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 조금씩 보여진 과거들이 2권에서 제대로 정리되었습니다.맹목적인 사랑은 정말 위험하구나 했습니다. 오랜 반복이 참 안타까웠고 집착만 남은 것이 무섭기도 했네요.그래도 겨우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끝을 보게 되어 다행이었어요. 우이를 향한 레온의 강한 애정과 마음이 참 안쓰러웠고 긴 시간을 지나왔지만 겨우 이어지게 되어 좋았습니다.전생부터 이어져온 운명의 두 사람이었네요. 마법이 아니었어도 둘은 결국 만났을 거 같아요.전생의 주변인물들 다 나와서 반가웠고 다들 좋은 결과를 내서 따뜻해졌어요.^^ 마무리되고 신도 제대로 들어있었고 작은 후기 에피소드들도 나와 더 재밌게 읽었습니다.
기사였던 전생을 기억하는 와시나미 우이. 지금은 유감스럽게도 작고 연약한 느낌에 스토커에 시달리는 허약한 남자라 눈에 띄지 않고 수수하게 살아가고자 합니다.하지만 우연히 전생의 라이벌 레온하르트와 재회하게 되죠.거기다 갑자기 키스를 하는 레온하르트인데?! 시시오 레온이란 이름으로 현생을 살고 있는 레온하르트.그에게 몇 번이나 도움을 받고 조금씩 친해지던 어느 날 정말로 위험한 상황에 닥치게 되는데?! 오랫동안 전생을 기억했던 우이와 그를 만남으로 인해 꿈에서 전생을 보게 되는 레온.서로 다른 기억을 하게 되면서 둘의 관계성에 의문이 들지만 ㅎㅎ 어쨌든 서로가 무척 좋아했고 친했던 것은 사실이네요.기억과 함께 능력도 돌아오려고 하고 전생의 인연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집니다.신이 많은 건 아니지만 전생의 기억에선 좀 나오네요.^^ 소재가 신선했고 뒤가 궁금해지는 1권이었습니다.
동경하는 선배 이치노미야와 연인이 된 미노베.언제나 함께 할 거 같았지만 각자 다른 수업 파트너가 생기고 질투도 하고 더욱 의식도 하며 좀 더 나아가고자 하는 미노베입니다.함께 춤추는 것이 즐겁던 어느 날 이치에게 러시아 발레단 권유가 들어옵니다. 1편에서 진짜 쓰레기로 나왔던 이치의 선생이 이치를 다시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고 공들였네요. 정해진 틀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가는 춤을 추고 싶은 이치는 거절하지만 러시아 발레단의 무대를 본 후는 매료될 수밖에 없고.미노베도 자신의 부족함과 이치의 능력과 찬란한 미래를 생각하게 되고.위기가 다가오지만 정말 아름답게 마무리를 지은 두 사람입니다^^ 이치 강하네요. 미노베는 빨리 더욱 성장하기를~ 그리고 친구가 올린 두 사람의 영상으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거 같아요. 고로 이야기는 3권으로 이어질 거 같네요.이제 저 쓰레기는 더 안 봤으면...발레는 잘 모르는데 이 작품을 통해 조금씩 배워가는 즐거움이 있네요. 두 주인공도 멋지고 춤도 이쁘고, 그림체도 내용도 다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몰입도도 좋고 스토리 진행 중 둘의 알콩달콩 사랑을 보는 것도 좋았어요.^^ 다음 권도 기다려봅니다~~