 외전까지 있어서 좀 길긴 합니다. 고구마구간이 상당히 길어요. 수가 병약하고 굉장히 소심합니다. 온갖 안 좋은 생각하고 혼자 끙끙대는 모습이 좀 별로였어요. 본편 내내 혼자공을 위한다며 삽질하는데 오히려 그게 공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런 수를 끝까지 기다리는 공이 아주 멋집니다. 제발 솔직하게 대화를 하라고...
줄거리 확인을 제대로 안 하고 읽기 시작했을 때는 캐릭터의 의식의 흐름이 이상해서 이거 뭐지 했는데 이해를 하고 부터는 무척이나 흥미롭게 봤습니다. 몰입도가 장난 아니네요. 완전 푹 빠져서 읽어버렸어요. 흥미로운 소재에 에로하기도 하고 사랑도 느껴지고 달달하면서도 피폐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집착과 긴장감도 살짝 느낄 수 있어 취향저격이었습니다.기대없이 봤는데 좋은 작품 만났다 했네요.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