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에서는 동급생 커플의 이야기와 야가미의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하권에서는 야가미의 이야기와 4월 도쿄는...의 두 주인공 이야기가 나왔습니다.사실 동급생 커플도 취향이어서 이 둘의 이야기도 더 보고 싶었는데 이 커플의 이야기는 유독 상권에 길게 나오면서 그걸로 끝이 났나 봐요. 조금 아쉬움은 남았습니다.여운이 남은 커플이네요. 따로 한 권을 내주면 또 어떨까 싶어요.야가미편은 상권에서 정말 잠깐 나왔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거로.이번에 제대로 전개가 됩니다.선을 지키며 몸만의 대화를 나누는 야가미가 이번 상대에겐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저도 모르게 녹아들어갑니다.의식하지 못한 채 빠져버린 상대지만 개인정보는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으며 변함없이 선을 지키던 야가미.하지만 상대에 대해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게 되죠.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면서 혼란스러운 야가미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어집니다.이 과정은 꼭 직접 봐야 합니다!!! 감정선이 절절해 몰입해서 봤네요. 긴장감으로 보던 내용이 이 스핀오프의 원작인 4월의 도쿄는...의 주인공들이 나오면서 가라앉았다 두 사람의 해피엔딩에 감격했다 마지막 야가미네 에피소드에서 빵 터져버렸어요. ㅎㅎ 참 완벽하게 독자의 시선과 마음을 갖고 논다 싶었습니다. ^^ 멋진 결말로 끝이 났어요. 진짜 재밌게 봤네요. 이 시리즈는 정말 명작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구마구 추천하고 싶어요. 안 본 사람 없게...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해봅니다^^ 그림체도 이쁘고 신도 많이 들었고 스토리 전개가 정말 좋았습니다!^^
인기 많은 멋쟁이 선배 유우와 신입생 후배 나기. 이웃사촌으로 처음 만나게 되어 동아리에서도 접점이 생깁니다.다정한 유우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가버리지만 이루어질 거 같지 않은 사랑에 그저 속으로만 키워가죠.그런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한 유우를 데려다주게 된 날.유우의 품에 꼭 안긴 채 잠들게 되고 이후 몰래 아침에 돌아가는 날들을 반복하게 됩니다.조용히 차곡차곡 쌓아가는 연심.하지만 그 비밀은 어느 날 깨져버리고 마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시간이 편하고 재밌어지고 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커져가는 두 사람입니다.정말 잔잔한 일상이 잔뜩 그려졌는데 그 속에서 두 사람의 마음이 조금씩 보이니 간질간질해서 귀여운 둘의 사랑을 막 응원하고 싶어졌어요.작은 일이 계기가 되어 드디어 사귀게 된 이후는 진짜 달달하네요^^ 한 권이 끝나는 게 아까울 정도였어요. 이 이쁜 커플을 계속 보고 싶어졌네요. 2권도 나오면 좋을텐데 싶다가도 한편으론 이렇게 끝이 나 더 달달하게 끝났다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무척 재밌게 봤어요. 신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약합니다. ㅎㅎ 그림체랑 내용이 매우 잘 어울린 한 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