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동기에 취미가 맞아 친해진 진과 아키타카.동거를 하게 되고 10년. 어느덧 무척이나 서로를 잘 알면서 친해진 두 사람입니다.그런 어느 날 둘 사이가 변하게 되는 일이 생기고 그렇게 친구에서 연인이란 포지션이 늘었는데!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되면서 서로 쑥쓰러워도 하고 질투도 하고 사랑에 행복해하기도 하는 다양한 모습을 무척 잘 그려냈어요.시작하는 연인의 달달하고 귀엽고 풋풋하고 그리고 첫 시작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도 애정이 넘쳐나서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 아키타카 얼굴 처음 보일 때 약간 심쿵! 진에게 보여주는 아키타카의 다양한 얼굴이 무척 보기 좋았고 다정한 진을 보는 게 즐거웠어요. 마지막 부분에서 평생이란 단어를 말하는 순간이 참 아름다웠네요.^^ 착한 캐릭터들만 나와 보기 편했고 그림체도 단정하고 내용도 재밌었습니다. 신이 많은 건 아니지만 간질거리는 면이 있었어요^^ 두 사람의 따뜻한 연애 이야기 무척 재밌었습니다!!
마력이 넘쳐흐르는 대마법사 샤갈. 혼자서 전쟁을 끝낼 정도의 힘을 가진 덕에 전후 마력을 봉인당하고 홀로 생활하고 있죠.마력을 쓰지 못해도 몸은 마력을 생성해 그걸 주기적으로 빼주기 위해 루소가 샤갈의 집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나날.그런 어느 날 산에서 위험할 때 구해준 피오를 만나게 됩니다.마력이 넘쳐흐르는 샤갈과 반대로 그릇은 크지만 마력이 부족해 항상 고갈상태인 피오.거기에 샤갈의 책으로 마법을 배운 피오는 샤갈의 제자가 되어 마력을 공급받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하지만 함께 지내면서 동경하던 샤갈에 다른 마음을 갖게 되는데...이야기를 읽다보면 피오의 정체에 대해선 짐작이 갑니다.그래서 1권 후반부터는 무대가 바뀌네요. 둘만의 한적한 곳이 좋았는데 이제 장애물이 많아졌습니다.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순수하고 샤갈을 정말 좋아하는 피오를 보면서 샤갈이랑 잘 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하지만 루소라는 방해물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2대1을 좋아하지 않아서 좀 취향에는 벗어났습니다. 내용상 필요한 캐릭터이긴 했지만 음... 강압적인 건 싫어요.2권에선 정리가 되겠죠?! 아무튼 판타지 장르에 그림체도 예쁘고 재밌었어요.2권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