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음침함 타입의 혼자가 좋은 히로무는 앞자리에 앉은 활기차고 누구에게나 다정하며 인기있는, 자신과는 정반대의 타입인 타쿠로가 부담스럽습니다.처음 보는데도 서스럼없이 얘기를 하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불편한데 참 한결같이 접근하네요. 타쿠로에 의해 반강제로 위원이 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자연스레 이야기도 나누며 타쿠로의 위화감을 깨닫게 됩니다. 거리가 가까운 스킨십도 불편해 결국 커밍아웃도 하게 되지만 그게 계기가 되어 두 사람 사이가 변하고 마는데... 이 작품은 공과 수의 시점이 둘 다 나와요. 개인적으로 이런 구성을 좋아해서 더 만족스럽게 봤습니다.전체적으로는 히로무의 시선으로 진행됩니다.겉보기엔 완벽하고 누구에게나 다정하지만 사람의 이면을 알아버린 후 관계에 선을 긋던 타쿠로. 아닌 척하지만 과거의 일은 마음의 상처가 되어 트라우마를 남겼었네요. 그 깊은 어둠을 히로무가 떨쳐내게 도와주는 과정이 좋았어요. 히로무도 성향때문에 자발적 외톨이로 지냈지만 타쿠로를 만나면서 조금씩 사회성도 갖추게 되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해내며 연애도 하게 되어 보기 좋았습니다. 각자 어둠이 있는 주인공들이었고 서로가 구원이자 희망이 되었네요. ^^ 두 사람의 시선으로 보는 감정변화도 재밌었습니다.신도 착실하게 들어있어서 더 좋았고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 작가님 다른 작품도 기대해봅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카노는 말이 짧고 너무나 어린 후배 야나다가 불편합니다. 그와 친해지고 싶은데 어렵던 어느 날 우연히 그의 책상에서 asmr을 녹음한 시디를 발견하고 sm으로 착각하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야나다를 알면 좀 더 친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열어보다 귓가에 울리는 소리에 흥분해버리고 맙니다. 게다가 하필 야나다에게 그대로 틀키게 되는데?! 서로의 오해로 시작되는 두 사람입니다.카노의 상상력은 정말 ㅋㅋㅋㅋ 진짜 머릿속 꽃밭이네요. 마침 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던 때라 온갖 망상으로 바쁜 카노가 무진장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예쁜 얼굴로 야한 카노가 사랑스러운 야나다는 그저 푹 빠져버리고. ㅎㅎㅎ 소재가 소재다 보니 야한 신이 정말 많이 나와요. 수정은 아쉽지만 상상력으로 극복! 제목 그대로 정말 변태같은 내용입니다만 무척 재밌었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발상, 에로와 재미 그리고 변태력까지 다 갖춘 작품이었어요.^^ 캐릭터들 성격도 마음에 들었고 무척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었습니다. 재밌어요!!!^^
언제나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는 쿠로사와는 새로운 담임이면서 완벽해보이는 요시오카를 보고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연히 본 그의 비밀스런 모습과 다정하면서도 헐렁한 듯한 면모에 흥미를 느끼게 되죠. 이후 접점이 늘어나고 언제나 보여주는 완벽한 사회적 처세술이 아닌 자신만이 아는 요시오카의 인간적인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리게 됩니다. 그의 추천으로 문예부도 가입하고 좀 더 요시오카를 보고 싶은 쿠로사와.그리고 감정을 숨기는 것이 능숙하지 않은 쿠로사와의 모습에 적당히 선을 그으려 하지만 그 적당히가 어렵고.미묘한 밀당 후 솔직한 고백에 선생과 학생으로, 일시적인 방황으로 끝을 맺어버립니다. 그렇게 제목처럼 쿠로사와의 사랑이 끝이 나네요. ㅜㅜ 하지만 이야기는 뒤가 더 있어서 해피로 결국 마무리 지어집니다.이 모든 과정, 미묘한 감정선의 변화와 두 사람의 거리감의 변화를 보면서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진행되는 과정이 무척 재밌었어요. 새드가 아니길 바랐고 해피로 끝나 얼마나 좋았는지...어른스럽게 변한 쿠로사와의 갭이 좋네요.^^ 앞으론 행복하기만 할 거 같은 두 사람의 마지막까지 무척 재밌었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